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폭염 속 안전한 농작업 총력 대응 나선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조기 가동하며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10일 농업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물 생육 안정 관리를 목표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 작물 피해 선제적 관리,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 농업재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온 시간대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단독 작업 대신 협업작업을 유도해 작업시간을 줄인다.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관수시설을 활용한 과수 물 스트레스 해소, 풀베기 시 지표면 온도 하강을 위한 예초 높이 유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나 병이 생기지 않게 농촌 현장을 돌아보며 미리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특히 논물 관리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마을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지도자회 회원 50명을 ‘폭염 안전 리더’로 위촉해 마을별 폭염 대응 요령을 지도하고 농업인 대상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폭염 경보 단계 격상 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작목과 농가를 중심으로 정밀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형남열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년보다 이른 폭염에 따라 재해대책 상황실을 사전 운영한다”며 “작업 시간 조정, 체온 조절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을 70% 이상 줄일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오케스트라…한 여름밤 연주회 [금요저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 이 한여름 밤 원도심에 아름다운 선율을 수놓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나주시는 지난 8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 정기 연주회인 ‘SUMMER BLOSSO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원도심 지역 주민 간 음악을 통한 문화적 교류 활성화와 상생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원도심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술과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대표곡인 'Somewhere Over the Rainbow',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쥬라기 공원‘ OST, '디즈니 메들리',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논락',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곡인 '인생의 회전목마'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곡들과 아름다운 클래식 명곡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나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위해 특별출연해 세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공연의 감동을 한층 높였다. 연주회에 참석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혁신도시와 원도심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더욱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은 지난 2021년 창단 이래 매년 2~3회의 연주회를 개최하며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나주 시민 간의 상생과 소통을 촉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원도심에서 개최했다. 으로써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전국체전 출전 선수단 격려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22일 오후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 선수단을 격려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유도와 소프트테니스 80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을 만나 “그동안 땀 흘려 연습한 선수들의 열정과 노고만으로도 메달을 떠나 이미 챔피언에 오른 것과 진배없다”며 “이번 전국체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도록 200만 도민과 함께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3일부터 7일간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해 도내 70여 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전남에선 선수와 임원 등 1천924명이 참가한다. 전남도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필요한 지원사항을 점검하는 등 선수단의 사기를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서부권 일자리 박람회 성황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22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서부권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114명 채용을 목표로 한 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이날 전남도 서부권 일자리 박람회엔 무안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영광군,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광주전남중기청, 목포고용노동지청, 전남테크노파크, 한전KDN, 한국산업단지공단대불지사 등이 함께했다. ‘더 좋은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선 구직자에게 지역 우수기업의 취업 기회를, 구인 기업에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대풍이브이자동차, ㈜금화 등 건설·물류·제조·서비스·복지 등 다양한 업종의 20개사가 참여해 연구원·생산직·총무·엔지니어 등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또한 전남도, 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지청, 유관기관 등이 추진하는 각종 일자리 시책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기업지원 서비스’도 이뤄졌다. 박람회에서 채용 확정을 못한 구인기업과 구직자에 대해서는 전남일자리종합센터에서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구인·구직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인·구직자 간 정보 비대칭 해소를 통한 일자리 매칭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일자리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국 민속예술 단체, 영광서 신명나는 겨루기 한판 [금요저널] 전국 민속예술단체가 모여 신명나는 겨루기 한판을 벌이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가 22일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개막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 64년 동안 마을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각 지역의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민족 고유의 삶이 닮긴 민속예술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민속예술제를 통해 약 700여 민속예술 종목이 발굴됐다. 이 중 국가무형문화재 44개, 시·도 무형문화재 13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12종목 등재 성과를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25개 단체, 1천300여 참가자가 모여 민속예술을 겨루는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구성됐다. 22일 청소년부 경연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일반부 경연이 진행된다.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온 일반부 18개 단체, 청소년부 7개 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민속예술 경연뿐 아니라 전야제와 사물놀이 배우기 등 체험행사,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전라우수영들소리, 유희스카와 신승태, 연희점추리, 다대포후리소리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야제는 22일 오후 7시부터 영광군 법성포구에서 행복과 풍어를 비는 용왕제, 벽사안민 띠뱃놀이, 불꽃놀이 등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한국민속예술제는 고유의 민속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서 민속예술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 공연 활동을 이어가 민속예술의 저변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세계 곳곳에서 완도 해조류 양식장 찾는 발길 이어져 [금요저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0일 세계은행, 양식 관련 국제사업 컨설팅 기관인 Hatch innovation, 수산양식관리협의회 한국사무소 등의 관계자들이 해조류 양식장 및 가공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조류 양식산업 현장 확인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사전 방문으로 이후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다시마, 톳, 매생이는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다시마는 14만 톤, 톳 5천5백 톤, 매생이 2천3백 톤을 생산했다. 특히 다시마와 톳은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에서는 완도 해조류 양식장의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완도가 해조류 양식에 최적지이며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신우철 군수는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완도산 해조류는 맛과 영양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 물질도 함유하고 있어 산업적 가치가 높다”며 “어가 소득 증대와 해조류 산업 고도화를 위해 우리 군의 해조류 생산 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세계자연기금과 영국, 미국, 캐나다의 해조류 관련 종사자들이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과 가공 시설을 찾는 등 세계 곳곳에서 완도산 해조류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22일 남악서 문해 한마당 [금요저널]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2일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문해학습자와 문해교육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남도 문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문해학습자와 관계자가 그동안 학습한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남도 문해의 달 선포를 시작으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107점 전시, 우수 시화작품 시상 및 시낭송,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 옛날 교복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올해 교육부에서 주최한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송덕화 님을 비롯해 국회교육위원장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전남도지사상, 전남도의회의장상, 전남도교육감상 등 44명을 시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광양시 문해교실의 왕궁자 님은 “문해교실에 다니면서 보니 우리 나이에 글자 모르는 거 다 똑같아서 창피하지 않고 즐겁게 공부했다”며 “모두 와서 함께 배우고 재미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고령의 연세에도 배움을 몸소 실천하는 모든 문해학습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행사로 글을 모르는 분들이 배움의 문을 두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영록 지사, 중국 나라다사와 5천만달러 투자협약 [금요저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중국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나라다사와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해 전남이 이차전지 등 산업 분야 세계 중심지로 우뚝 설 기반을 마련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상하이 홍차오 힐튼 호텔에서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율촌산단에 에너지저장장치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나라다사는 세계 160개 나라에 진출해 매출 2조 5천억원을 달성한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제조 분야 중국 1위 기업이다. 리튬인산철배터리셀과 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제조,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전 주기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의 일상화에 따른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잉여전력 저장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규모는 2021년 110억 달러에서 2030년 2천620억 달러로 10년 동안 2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 상용화, 대규모 실증 투자 등 국가 간 협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36년까지 45조 원 규모인 26GW의 에너지저장장치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지난 1월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세계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정책 전담반’을 출범했고 지난 6월 국회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전남은 대한민국 해상풍력·태양광 잠재량 및 발전설비 용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세계 최대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해남 솔라시도 1GW 태양광발전단지 등 조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생태계 구축이 선결과제다. 광양만권은 포스코 제철, 여수화학단지, 배터리소재 등 이차전지 제조 기반이 잘 갖춰져 리튬인산철, 배터리 제조 후 배터리관리시스템, 전력변환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해외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최적지다. 김영록 지사는 “광양만권 율촌산단은 대한민국 최대 이차전지 소재·부품기지로서 산단 내 에너지저장장치 생산공장이 들어서면 에너지 활용 부분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전남이 세계적 이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이 꼭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이날 투자협약에 이어 중국 이차전지 기업 ‘H사’를 만나 광양만권 2차전지 전구체 생산공장 건립에 관한 투자 여건 및 기반시설 구축, 행정적 지원 등을 적극 설명하고 4억 달러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제안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대재해 예방, 공공기관이 앞장선다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22일까지 이틀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시군 중대재해예방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어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전남도와 시군 중대재해예방 담당 팀장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정자교 붕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중대재해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체계 진단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송환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장이 강연을 통해 중대 재해 관련 정부 정책 동향과 사례 위주의 지자체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시군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남도는 공공기관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전문성을 높이고 시군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대재해 관계 법령 전문가 컨설팅을 운영하는 등 정확한 법령 해석에 기반한 빈틈없는 사업장 안전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워크숍 첫 날 특별 강연자로 나선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사업장 안전보건 조치가 요구되고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과 안전 문화 확산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 “무안시 전환 올인” 서남권 발전 큰그림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코로나 19 종식 이후 3년만에 무안시 전환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여는 민관 합동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무안군과 무안시전환추진위원회가 공동주관해 “무안시 전환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김경현 무안군의회의장, 정길수 전남도의원, 이수용 무안시전환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군·읍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초당대학교 정행준 교수가 주제발표를, 무안신문 박금남 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박일상 위원장 무안군의회 임윤택 의원 삼향읍주민자치위원회 임지수 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무안시 전환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주제발표를 한 정행준 교수는 전남을 볼 때 수도권 지역과의 격차는 말할 것도 없고 여수, 순천, 광양시가 있는 동부권에 비해 목포, 나주시만 있는 서부권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어 서부권 균형발전 벨트화를 위한 새로운 특화도시가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한 모델로 전남도청 소재지이며 공항과 3개 대학이 소재한 무안군이 최적지로 무안시 전환을 제시했다. 또한, 정 교수는 무안시 전환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현행 “시” 전환기준에 대한 완화를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입법 노력 “군”과 “시”의 중간형태의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모형개발 “무안시 전환”을 위한 자구적 노력 필요 임윤택 군의회의원은 9만 군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군과 같은 처지에 있는 충남도청소재지인 홍성군과 연대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전환을 지속 추진하며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MRO,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K푸드 융복합사업 등을 성공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지수 삼향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광주시에서 남악으로 이사와 10년 이상 거주중이며 현재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전남도청소재지 주민으로 자부심도 높고 제2의 고향인 무안군에 애착이 남다르다면서 앞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를 제안하면서 “무안시”로 전환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위원장은 국내 15개 공항 중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은 인천과 무안공항이며 2025년 KTX와 활주로가 연장되면 무안국제공항은 명실공히 서남권거점공항으로 발돋음할 것이라 당부했다. 또한 국내사례로 당초 김포시와 김해시가 “읍”이었지만 각각 공항이 활성화되면서 읍이 시로 승격됐다면서 무안국제공항이 “시 전환”에 있어 앞으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시 전환은 무안 백년대계를 이끄는 원동력이자 서남권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시 전환 추진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하루빨리 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몰, 오픈 2주 만에 억 소리 나네 [금요저널] “진작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왜 이제야 생겼대요.” 전남 곡성군에서 농산물를 판매하는 A씨는 요즘 택배 배송장을 붙이느라 눈코뜰새가 없다. A씨가 이렇게 바빠진 것은 곡성몰이 문을 열고부터이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군에서 하는 일이기도 하고 수수료도 거의 없다고 해서 손해보지는 않겠다 싶은 정도였다. A씨의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곡성몰에 상품을 등록하고 하루 이틀이 지나자 전화기에 연신 울어댄다. 주문 알림 문자다. 곡성몰이 지역농가와 생산업체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몰은 지난 9월 20일 매출 1억을 돌파했다. 9월 5일 문을 열었으니 개장한 지 2주일여만이다. 곡성몰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곳은 이용자들의 후기. SNS나 맘카페 등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온 구매 후기에는 ‘맛있다’,‘신선하다’,‘또 구매하겠다’등 칭찬일색이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쌀, 과일 등 일부 상품들은 연일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곡성군은 성공적인 그랜드 오프닝에 이어 곡성몰이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상품들이 갖출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업체들도 고무된 분위기다. 개장 당시 참여하지 않았던 업체들의 추가 입점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곡성몰에는 89개 업체, 312개 품목이 등록되어 있으며 현재 52개 품목이 등록 대기 중이다. 고객 감사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하고 있다. 오는 10월 5일부터는 매출 1억 돌파를 기념해 전 상품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억 돌파 축하 댓글을 작성한 회원 30명을 추첨해 백세미를 증정할 예정이다. 기획전‘밥캉스 계절이 돌아왔다’도 10월 5일부터 펼쳐진다. 곡성군의 2023년도산 햅쌀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는 농가 관계자분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뿌듯하면서 책임감도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객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한 번 구매한 고객님들이 단골 손님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상품을 좋은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리더, 나만의 키링 만들기 체험 [금요저널] 곡성군이 22일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리더를 대상으로 키링 만들기 체험과 그립톡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체험마을 운영리더 27여명이 참석했으며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제작 방법이 간단해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키링과 그립톡을 직접 만들 수 있다. 교육에 참석한 겸면 죽산마을 사무장은 “계절 특성상 겨울철에는 체험객이 줄어 고민이 많았다 이번에 배운 레진 아트를 통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1년 내내 활기찬 체험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워라밸 시대에 농촌체험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체험마을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현재 14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생태 목공예, 농작물 수확, 전통한복 입기, 외갓집에서의 농사 경험, 전통 쌀엿 만들기, 손두부 제작, 옥수수 하모니카, 모내기, 사과 수확, 가면 제작, 목화 따기, 천연 염색, 물고기 잡기, 업싸이클링 아트, 오색 발아 쌀강정 만들기, 곤충 채집, 고로쇠 작업, 연 만들기, 다슬기 잡기, 밤잼 제작, 예절 교육, 물놀이, 그리고 국궁 체험 등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