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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시청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이 21일 한솔동 백제고분군과 한솔뜰 근린공원 주변으로 한솔동자율방재단과 함께 가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가을철 산불 방지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에서는 산불 예방 안전 수칙과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산불 화재의 위험성을 알렸다.또한,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쓰레기와 담배꽁초의 무단투기를 방지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정은주 동장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에는 언제 어디서나 산불을 조심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산불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솔동은 지난달 24일부터 자체적으로 가을철 산불 방지 비상근무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내달 1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주민은 오는 28일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내달 12일까지 공사비를 납부해야 올해 안에 급수공사를 할 수 있다.급수공사 신청은 내년 2월 28일부터 재개되며 급수공사는 3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황선일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과장은 “겨울철에는 지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공사 후 도로 포장재의 결빙 등 부실시공이 우려돼 상수도 개인 급수공사를 일시 중지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과 노출 수도관에 전용 보온재나 보온 커버 등 보온 성능이 검증된 자재를 설치해야 한다.강추위가 지속되는 경우 수돗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면 계량기 동파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열 손상에 의한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그동안 통용되던 성장 시대 논리로는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특이점에 와 있다며 넓고 열린 마음으로 세종시를 키워 나가도록 공직자들부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8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수도 완성의 당위성을 상가공실 해소와 지역경제 발전 등 지역 내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국가적 시각에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수단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보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국가적으로 어떤 이바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성찰,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세종시 건설 이후에도 수도권 과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핵심 이유는 일자리와 교육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메가 싱크탱크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기업이 땅값이 싼 지방으로 오지 않는 주된 이유는 지방에선 인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결국 지방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려면 대학의 지방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진정한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기관의 비수도권 이전이 이뤄져야 하는데, 메가 싱크탱크 조성이 이를 선도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최민호 시장은 “수도권 대학과 KAIST, KDI와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메가 싱크탱크를 만들어 이를 국가 단위의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권력 이동의 토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시기에 대비해 인공지능, 양자, 바이오산업 등 첨단산업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갖추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세종스마트산단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면밀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충청의 연구역량을 활용하면 세종스마트산단을 비롯해 첨단산업단지에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인공지능과 양자, 바이오 분야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이 분야 인재 육성과 첨단산업단지가 어우러져야 비로소 수도권 과밀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민호 시장은 현재와 같은 저출생 기조를 단기간에 극복할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전환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한글, 한민족 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민족·다인종으로 구성된 미래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언어에서 비롯된다”며 “이것이 우리시가 한글문화글로벌센터를 통해 한글문화 거점도시로서 중심 역할을 해나가려고 하는 이유”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최민호 시장은 단순히 ‘세종 10대 관광명소’ 선정으로는 관광객 유치에서 일시적 효과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매력적인 명칭 개발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특색을 갖춘 요소를 가미할 것을 지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10대 관광명소를 보면 이응다리, 조치원벚꽃길, 정부옥상정원 등 단순히 장소를 나열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며 “딱딱한 명칭만 사용하는 관광명소는 시민들이 매력을 느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은 이응다리 그 자체보다 노을빛에 비친 멋들어진 풍경에 끌리는 것”이며 “세심하면서 문학적인 요소들을 명소들에 덧붙이면 훨씬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계 무대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 세종이 키운다" [금요저널]세종시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올해 지역 우수인재 해외유학생 2명을 선발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와 진흥원은 8일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소속 대학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세종시 해외유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진되는 해외유학생 장학사업은 세종지역의 우수 청년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해외 대학원 진학 시 최대 2년간 총 1억원의 유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둔 관내 대학교 졸업자로 학업 성적 평가, 심층면접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올해 최종 선발된 해외유학생은 정민휘 씨와 강민지 씨다. 정민휘 씨는 고려대학교 세종 일반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오는 2026년 일본에서 고고학 박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강민지 씨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문화스포츠대학 미디어문예창작 전공 졸업자로 현재 영국에서 광고·홍보 분야 석사과정을 준비 중이다. 시와 진흥원은 지역 기부금을 기반으로 매년 해외유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의 젊은 인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다시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BDH파라스, 장애인사격 전국대회서 메달 행진 [금요저널] 세종시 연고 협약을 맺은 BDH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이 최근 제2회 화성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지역 체육계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열려 권총과 소총, 산탄총, 청각종목 등 4개 종목에서 전국 238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BDH파라스 장애인사격팀은 감독 1명, 코치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8명 등 11명이 출전해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김정남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오가며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목에 걸면서 맹활약했다. 이 밖에도 조정두, 김연미, 최재윤, 김고운, 박미선 선수가 메달을 수상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 장애인 사격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선수들이 전국 및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 나성동이 8일 나성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세종사랑 운동 일환으로 나성동 행복누림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나성가족 1평 정원’을 확대·조성했다. ‘나성가족 1평 정원’은 지난해 주민들과 함께 각각의 개성을 살려 수목과 초화류를 다양하게 심어 정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특히 나성동 행복누림터와 나성초등학교를 잇는 등굣길 정원으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나성동 통장협의회는 자산홍, 백철쭉, 황철쭉 등 다년생 초화류와 관목류를 직접 심으며 정원 가꾸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잔디용 울타리, 보행 매트를 설치해 아름다운 도심 속 녹색공간에 안전을 더했다. 나성동은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 경관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정원 조성에는 나성해빛어린이집 20여명의 어린이들도 참여해 직접 정원에 물을 주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김형수 나성동 통장협의회장은 “나성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종사랑 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더 넓어진 정원을 즐기며 행복하게 등·하교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찬양 동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가꾼 정원을 통해 성취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성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8일부터 11일까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26회에 걸쳐 환경 친화적 농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 텃밭 정원 관리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이론과 실습 교육을 각각 40시간 이상 출석하고 60점 이상의 학습평가 점수를 받으면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후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갖추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급하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모집공고일 기준 주소지가 세종시로 등록돼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에 내방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안봉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하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며 “세종시의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도심 속 농업의 사회적 기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달부터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분포를 조사하는 사업으로 세종시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중추 신경계가 감염될 경우 발작·혼수·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 말까지 장군면에 위치한 축사에서 주 2회 모기를 채집·수거해 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일본뇌염 모기 분포와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은옥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과장은 “일본뇌염 모기 최초 발견 시 시민들에게 곧바로 정보를 제공하고 매개체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30일 발령된 것보다 3일 빠른 것으로 올해 제주와 전남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된 것에 따른 것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오는 12월까지 공정한 계약 문화를 정착하고 관내 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서류회사 등 공공계약 부적격업체 전수조사에 나선다. 시는 분야별 협회 등과 공동조사단을 꾸려 공공계약 업체의 시설·사무실 유무, 상주 직원 확보, 기술능력 보유 현황, 자본금·재무비율 사항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조사부터는 시에서 인·허가한 공사·용역 분야 면허 업체 외에도 나라장터에 세종시를 본점 소재로 등록한 업체까지 조사 대상을 넓혀 진행한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부적격업체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 처분을 실시하고 추후 모든 계약 발주 과정에서 해당 업체를 배제할 방침이다. 장경애 회계과장은 “공공계약 부적격업체 전수조사를 보완 강화해 지역업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2월 15일까지 부적격업체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니 의심업체에 대한 시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쓰레기 불법 투기·매립·소각 등 강력 단속 [금요저널] 세종시가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과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4월 한 달간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불법 투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읍면 지역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38곳 인근, 동 지역 단독 주택지 등 상습 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불법 투기 쓰레기 속에서 영수증, 우편물 등 인적 사항을 확인하면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생활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하거나 매립,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불법 투기 감시용 폐쇄회로TV, 주민 신고 이동 단속반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생활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시민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 시민 참여형 환경 정화 활동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불법 투기는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과 악취 등으로 시민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하수처리로 배우는 물의 소중함 [금요저널] 세종시가 이달부터 11월까지 수질복원센터A에서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수질 환경 악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하수처리시설의 역할과 수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시설견학과 하수처리·에너지화 과정을 담은 이론교육, 미생물 현미경 관찰 및 COD 측정 실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하수처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체험학습은 매달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회당 30명 이내로 진행된다. 기관 참여 신청이나 기타 사항 문의는 세종시청 홈페이지 또는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과로 하면 된다. 이동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조치원 봄꽃축제, 꽃길 찾은 상춘객 발길에 성료 [금요저널] 세종시 조치원읍이 지난 5∼6일 조치원읍 중심가로와 왕성길 일원, 조천 벚꽃길에서 열린 ‘2025 조치원 봄꽃축제’에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공식행사를 축소하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럼에도 조천변 벚꽃 개화 시기와 맞물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조치원을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이 참여한 문화공연,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체험·판매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펼쳐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축제 방문객들이 조치원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가를 함께 이용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행사장 내에 조성된 먹거리 공간과 쉼터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 역할을 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병호 조치원읍장은 “이번 축제는 조천변 벚꽃과 지역 주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조치원만의 고유한 색깔을 담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추억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