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한글서예가 취석 송하진, 세종시에 작품 19점 기증

송하진_꽃처럼_피어나는 [금요저널] 세종시가 한글서예가 취석 송하진 작가로부터 한글서예 작품과 한글 문구가 새겨진 백자 등 총 19점의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번 기증은 세종시가 추진 중인 ‘한글문화도시’조성 취지에 공감한 송하진 작가가 그의 작품을 통해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종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기증 작품에는 한글서예의 조형미와 운율을 담은 서예 작품과, 한글 문양을 입힌 백자 등이 포함됐다.송 작가는 한글을 회화적 요소로 확장하며 전통 서예의 틀을 넘어선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그는 지난달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박연문화관에서 열린 ‘취석 송하진전’에서 한글서예가 현대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70점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시는 이번에 기증받은 작품을 세종시의 주요 전시와 한글문화 홍보물 등에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송하진 작가의 기증은 세종시가 한글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의미를 지닌다”며 “시민 모두가 한글의 예술성과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금요저널] 세종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사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치료의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시민이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세종시에서는 당초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등록기관으로 운영 중이었다.하지만 세종시보건소 신규 지정에 따라 북부 지역에도 등록기관이 마련되면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19세 이상 성인은 본인이 임종을 앞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중단결정과 호스피스 등에 동의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다.단, 보건소에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에 작성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의향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과 철회가 가능하다.등록기관을 통해 작성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에 저장돼 법적인 효력을 인정받는다.김수영 보건소장은 “앞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존엄한 임종을 준비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산림청 주최 정원드림프로젝트 '대상'

정원드림프로젝트 토모 팀 대상 수상 정원도시과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금요저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3일 국립정원문화원에서 열린 2025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에서 보람동 행복누림터에 조성한 ‘잔향:향이 피어나는 향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한 ‘2025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정원분야 실습·보육 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정원분야 전공자로 구성한 팀이 정원작가와 함께 실습정원을 직접 조성하는 국비 사업이다.올해 ‘폴리네이터 가든: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를 주제로 열린 시상식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서울, 대전, 평택, 전주 등 5개 지자체의 25개 정원이 참가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현장심사 등 평가를 통해 우수 정원 6곳을 선정했다.평가결과 ‘토모’팀은 보람동 행복누림터에 조성한 ‘잔향:향이 피어나는 향원’이 창의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현장 완성도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부산대 조경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토모 팀은 김현 작가와 함께 보람동 행복누림터 약 350㎡ 일원에 해당 정원을 조성했다.‘잔향:향이 피어나는 향원’은 개화의 과정을 포근잎과 토닥잎, 살랑잎 등 3개 공간으로 표현했고 모든 생명에 스며든 잔향을 시각화하면서 올해 주제를 가장 적절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정원드림프로젝트가 정원분야 청년 인재의 성장 발판이자 시민이 함께 즐기는 정원문화 확산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품격있는 정원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5개소에 이어 올해 ▲보람동 행복누림터(토모팀, 잔향:향이피어나는 향원 정원)▲조치원읍 행복누림터(조각모음팀, 소명원 정원) ▲도담동 전천후게이트볼장(유니버스팀, 둥지, 생명을 품다 정원) ▲조치원문화정원(연:편지로 이어지는 인연 정원) ▲도시상징광장(풀스윙팀, 시작점 정원) 등 총 5곳의 정원을 추가 조성해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개방 중이다.

More News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