
가평군 청평면, 대성1리 마을의 코로나19 확진자 노부부에게 식료품 지원
[금요저널] 가평군 청평면은 지난 연휴 대성1리 마을에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 중인 노부부에게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청평면 대성1리에 사는 용씨 내외는 8월11일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를 하던 중 식료품이 떨어져 곤란한 상황에서 자녀들마저 타 지역에 거주해 찾아올 수가 없어 식사를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주거지도 대성리 외곽에 위치한대다가 광복절 연휴까지 겹쳐 주변에 찾아와줄 사람이 없어 막막하던 차에 대성1리 신선수 복지이장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용씨 내외의 사정을 들은 대성1리 신선수 복지이장은 즉시 청평면사무소를 통해 맞춤형복지팀으로 연계해 이웃돕기 쌀 1포와 햇반 1박스를 지원받았으며 대성1리 마을에서 곰탕, 고등어 등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직접 장을 봐 용씨 내외의 가정으로 전달했다.
용씨 내외는 “밖에 나갈 수도 없고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어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장님과 면사무소에서 여러 가지 식료품들을 집 앞까지 가져다줘서 든든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대성1리 신선수 복지이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과 위안이 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하며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위해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후원물품을 연계해준 청평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병록 청평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가운데 각 마을의 이장들이 마을차원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주체적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모습이 진정한 마을공동체의 모습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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