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대기환경 개선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잔여 물량 접수를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4·5등급 노후경유차량을 조기폐차하는 시민에게 총중량 3.5t 미만 기준 4등급은 최대 800만원, 5등급은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보조금은 차량 연식과 차종, 중량 등에 따라 차등지원되며 생계형 차량 또는 저소득층 차량의 소유자는 정액 5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현재까지 접수된 지원신청은 총 650대로 잔여 물량 334대에 대한 선착순 접수가 진행 중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된다. 조기폐차 지원을 받으려면 해당 차량이 대기관리권역 또는 세종시에 6개월이상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정상운행된 차량이어야 한다. 폐차 후에는 신청일부터 2개월 이내 말소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차량의 성능 점검 및 인증 절차가 간소화되어 지원신청이 한층 수월해진 만큼 조기마감이 예상돼 조속한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조기폐차 지원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집중적인 홍보와 신속한 행정처리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위기의 세종을 구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다 [금요저널]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7월 23일 오후 3시 ‘세종시법 재정특례 강화를 위한 균형발전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종의 재정현황을 점검하고 지방교부세·지방교육재정 운영 및 보통교부세 정률제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세종시법 재정특례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의 발제는 김흥주 책임연구위원이 맡았으며 토론에서는 좌장인 라휘문 교수와 김병남 책임연구위원, 이승동 기자, 이현정 특례연구센터장, 황순덕 회장이 세종시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2012년 출범 이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성장해온 세종시는 최근 취등록세 감소 등으로 세입이 줄어든 한편 사회복지·교육·안전 등의 필수분야에 대한 재정수요는 증가했다. 또한 행복청으로부터 공공시설물을 별도의 예산없이 인수 받으면서 재정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고 센터장은 ‘언론이나 주변에서 ‘세종시는 많이 가진 도시, 배부른 곳’ 이라는 표현을 들을때마다 세종시의 현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 인구규모가 비슷한 기초자치단체가 3,443억원의 보통교부세를 받을 때 세종은 1,156억원을 받고 있다. 이는 세종시민이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비슷한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세종은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불균형과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계획된 도시인데 모순된 상황이다. 한시적인 예산 지원이 아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장기적인 재정특례를 마련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성장하도록 협력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전국화하고 공론화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 인공지능 융합’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도시 교통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68억 2,500만원을 모두 국비로 지원받아 다양한 실데이터를 연계해 시나리오 기반 교통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술개발은 한국과학기술원 주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외 3곳이 공동연구로 참여한다. 이들은 그동안 축적된 교통 데이터 부족으로 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사업 수요기관인 세종시와 대전시, 서울시는 △광역권 도심 특화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미래특수 상황을 위한 교통 수요 예측 △인공지능 기반 도시·교통 영향 분석 기술의 핵심 원천 기술 개발 등의 시험대가 된다. 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 신규 노선 개발, 교차로 혼잡도 개선 등 도시교통계획 수립과 재난 상황 발생 시 교통상황 등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단계를 넘어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재난 등의 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첨단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예측 기술을 세종시에 적용해 더욱 똑똑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집무실에서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과 만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본원인 충남대학교병원은 전공의 파업 등 의료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진료 공백, 재정적자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세종충남대병원도 8월부터 매주 목요일 성인응급실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다만,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응급센터는 정상 운영 중이나 일부 진료과 의료진이 본원으로 배치되는 등 세종시민의 중증 의료 및 응급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한 전문의료진 긴급 충원 방안, 일부 중증환자의 안전한 치료를 위한 본원으로의 전원 치료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던 시기에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들의 노고를 기억한다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시는 세종충남대병원의 성인응급실 축소 운영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응급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를 돕기 위한 재난지원금 2억원을 긴급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된 재난지원금은 인력부족에 따른 응급의료센터 전담 의료진에 대한 초과근무수당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응급의료인력의 이탈로 인해 더욱 심각해진 기존 의료진의 업무와 피로 가중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군의관 파견을 요청해 이날부터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와 충남대병원은 진료과목 축소 등에 대비해 중증질환자 긴급 이송 및 우선 치료 등 세종시민 보호 대책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지역의료 책임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응원한다”며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은 세종시민의 진료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빠른 시일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소아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비를 포함 연간 약 1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세종충남대병원의 진료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체육회, 세종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식 개최 [금요저널]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과 황현목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12일 세종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지역경제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개 분야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세종시체육회가 관내 유관기관 및 비체육단체와의 적극적인 MOU를 통해 체육발전 및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연계·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및 지원, 세종체육발전과 경제력의 균형적 발전 도모, 각종 공공사업 추진 공동협력 등이 포함됐다. 양 단체는 시민체육대회, 전국규모대회 등 지역소상공인을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 및 홍보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회, 소상공인연합회가 서로 협력해 세종시 발전을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체육행정의 중심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금요저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사업인 ‘세종 행복 출산, 함께 동행’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일부터 세종시 임신·출산 준비 여성의 난소기능 저하로 난임, 불임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난자의 채취·동결·보관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근 초혼 연령이 늦춰지는 가운데 난임 환자의 증가와 세종시 출산율이 전국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지만, 합계 출산율이 0.97을 기록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연령, 난소 기능수치, 소득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관내 6개월 이상 거주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특히 타 지자체 사업과는 달리 난소기능 기준 제한이 없는 것이 차별점이다. 신청은 지난 12일부터 세종복지다옴 공식홈페이지프로그램 신청 게시판을 통하면 되고 특히 올해는 최대 20명에게 시술비용의 50%이내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신청에 따른 절차는 본인 부담 난자 동결 시술에 대한 관련 서류 첨부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자격조건 확인 후 지급 순서대로 지급된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여성의 결혼과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며 난임이 증가함에 따라 출산계획 여성에 대한 다양한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출산하기 좋은 도시,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2일 면 내 노인들에게 삼계탕 130인분을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소정면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한끼 반찬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행복한끼 반찬나눔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첫 끼는 무더위에 지친 노인들이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삼계탕으로 준비됐다.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KCC세종공장 후원 빨래방 운영 및 혹서기대비 취약계층 지원사업 △포스코 1%나눔재단 후원 푸드충전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나우코스 후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신신제약 후원 건강꾸러미 지원사업 등 지역 기업과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한식 소정면 지사협 위원장은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영양 가득한 식사를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태 소정면장은 “지속되는 무더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면에서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노인 대상 ‘찾아가는 어르신 모바일 길잡이 교육’이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금요저널] 세종시 연동면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노인 대상 ‘찾아가는 어르신 모바일 길잡이 교육’이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모바일 길잡이가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노인들을 직접 찾아 기기 사용법부터 신규 복지서비스 신청까지 맞춤형 일대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버스기차표 예매 △포털 검색 △채팅앱 사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이 이뤄져 참여율이 높다. 특히 강사들은 오는 9월 10일부터 시행될 이응패스 모바일 신청도 옆에서 도와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연동면은 40일간 경로당 22개소를 돌며 어르신 모바일 길잡이 교육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전우식 모바일 길잡이는 “어르신에게 휴대폰 사용법을 교육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즐겁게 하고 있다”며 “교육 후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종우 연동면장은 “어르신이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포스터 [금요저널]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18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한 여름밤 환상적인 연주회 ‘더 판타지’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연주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과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이 연주될 예정으로 관객 누구나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부에서는 영화, 드라마, 광고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우아한 선율과 환상적인 분위기로 결혼식에 자주 연주되는 멘델스존의 ‘한 여름밤의 꿈’, 발레 음악으로 유명한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의 춤’,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왈츠’ 등으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김수정도 함께 무대에 올라 1부에서는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드라마 ‘명성황후’로 잘 알려진 ‘나 가거든’를 함께 협연할 예정이다. 서정적이고 따듯한 소리로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프라노 김수정은 세종시 전의면 출신으로 현재 국립 오페라단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부에서는 영화 ‘미녀와야수’, ‘해리포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차례로 연주한다. 마지막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앨런 멘컨의 ‘알라딘’ OST를 만나볼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장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해 무더운 여름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바캉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곁으로 찾아가는 교향악단이 되어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큰 글씨 주민세 고지서' 제작, 납세 편의 높여 [금요저널] 세종시가 올해 8월 주민세 약 16만 건, 37억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세는 매년 7월 1일 기준 세종시에 주소와 사업소를 둔 세대주, 개인·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에 과세한다. 시는 이달부터 고령 납세자 등이 고지서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큰 글씨 주민세 고지서’로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고지서는 글자 크기가 작아 납부세액과 납부 기한 등 주요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불편을 겪은 납세자들이 많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내용은 고지서 중앙에 배치하고 글씨는 확대해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발송했다. 주민세는 오는 9월 2일까지 금융기관 방문 납부, 가상계좌, 자동응답전화, 온라인 위택스, 모바일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 가능하다.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또는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800원, 전자 송달과 자동이체를 모두 신청하면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들에게 다양한 납세편의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납세자 권익증진과 권리보호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국비 지원 등 주요 현안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해 정부에 내년도 국비 지원을 재차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찾아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면담하고 시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최 시장과 김윤상 차관의 만남은 세종시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의 조속한 마무리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국제행사 승인을 요청한 지난 2월 이후 올해만 4차례 이뤄졌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지난달 24일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됨에 따라 국비 지원 여건이 마련됐다을 설명하고 차질 없는 행사 준비를 위해 내년도에 전폭적인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수구·탁구 경기 등이 열리는 종합체육시설이 타당성 재조사로 경제성이 충분히 검증된 만큼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각종 행정절차 지연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해 거점시설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한글문화수도 세종시에 거점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반영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세종공동캠퍼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국비 지원과 조치원 인근 지역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예산 반영도 함께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번 주는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한 중요한 시기”며 “현안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된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9일 새롬종합복지센터를 찾아 입주기관의 업무 환경을 살피고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새롬종합복지센터는 지하 1층∼4층 연면적 1만 5,833㎡ 규모로 2017년 3월 21일 준공됐으며 현재 17개 기관 20개 시설이 입주해 있다. 시는 복지서비스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생활권별로 복지 유형별 기능을 특화한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현재 4생활권까지 4개의 종합복지센터가 완공돼 운영 중이다. 새롬종합복지센터는 가족복지형으로 2생활권에 위치해 있으며 여성·가족,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보건 등 20개 시설 종사자 18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입주기관 17곳의 업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한 후 센터 1층에 자리한 자활근로사업장 ‘새롬카페’에서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민호 시장은 “새롬종합복지센터는 최일선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만큼 종사자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종사자가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 마련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