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차질 없이 준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앞두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에 나서며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속한 행정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및 콜센터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 민생소비지원사업의 세부 지침과 지급 절차를 공유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농촌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별 1주일간의 집중 접수 기간을 지정해 신청 누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는 읍면동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대상자 누락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 일상에 작은 숨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 모바일 상품권은 ‘chak’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나주시는 읍면동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며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류형 상품권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정책”이라며 “지급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챙겨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읍면동 복지 거버넌스 역량 강화 나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민 중심의 복지 실천 역량과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거버넌스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영강동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들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지역 간 교류와 민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1부 특강에서는 엄미현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복지교육국장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해와 읍면동 복지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협의체의 기능, 회의 운영 방식, 민관 협력 우수사례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읍면동 위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통해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위원은 “지역의 생생한 사례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이웃을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마을복지는 오로지 행정의 몫이 아닌 이웃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알고 가장 먼저 행동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완성된다”며 “워크숍을 통해 복지 역량을 키우고 서로 격려하며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 협의체로 구성돼 있으며 민관이 함께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통합 거버넌스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광양문화도시센터, ‘선물’을 주제로 시민 창작 글귀 게시 [금요저널]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선물을 주제로 진행된 ‘제2차 동행하는 시민글판’ 공모에 선정된 새로운 시민 글귀를 게시했다.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민글판’은 문화교역과 관련된 주제어를 제시하고 시민들의 순수 창작 글귀를 공모해 선정하는 사업으로 선정작은 광양예술창고와 공공시설에 게시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3일부터 28일까지 총 31명의 시민이 참여해 37개의 글귀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선정작 1점과 가작 10점을 선정했다. 11개의 선정작은 주제의 적합성, 창의성, 공감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됐으며 최종선정작은 김송설 시민의 “‘오늘’이라는 선물에 가슴 벅찬데, ‘내일’이라는 선물이 무료배송 중이랍니다”이다. 최종 선정작은 현수막과 배너 등으로 제작돼 지역 내 곳곳에 게시된다. 광양예술창고 미디어 A동 외벽에는 대형 현수막이 게시되며 광양시청을 비롯한 시의회,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입구에 배너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시민글판 사업은 오고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날 수 있는 시민 글귀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동행’ 문화 캠페인으로 글판을 배경으로하는 사진을 찍는 등 일상 속 소박한 문화 이벤트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희망도서관, 8월 희망문화놀이터 ‘블랙라이트쇼’ 운영 [금요저널] 광양희망도서관이 8월 희망문화놀이터 행사로 오는 31일 오후 5시 꿈나무극장에서 어린이와 가족 130명을 초대해 ‘블랙라이트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문화놀이터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애니메이션 ‘라이언킹’ 이야기를 바탕으로 신나는 노래와 인형극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블랙라이트 조명을 이용해 마법 같은 화려한 색채로 이색적인 무대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정글왕국인 프라이드 랜드를 다스리는 사자왕 무파사의 아들 ‘심바’가 주인공이다. 무파사의 자리를 탐내는 무파사의 동생 스카의 계략으로 인해 무파사가 죽자 심바는 홀로 도망친다. 심바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평화롭게 살던 중 어린시절 친구 암사자 날라를 만난 후 왕위를 되찾기로 결심하고 스카와 맞서게 되는 이야기이다. 인형극 외에도 야광 그림 그리기, 인형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놀이와 환상적인 빛의 나라에서 즐기는 레이저 댄스타임도 마련돼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8월 희망문화놀이터를 통해 ‘블랙라이트쇼’를 즐기고 마지막 무더위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광양희망도서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여름 끝자락.섬진강 ‘망덕포구’로 가을 ‘마중’ [금요저널] 광양시가 다가오는 가을에 섬진강 망덕포구로 떠나는 가을 마중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 망덕포구는 오는 25일부터 열릴 광양전어축제, 광양야경시티투어, 망덕포구횟집거리 스탬프투어 등 소소하고 즐거운 이벤트들로 들썩인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광양전어축제는 '달빛나루 망덕포구에서 여름의 끝자락은 고소한 전어와 함께'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망덕포구 무접섬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전어가요제, 전어잡기 체험, 전어잡이 소리 시연 등 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은 물론 윤동주의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의 장소성을 살린 백일장 등이 마련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청소년 행복 樂 페스티벌, 어린이들의 난타, 매직저글링, 7090포크뮤직, 퓨전국악, 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정동원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쇼가 예고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양야경시티투어는 주말 오후 3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버스정류장에서 예약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고 망덕포구의 낭만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행된다. 야경시티투어는 순천만국가정원, 광양읍 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해 광양와인동굴에서 낭만을 즐긴 후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저녁을 먹는다. 이어 이순신대교, 선샤인해변공원 등 은은한 광양만의 야경과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등을 여행한 후 광양읍터미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마무리한다. 특히 에어팟 프로 백화점 및 광양사랑상품권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광양시티투어 탑승 후기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광양시티투어 이용 후기를 본인 SNS에 업로드하고 해당 게시글을 캡처,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시티투어 ‘이벤트응모’ 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광양시보건소 식품위생과에서 운영 중인 ‘섬진강 망덕포구횟집거리 스탬프 투어’도 망덕포구로 서둘러 가을 마중을 나온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경쾌하게 만들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관광안내’의 시티투어, 스탬프투어 등의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망덕포구에서 건져 올린 가을 전어는 빠른 물살만큼 운동량이 활발해 탄탄한 육질과 풍미를 자랑하며 칼슘, 미네랄, 불포화 지방산 등이 풍부해 어린이들의 뼈 성장에서부터 어르신들의 혈관 건강까지 두루 챙길 수 있다. 쑴벙쑴벙 썰어 구수한 된장을 살짝 찍어 한입 가득 싸 먹는 전어회, 새콤달콤 무쳐낸 전어회무침, 왕소금을 뿌려 노릇노릇 구워낸 전어구이 등 다채롭게 변주되는 전어는 머리까지 통째로 먹을 만큼 버릴 게 하나도 없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망덕포구가 아니더라도 전어가 생산되는 곳은 늘고 있지만 망덕포구의 수려한 풍광과 뛰어난 풍미는 따를 수 없다. 전어에는 유쾌하고 해학적인 서사도 그득하다. 전어라는 이름에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을 만큼 맛있다는 뜻에서 錢漁, 머리부터 버리지 않고 모두 다 먹을 수 있어서 全漁 등 다양한 뜻을 담고 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머리에 깨가 서 말’, ‘가을 전어 한 마리면 햅쌀밥 열 그릇 죽인다’등에는 풍자와 해학이 넘친다. 망덕포구는 전라좌수영 주둔지이자 배를 만들었던 선소가 있었던 역사 공간이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친필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등이 있는 문학 공간이다. 포물선을 그리는 망덕포구를 따라 걷다 푸른 바다 위를 유려하게 가로지르는 별 헤는 다리를 건너면 아담하게 단장된 배알도 섬 정원이 포근하게 방문객을 맞는다.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 25선에 이름을 올린 배알도 섬 정원을 둘러보고 단순미를 자랑하는 해맞이다리를 건너면 미루나무 잎새가 찰랑거리는 배알도 수변공원이 이어진다.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은 아름다운 석양으로 이름이 높고 별헤는다리와 해맞이다리가 연출하는 찬란한 야경은 여행자들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해마다 가을 먹거리의 대명사인 전어축제가 열리는 망덕포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풍성하고 낭만적인 가을을 맞을 수 있는 공간”이며 “축제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득한 망덕포구에서 가을의 정취, 역사와 문학의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오감여행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인화 광양시장, 문화유산의 미래가치 실현을 통한 ‘시민 만족’ 강조 [금요저널] 정인화 광양시장이 16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공감·소통행정인 ‘8월 중 제1차 현장소통의 날’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봉강면 쌍의사 주변시설 정비사업 현장 유당공원 관광자원 개발사업 현장 정병욱 가옥 보존관리 현장 진월면 남도 특화경관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우고 전사한 강희보, 강희열 형제 의병장을 기리는 쌍의사를 찾아 방문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화장실 개보수 정비 현황과 주차장 조성 관련 추진상황을 살폈다. 이어 광양읍 유당공원 관광자원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주변 정비 상황을 점검한 후,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보존관리 현장을 찾아 정비 현황을 둘러보고 정비 과정에서 가옥의 옛 모습이 많이 사라진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정 시장은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역사 자원은 옛것을 잘 보존해 시민들에게 문화재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화유산의 미래가치를 실현하고 옛 모습을 살릴 수 있도록 보수 계획을 재정비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망덕포구 일원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경관 요소를 조성한 진월면 남도 특화경관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남도 특화경관 조성사업 ‘詩를 품은 섬진강 별빛나루’는 망덕포구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수변 우정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병욱 가옥에서 배알도 별 헤는 다리까지 약 900미터 구간에 조성된 우정길에 윤동주의 시와 정병욱의 우정을 모티브로 3개의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설치했다. 하늘, 바람, 별 등 윤동주 시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 조형물에서는 높은 예술성과 추상적으로 표현된 상징성을 찾아볼 수 있다. 정병욱 가옥 뒤편 옹벽에 펼쳐질 미디어아트는 ‘백영이 품은 별’로 타임랩스 등 다채로운 기법으로 투사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현장소통을 마무리하며 “시정사업 성과는 현장 확인과 소통에 달려있다”며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 시민 만족도와 사업 완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2차례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주요사업장, 민생 의견수렴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 해결책을 고민하는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한민국 한 바퀴, 걸어서 땅끝 해남까지 [금요저널] 땅끝에서 시작해 또 다른 땅끝을 향해 걷는‘코리아 둘레길 걷기 여행’을 떠나보자. 해남군은 코리아 둘레길 걷기 여행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해남 구간 지도를 발행했다. 코리아 둘레길은 한반도 외곽을 4가지 길로 구성해 해파랑길 서해랑길남파랑길 DMZ 평화의 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10개의 광역지자체, 78개의 기초지자체가 참여하며 해남 구간은 서해랑길 총 9코스 138.5km, 남파랑길 총 3코스 46.3km이다. 특히 해남은 송지면 땅끝마을의 땅끝탑에서 서해랑길이 시작되고 남파랑길이 끝나면서 코리아 둘레길의 가장 중요한 거점으로 꼽힌다. 또한 각 코스마다 해남의 서쪽 해안을 따라 걷는 노둣길, 드넓은 일직선의 평야지대길, 들과 철새를 벗 삼아 걷는 저수지길, 한반도 지맥의 마지막 용트림이라 불리는 달마산의 달마고도길 등 이야기를 가득담은 길이 이어져 걷기 여행의 묘미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지도에는 각 코스별 이동 거리, 소요 시간, 관람 포인트 등을 비롯해 둘레길이 있는 지역 안내, 관광, 교통 등을 수록해 걷기 여행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도록 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지 및 둘레길 쉼터 등에 비치했으며 해남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책자 신청을 통해 우편으로 받아 볼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해남에 방문하는 걷기 여행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도를 발간했다”며“단순히 안내를 넘어 코스별 특징과 관람 포인트를 소개해 즐거움까지 얻어가는 여행이 되도록 안내했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시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체 회비로 독거어르신 집수리 [금요저널] 여수시 시전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지난 14일 자체 회비로 독거어르신의 집을 수리하며 지역 내 온기를 불어넣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원 20여명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 가정에 도배작업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원 대상 가구는 낡고 오래된 주택으로 결로 현상이 잦아 벽지가 찢어지고 곰팡이가 슬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몸이 불편해 세간을 옮길 수도 없어 눅눅한 집에서 홀로 거주 중이었다. 이날 어르신은 “집이 낡아 수리가 필요했는데 때마침 집수리를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히 노후를 보내게 됐다”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광조·박옥자 회장은 “회원들과 뜻을 함께한 돈으로 독거 어르신께 도움을 드려 보람차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전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며 다양한 공익적 봉사활동을 펼쳐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세브란스 의료진과 105회차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 진료 [금요저널] 여수시는 지난 12일 여수시보건소 진료실에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한기 교수 등 의료진이 105차 심장병 무료진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의료진은 초음파 진단장비 등을 갖추고 심장병이 의심되는 소아 등 15명을 진료했다. 심장질환 무료진료는 짝수 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시민이라면 사전 전화예약 후 진료 당일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심장초음파 진단 검사 후 필요한 경우 세브란스병원에서 2차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수술필요 시 후원단체와 연계해 수술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천성 소아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대도시 심장병원을 방문해야하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국내 전문 의료진의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보건소에서는 2005년 연세대 세브란스 의료진과 첫 진료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105회에 걸쳐 1945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그 중 43명은 수술비를 지원받아 수술을 받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청사전경(사진=여수시) [금요저널] 여수시가 올해 주민세 48억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주민세는 개인분 12억원과 사업소분 36억원이며 납부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개인분은 7월 1일 현재 여수시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에게 부과되며 납부 금액은 지방교육세 포함 1만1000원이다. 또 사업소분은 관내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 및 법인의 기본세율 5~20만원과 사업장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경우 연면적에 대한 세율 1㎡당 250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올해부터 과세대상이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원 이상으로 기준이 상향 조정돼, 소규모 영세 사업자의 주민세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도 과세내역을 바탕으로 사업소분 납세의무자에게 납부서를 일괄 발송했으며 기재된 세액을 오는 31일까지 납부한 경우 신고·납부를 이행한 것으로 본다. 납부서에 기재된 내용과 사실이 다를 경우는 시청 세정과 및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고하거나 인터넷 위택스를 통해 전자신고 납부해야 한다. 주민세는 전국 금융기관 자동화기기에서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특히 올해부터는 계좌이체 시 입금은행으로 ‘지방세입’을 선택하고 계좌번호에 ‘지방세입계좌’를 입력하면 이체수수료 없이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납부도 가능하며 농협 가상계좌로 이체하거나 신용카드 ARS간편납부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업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이므로 기간 내에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 여수 문화재 야행, 무더위 속 8만4천명 참여 ‘성황’ [금요저널] 여수 진남관 일원에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개최된 ‘여수 문화재 야행’에 8만4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1897년에서 1899년 사이에 초대 여수군수를 역임한 오횡묵이 기록한 ‘여수총쇄록’을 활용한 ‘1898 여수군수 도전 이야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순 문화재 관람을 벗어서 진남관을 비롯한 역사적 장소에서 역사 문화를 계승 발전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제공해 여수의 문화재를 알아가는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SNS 인증샷 이벤트인 ‘여수의 문화재를 알려라’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수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효과적인 홍보활동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고소대 앞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 문화재힐링존에서는 대나무 활·목검·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이용한 참가 인증을 통해 넥선풍기 기념품을 증정하는 ESG 캠페인도 함께 추진돼 시대 흐름에 걸맞은 지속가능 친환경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 밖에 지역 업체와 협력해 제작한 망해루 미디어 파사드는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라좌수영 속에서 여수의 문화재를 알고 배우며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문화유산과 친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재를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7회 여수음악제 개최 [금요저널] KBS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7회 여수음악제’가 오는 9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열림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공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여수시 일원에서 총 10회의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은 물론 지역 음악인과 여수음악학교의 학생들의 협업으로 음악을 통해 여수시민이 소통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첫날 2일 오후 5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첼리스트 한재민이 연주하는 개막연주회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3일에는 정경화, 정명훈 남매와 첼리스트 지안 왕이 함께하는 트리오 특별연주회가 개최된다. 6일부터 3일간은 KBS교향악단 단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테너 존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실내악시리즈 등을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음악제 기간 네 차례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시청 등 여수 일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 내 음악가와 KBS교향악단 단원이 협업해 꾸미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된다. 음악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폐막연주회에서는 음악학교 수료생과 KBS 교향악단 단원들이 함께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하며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지휘자 이승원과 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김기훈도 참여한다. 앞서 지난 6월 KBS교향악단은 20여명의 전남지역 음악 꿈나무를 선발, KBS교향악단 단원들의 마스터클래스, 음악캠프 등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여수음악제 티켓은 예울마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고품격 문화 향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수음악제는 ‘문화도시 여수’ 구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음악제에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고 힐링과 감동을 선사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대 음악감독 故 김남윤 바이올리니스트의 손길로 시작된 ‘여수음악학교’는 지역의 음악가 양성을 위한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