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바꾸는 작은 실천, 아이들이 만드는 ‘에코 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젝트 ‘2025 에코체인지메이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빛가람시립도서관에서 ‘2025 에코체인지메이커’ 성과공유회를 열고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교육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에코체인지메이커’는 지역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교육과 실천 중심의 프로젝트 활동으로 동강초, 라온초, 반남초, 빛누리초, 산포초, 영산포초 등 6개 학교 8개 학급 총 13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 대상 평생교육인 ‘체인지 메이커 자격과정’을 이수한 평생학습 지도사들이 각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지역 환경문제를 조사하고 캠페인을 기획, 실행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아이템 제작, 탄소중립 식생활 캠페인, 물 절약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에코체인지메이커 공감캠페인 경진대회’에서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성과공유회의 하이라이트는 ‘리사이클링 아트로 보는 나주시’ 퍼포먼스로 학생들이 폐비닐, 우유팩, 종이박스, 페트병 등 직접 수거한 자원을 활용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예술로 표현했다. 학생들은 퍼포먼스에서 나주시의 주요 상징과 지형을 표현한 대형 지도 작품을 완성하며 ‘나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에서 시작된 환경 실천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청소년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과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떴다방’ 피해 예방 총력 대응 나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구도심 일원에 방문판매소, 일명 ‘떴다방’ 이 성황리 운영돼 인근 상인 및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11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또 강상구 부시장은 방문판매 영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점검 결과 해당 방문판매소는 생활용품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미끼상품으로 제공한 뒤 건강식품, 의료기기 등 고가의 제품 판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르신들을대상으로 한 감언이설식 영업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이날 윤병태 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 강화 △관계기관과의 합동단속 지속 추진 △노인 등 고위험 대상자 보호대책 수립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윤병태 시장은 “방문판매로 시민과 지역 상인이 피해를 입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하고 “현장 단속뿐 아니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활동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나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 및 마을 방송, SNS 등을 통해 시민 대상 피해 예방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어머 가을에는 코스모스지 [금요저널]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종합운동장 인근과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부지인 강진읍 평동리에 코스모스가 만개하며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모스 단지에는 하트 모양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흔들 그네, 포토존, 시를 디자인한 조형물을 배치해 포토존으로도 손색없이 갖춰져 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 중 하나인 ‘강진 美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곳곳에 꽃밭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마련해 왔다. 강진군 관계자는 “꽃단지 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강진군 이미지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고 싶은 도시 강진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축제도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도시 곳곳에 청결하고 아름답게 가꿔야 한다”며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10월말 관내 곳곳에 유채를 파종해 내년 봄에 화사한 봄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 제21기 출범식 개최 [금요저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진군협의회가 지난 5일 제21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이 평화 통일정책을 수립할 때 자문에 응하기 위한 헌법기관으로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이 추천해 대통령이 위촉한다. 이번 제21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0일까지 2년 간 활동하며 이날 출범식에는 정영록 협의회장을 비롯한 김종운 이임회장, 39명의 제21기 자문위원들,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39명의 자문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수했으며 자문위원들은 위촉장 수여와 함께 제21기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 활동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이어진 정기회의에서는 김국환 부회장, 이을미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및 분과위원장에 대한 인선 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제21기 협의회 운영방향 및 사업계획 또한 자문위원들의 심의를 통해 의결됐다. 정영록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제20기의 힘찬 기운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민주평화통일 강진군협의회 발전과 함께 민주평화통일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21기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의 힘찬 발걸음에 여기 계신 자문위원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강진군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21기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의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민주 평화 통일을 위해 항상 노력해주는 자문위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 소상공인 살리기 SNS 내돈내산 이벤트 [금요저널] 강진군이 관내 소상공인 업체 이용 후 SNS에 게시하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5천 원을 지급하는 ‘강진 내돈내산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9월말 현재 689명이 1,269건의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강진군의 소상공인들의 외식업, 미용업, 가공물품 등 다양한 업체를 이용해 소상공인들과 소비자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상공인 살리기 내돈내산 프로젝트는 강진 관내 소상공인 업체에 1만원 이상 구입한 물품을 영수증과 함께 개인 SNS에 게시, 포털 검색 사이트에 노출이 어려운 관내 소상공인 물품을 온라인을 통해 정보공유 및 소통, 홍보까지 하는 1석 3조 효과가 있다. 참여방법은 강진군 소상공인업체 이용시 사진찍기, 1만원 이상 영수증 수령, 영수증 및 구매물품 개인 SNS 전체공개 게시, 이벤트 신청 순으로 참여하면 되고 매월 최대 2회 신청이 가능하다. SNS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트위터 등에 게시하면 참여 가능하다. 군에서는 영수증 증복 검증 등 확인을 거쳐 오는 11월 10일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5천 원을 문자로 발송하고 매월 ‘베스트 리뷰’ 5명을 선정해 5천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강진군 소상공인 살리기 SNS 내돈내산 이벤트는 올해 12월 20일까지 진행하며 네이버폼 서비가 9월로 종료됨에 따라 10월 1월부터 내돈내산 이벤트 참여자는 구글폼 사이트를 이용해 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벤트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SNS에 많이 노출돼 온라인 홍보 효과를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진 내돈내산 SNS 이벤트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청사전경(사진=강진군) [금요저널] 강진군이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동안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주문하면 3천원 즉시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먹깨비에서 1만 5천원 이상 주문 시, 3천 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한 사람당 매일 1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맹점에서 발행한 자체 할인쿠폰이 있는 경우 중복 적용돼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평일에는 즉시 할인 3천원 쿠폰이 적용되고 주말에는 기존에 실시되던 배달료 3천원 할인이 적용돼 매일 할인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이벤트는 강진읍 상가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며 사업비 1천만원 소진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들어 2월 누구나 2천원 할인, 3월 강진 봄 축제 5천원 할인, 5월 주말 배달비 3천원 할인, 7월 수국길 축제 5천원 할인, 8월 3대 물놀이장 개장 기념 3천원 할인, 9월 강진하맥축제 기념 5천원 할인, 강진 문화의 밤 기념 3천원 할인 등 지역축제 및 특정 기간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쳐왔다. 다채로운 이벤트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호응한 결과 올해 먹깨비 매출액은 10억6천만원을 돌파했다. 지역 내 소비가 늘면서 강진읍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의 소득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먹깨비는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상품권 구입 시 받는 10% 할인까지 고려하면 소비자가 누리는 혜택이 쏠쏠하다. 이와 더불어 공공배달앱 먹깨비 중개수수료는 1.5%로 민간배달앱에서 발생하는 입점비, 광고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강진읍 상가 활성화와 소상공인, 강진읍시장, 중앙로 상가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 한우, 추석 선물로 인기 높았다 [금요저널] 강진군은 추석 명절 소비자 인기 상품으로 강진 한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강진 한우고기 판매 4개 업소인 강진완도축협, 명성축산영농법인, 착한한우명품관, 강진농협파머스마켓에서 총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추석 명절 31억원의 매출 대비, 5%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이다. 이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판매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실적이 72%로 강진 한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이다. 올해 추석에 강진 한우를 직매입해 도축 판매한 물량은 198마리로 이는 지난해 추석 137마리보다 44% 증가했다. 군은 강진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연간 1,500두 판매를 목표로 대도시 직거래 확대 및 판로를 개척 중이다. 이를 위해 전국 공기업, 기관단체 등 300여 곳에 한우 상품 제안서를 발송하고 지난 8월 전북 김제, 정읍 등 한우 판매 우수사례 지역을 견학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강진 한우 직거래 판매 확대를 위해 올해 4월부터 강진완도축협의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과 안성팜랜드에서 매월 2~5회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판매 행사도 추진 중이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에서 강진군한우협회 주관으로 강진착한한우 무료 시식 행사도 연다. 흑염소협회와 한돈협회에서도 무료 시식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윤순성 강진군한우협회장은 “갈대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진 착한한우 브랜드를 알리고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무료시식행사를 추진한다”며 “앞으로 한우 직거래 판매 확대를 통해 한우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추석 연휴 베트남 관광객 전남 매력에 흠뻑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지난 29일까지 추석 연휴 3일 동안 베트남 관광객 700여명이 무안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해 들어와 전남 곳곳의 매력적인 관광지에 흠뻑 빠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거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은 올해 전남도, 전남관광재단, 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문여행사인 에이앤드티가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세기를 유치, 주요 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서 관광객을 모집해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신안 퍼플섬,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순천 낙안읍성,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 드라마촬영장 등 전남도에서 추천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나주와 광양, 여수 등에서 숙박해 전남 관광의 매력을 즐겼다. 지난해 BC카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가맹점 소비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1인당 카드 평균 승인 금액이 19만 7천 원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 국내 소비 1위를 차지했다. 접근성이 좋고 관광객 소비 규모가 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다 보니, 베트남 관광객에 대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베트남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무안국제공항과 베트남 간 직항노선을 운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한 결과, 베트남 관광객이 가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노이에서 거주하는 사업가 응웬 황 오앙은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눈을 뗄 수 없었고 무엇보다 저렴하고 푸짐한 남도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주변에 알리고 올해 가을 단풍과 한복체험을 즐기기 위해 다시 전남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10월 말부터 도와 베트남 퍼시픽항공과 체결한 무안-나트랑 정기 직항편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베트남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베트남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김영록 지사가 베트남 현지 ‘전남 관광 설명회’를 열고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협약’을 하는 등 베트남 관광시장 선점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금까지 2천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입국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제농업박람회, 농업 비즈니스 교류 장으로 [금요저널]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2차례 운영하는 등 국제 농업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펼친다고 밝혔다. 코로나 여파로 3년만에 현장에서 진행되는 ‘2023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12~13일 진행된다. 전남도, 코트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검증된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몽골, 유럽 등 14개 나라 농산품 바이어와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등 25개 나라 농기자재 바이어 참가가 확정됐다. 전남 농산품 기업과 농기자재 특화기업 100여 곳과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참가 기업은 해외 수출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지원받는다. 전남도 통상닥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 전문가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 수출기업의 유동성 제고 컨설팅 등 추가 상담도 할 수 있다. 또한 상담회장 휴게실에는 전남 우수 농산식품 전시관이 설치돼 홍보 기능을 하고 해외 바이어에게는 국제농업박람회장 농식품관, 농기자재관을 방문해 기업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명창환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은 “수출상담회는 기업과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는 비즈니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농가 경영 안정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개정 건의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른 피해 농가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이 경영 안전망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도록 관련법 개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보험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지난 2020년, 5년 중 수확량의 최젓값을 제외하는 기존 안에서 모든 값을 적용토록 하는 등 보험 가입 금액 산출 방식을 변경했다. 또 사과, 배, 단감, 떫은감 과수 4종의 경우 적과 전에 발생한 재해 보상기준을 80%에서 50%로 하향했다. 2021년에는 할증률을 30%에서 50%로 상향하는 방식으로 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정부 개정안에 대해 보험료는 많이 내고 보험금은 적게 받는 구조로 개정됐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농업인의 목소리가 많았다. 실제 정부 개정안으로 벼를 1ha 재배하는 농가가 피해율 50%, 자기부담비율 20% 기준으로 적용할 경우, 보험가입 금액은 수확량 기준으로 개정 전인 956만원보다 36만 7천 원이 적은 920만원 수준이다. 또 보험료는 할증률 상향에 따라 개정 전보다 5만 2천 원이 많은 52만 7천 원을 내는 반면,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개정 전보다 11만원이 적은 276만원이다. 배도 벼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가입금액은 개정 전보다 159만원이 낮은 4천253만원이다. 보험료는 104만원이 증가한 1천587만원인 반면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개정 전보다 982만원이 적은 1천489만원이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동차보험 등과 달리 농업인의 과실이 아닌 천재지변으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사고임에도 할증률을 높게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시군, 농업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발굴,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서를 찾아 농업재해가 일상화,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농작물 재해보험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보험가입 금액 산출기준 개선 보험료 할증률 완화 과수 4종 적과 전 보상수준 상향 자기부담비율 인하 병충해 보장범위 확대 등이다. 전남도는 개정 건의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부터 보험가입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은 줄이고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지난해 도내 전체 10만 6천 농가가 보험료 165억원을 납입하고 보험금 992억원을 지급 받아 경영안정에 보탬이 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올해 엘니뇨에 따른 4월 저온피해를 시작으로 6월 서리, 6~7월 극한폭우와 28일간 지속된 장마 등 유례없는 농작물 피해를 입었는데도 보험제도가 현실과 맞지 않아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식량안보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서는 기후변화로 일상화된 재해에 대응하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를 현실에 맞게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결실의 가을이 ‘토실토실’담긴 영암 총각무 [금요저널] 가을 햇살이 완연한 5일 전남 영암군 도포면 구학리에서 결실의 계절을 응축한 토실토실한 노지 총각무 수확이 한창이다. 산지에서 ‘초록무’로도 불리는 영암 총각무는, 무기질이 풍부한 붉은 황토에서 자라 속이 알차고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식재료로 정평이 나 있는 지역 특산품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암군,‘2023년 남해신사 추계 대제’ 봉행 [금요저널] 영암군과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가 5일 시종면 옥야리 마한문화공원에서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신사 추계 대제’를 봉행했다. 전남도 지정기념물 제97호인 남해당지에서 열린 이날 대제의 초헌관은 김현재 삼흥그룹 회장이, 아헌관은 김택현 제이씨 특우회장이, 종헌관은 최인옥 영암군발전협의회 회장이 맡아 9인의 제관과 함께 국태민안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남해신사 대제는 강원도 양양의 동해묘와 황해도 풍천의 서해신사와 함께 한반도 3대 해신제 중 하나다. 고려시대 1010년 거란이 군사 40만으로 침략하자 현종이 지금 남해신사가 있는 곳으로 피신했다. 몸을 피한 날 밤, 꿈에 백발의 수신이 나타나 무안군 몽탄으로 피하라고 알려 현종은 신변을 보호할 수 있었다. 나중에 현종은 이를 기리는 당을 짓게 하고 인근 나주·영암·해남·강진·영광·함평 수령들에게 봄·가을로 제사를 지내게 했다. 이런 전통이 현재까지 남해신사 대제로 이어지고 있다. 3대 해신제 중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남해신사 대제는, 제사 주제자, 시기, 참여 집단, 봉헌물 등을 국가에서 정할 정도의 큰 행사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