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어린이들의 시력 건강을 위해 ‘드림 아이 케어’ 안경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나주시 드림스타트는 6월 중 시력 교정이 필요한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드림 아이케어’ 안경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시력 저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안경 처방 및 시력 저하 예방 교육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시력 교정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이며 추가 대상자 발굴도 가능하다. 해당 아동은 협약 안경점을 방문해 시력검사 및 맞춤형 안경 처방을 받고 시력 관리 교육도 함께 제공받는다. 최대 6만원의 안경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나주시와 협약안경점에서 각각 50%씩 부담한다. 하순혜 가족아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학습 능력 향상 및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나주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자원순환 문화 확산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직자들부터 먼저 실천하는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공직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사회부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한 실천운동으로 청사 내 자원순환과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고 공직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텀블러 사용 생활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서약, 사무실 내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홍보하고 직원들의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독려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공무원들은 일상 속에서 자원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직사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적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공무원이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천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며 “공직자가 먼저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 여러분도 일상 속 작은 실천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금요저널] 영광군은 온실가스 감축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1월 18일부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인 보일러를 말하며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시 1대당 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1월 18일부터 2월 2일까지이며 환경과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환경과 기후위기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게 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시켜 대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광군청 [금요저널] 영광군은 최근 코로나로 인한 물가 상승과 사료비 증가에 따른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우 사육에 사료비 다음으로 농가 부담에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진료비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광군은 금년도 한우농가 진료비 지원사업에 군비 1억5천5백만원을 추가 투입해 전남 최초로 2,200두에서 8,400두까지 사업량을 늘리고 지원대상 또한 기존 50두 미만 사육 농가에서 100두 미만 사육 농가로 크게 확대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최근 사료값 폭등과 한우 가격 폭락 문제를 우려해 한우 농가를 시작으로 앞으로 모든 축산 농가에 더욱 확대된 혜택 지원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이 극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가축 관련 사업 신청을 각 읍·면에서 2월 3일까지 접수 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광군청 [금요저널] 영광군은 21~24일 4일 동안 귀성객과 군민의 편안한 설 연휴를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매일 당직자를 제외한 64명/8개 반으로 편성된 비상 근무반이 물가 안정, 교통, 비상 진료, 급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에 신속히 대응해 나간다. 이번 설 연휴는 기간이 짧고 설날이 주말과 겹쳐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혼잡지역에 대한 교통 근무를 실시해 교통 불편 신고 및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운수회사 종사자에 대해 교통안전 및 서비스 대책, 코로나19 관련 수칙 사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연휴 기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 응급 환자 치료와 감염병 집단 발생을 대비해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비상 진료를 실시하고 당직의료기관과 약국도 운영된다. 아울러 22일을 제외하고 생활 쓰레기를 정상 수거하고 24시간 비상급수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중 상수도 관련 민원 해결, 단수 사고 발생 시 비상급수 및 복구조치를 지원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 올해의 섬 1호 가거도 프로젝트 진행 [금요저널] 계묘년 새해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가 떠오르고 있다. 신안군은 정부에서 올해의 섬 1호로 선정한 가거도를 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가거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에 올해의 섬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올해의 섬은 어디?”퀴즈 이벤트, 홍보 팸투어, 탐방 프로그램, 가거도 페스타와 200억원 규모의 관광인프라 확충 계획 등 가거도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그동안 가거도는 물리적 거리감이나 시간적·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일부 낚시 관광객을 제외하고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물리적 거리와 시간적 거리는 직항로 개설에 따라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왕복 10만원에 달하는 운임은 가거도 여행의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올해의 섬 가거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정부에 여객선 운임 50%를 상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함과 동시에 여객선사가 자발적으로 5~10% 할인하는 것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0명 이상 가거도를 여행할 때 1인당 15,000원을 현금 지원한다. 여행사뿐만 아니라 올 한해에는 산악회, 낚시 동호회 등 일반단체도 대상이 된다. 대규모 축제도 구상하고 있다.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섬 문화축제, 낚시대회, 등산대회 등을 담은 가거도 페스타를 상하반기에 개최한다.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트렌드에 맞춰 자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섬 캠핑장 조성, 영해 기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산책길도 정비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철새 탐조대회, 봄·여름·가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편물을 연말에 단 한 번 보내는 가거도 우체통을 보다 내실있게 다질 것이다. 박우량 군수는 “가거도는 독도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토다”며 “올해의 섬 1호 선정을 계기로 전 국민들이 평생에 꼭 한 번쯤은 가거도에 다녀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거도는 가히 사람이 살만하다는 뜻을 지닌 섬으로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벼 경영안정대책비 추가 지원 … 15억원 전액 시 예산 투입 [금요저널] 나주시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를 위해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쌀 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 쌀 소비 감소, 쌀갑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농가에 경영안전대책비 15억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 지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벼 재배농가 불안감 해소, 지속가능한 쌀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해 48억원 규모 경영안정대책비를 농가에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전년 대비 약 12.5% 하락한 쌀 가격과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 현실을 감안해 지역 농업단체와 나주시, 시의회 간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특히 지원금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소득 창출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부터 계속해서 관내 주소·농지를 두고 직접 벼를 재배·생산하는 농가다. 지원금은 농가별 2ha한도 내에서 ㎡당 20원씩, 규모에 따라 최대 40만원까지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별도 신청절차 없이 지난 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대상 농가를 기준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700만원 이상, 0.1㏊ 미만 벼 재배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급 대상 농가는 전체 1만102농가로 집계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쌀값 하락으로 소득이 불안정한 벼 농가를 위해 자체 시비를 편성해 경영안전대책비를 추가 지원한다”며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이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 모기방제 방역 활동 개시 [금요저널] 신안군은 동절기 월동 모기 및 유충 방제 활동을 위해 1월 중 흑산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 친환경 모기방제 기구 모스키토 존 설치 및 유충구제 방역 작업에 전면 돌입한다고 밝혔다. 모기의 방제를 위해 동절기 정화조에서 서식하는 모기 유충을 사전 차단하는 정화조 모기 유출입 방지팬 모스키토 존을 설치해 모기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물에서만 산란을 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유충구제 약품 투여를 하는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신안군에서는 2021년부터 모스키토 존 설치 사업을 실시해 2021년 436세대, 2022년 1,255세대 설치했고 2023년에는 2,000세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방역활동을 강화해 군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먹고 마스크 착용 및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주민 스스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청 [금요저널] 장흥군이 민·관 협치로 가뭄 우려 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영농기를 대비해 한 발 앞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장흥군 2022년 누적 강수량 916㎜로 평년 1,504㎜ 대비 61%으로 알려졌다. 현재 저수지 저수율은 76%로 가뭄이 계속될 경우 농업용수 부족에 우려가 높다. 이에 장흥군은 가뭄상황 모니터링강화, 용수절약 및 홍보, 저수지 물가두기, 조유지 용수 펌핑, 용수손실방지를 위한 급수체계 및 비상연락 체계를 강화하고 가뭄 대비, 선제적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정영농을 위해 가뭄 행동 매뉴얼에 따라 징후감지단계에서 초기 대응단계에 예비 격상했다,.영농기 이전에 수리시설 점검을 통해 보수 조치하고 소규모 농업기반시설 사업을 신속히 완료해 영농편의제공 및 농업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장흥군 건설도시과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가뭄에 대비하고 농민이 안심하고 영농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중점을 두고 대비하고 있다 민과 관이 가뭄 극복에 협치해 소통하면 가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매일시장 재개장“설 명절 웃음꽃 핍니다” [금요저널] 해남군 유일의 상설시장인 해남매일시장이 20일 전면개장하고 설 명절 대목장을 운영한다. 지난 1월 초부터 상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부분 개장하고 있는 해남매일시장은 설명절을 앞두고 정식 개장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새롭게 문을 연 해남매일시장은 2층 신축 건물로 1층에는 58개 점포가 입점하며 2층에는 청년몰 6개, 일반음식점 1개 등이 위치해 총 70개 점포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의 농수산물과 청과류, 건어물, 분식, 통닭 상가는 물론 공예품, 화장품, 제빵제과, 공방 등 새로운 업종의 상가도 대거 입주해 한층 풍성해지고 젊은 감각을 겸비한 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재건축을 통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높은 천장의 비가림시설과 통일된 형태의 간판, 넓은 통행로를 확보해 시장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는 최신 시설로 탈바꿈했다. 현재 절반 이상의 상가가 영업을 시작한 상태로 내부공사를 진행 중인 상가들도 대부분 1월말까지는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해남 매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약 185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한 시장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의 확산으로 침체위기에 빠진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매일시장 개장에 맞춰 설명절 일제 장보기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으로 1월 한달간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 행사도 함께 실시해 전통시장 이용 확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매일시장 재건축이 잘 마무리 되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한층 활력이 일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찾아뵙는 해남매일시장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리며 설 명절 준비는 새로워진 매일시장에서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원을 매개로 한 만남과 소통의 해방구, 순천 [금요저널] 노관규 순천시장은 “웰니스와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시대, 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줄 이정표가 필요한 때”며 “순천은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미래 도시가 따라야 할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에 정원문화의 싹을 틔운 2013정원박람회에 이어 10년 만에 획기적인 도시계획으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내놨다. 순천시는 그야말로 정원을 매개로 ‘모든 이의 만남과 소통의 해방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을 삶에 녹여내 ‘사람이 중심인 도시’로 재편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완전히 달라진 정원도시 안에서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 보여준다는 것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2016년, ‘슈퍼블록’이라는 도시계획으로 블록 간 병합, 차량 통행 제한 등 사람이 존중된 도시 공간의 모델을 제시했다. 당시 도로 대부분을 점유한 자동차와 오토바이 대신, 사람과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해법이었으며 도심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었다. 이후 도심 사고율이 낮아지고 차량 진입이 제한된 블록 내 도로는 놀이터와 공원이 돼 시민들은 여유 있는 삶의 공간을 되찾았다. 순천시 역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 공간의 획기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실 순천시는 이미 10년 전, 2013정원박람회를 기획하면서 생태의 보고인 순천만으로 도심이 팽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한민국 최초 에코벨트 개념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시도한 노관규 순천시장이 그로부터 딱 10년 만에 2023정원박람회를 재유치, 사람 중심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창조하고 있다. 실제, 자동차가 달리던 아스팔트 도로는 광활한 정원으로 탈바꿈 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그린아일랜드’가 된다. 또한 그린아일랜드 옆을 지나는 동천의 산책길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도보와 자전거길을 분리해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는 환경으로 달라졌다. 이와 함께 재해예방시설인 저류지는 시민들의 쉼과 휴식을 주는 ‘오천그린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사계절잔디와 야간경관, 1.2km 국내 최대 마로니에길까지 더해지면서 도시는 '만남과 소통의 해방구'로 재탄생 된다. 대한민국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은 빽빽한 나무들 대신 우리네 삶이 그려가는 인생 스토리를 담아낸 삶의 길라잡이가 돼 줄 것이다. 국가정원 키즈가든의 커다란 바위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우리 아이들은 꿈과 미래를 그리게 된다. 우리들 인생이 그렇듯이 푸른 잔디를 힘껏 다음달리다 보면 굽이굽이 높고 낮은 언덕에 부딪히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할 것이다. 이렇게 성장통을 겪다가도 몇백 년 된 고욤나무와 수만 년을 지키고 있는 바위의 넓은 품 아래서 우리 아이는 다시 일어나 자신의 꿈에 도전하며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제 어른이 된 아이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노을정원 입구 아네모네 아래에서 인생을 돌아보고 ‘애기궁뎅이’라 불리는 봉우리 사이 붉게 지는 노을을 보면서 저절로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 이번 박람회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노관규 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매년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한국 관광의 별'로 만든 장본인이다. 노 시장은 순천의 보물인 순천만의 생태학적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보고 순천만습지를 복원하고 순천만의 에코벨트로 2013정원박람회를 기획했다. 노 시장은 "산업화나 도시개발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연결과 공존을 통해 도시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그리고 도시가 얼마나 행복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늘 강조했다. 그는 순천 도시 전체를 웰니스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순천 곳곳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길을 조성했다. 순천만습지와 오천그린광장, 국가정원에 이르기까지 무려 8개 코스 12km에 달한다. 특히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를 고안해 꽃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순천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고급 만찬을 곁들일 수 있는 체험상품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도심을 관통하는 동천에 뱃길을 열어 ‘정원드림호’를 운영해 순천역 인근 선착장에서 박람회장까지 한 번에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는 순천시민들의 열정도 남다르다. 지난해 모집한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는 홍보 활동과 함께 관람객 안내와 주차 안내, 통역 등을 맡는 박람회 핵심 동력이다. 또한 116명에 달하는 SNS 서포터즈는 박람회가 끝나는 10월 말까지 콘텐츠 홍보와 팀별 미션 수행, 숏폼 콘텐츠 제작 등 박람회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18명의 시민홍보단 ‘일류플래너'는 찾아가는 박람회 홍보와 도심권역 관람객들과의 소통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기업과 민간단체,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박람회 성공을 위한 입장권 및 기부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8만 일류순천 시민들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시켜 세계 유일의 생태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담양군,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 … 군민과 귀성객 안전 중점 [금요저널] 담양군이 설 연휴를 맞아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총괄반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교통소통, 물가안정, 재난·재해, 보건진료, 주민불편해소, 관광안내, 가축질병, 공직기강확립 등 10개의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코로나19의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빈틈없는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설 연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선별진료소와 더불어 비상진료 상황실과 격리시설 운영,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지정·운영을 통해 명절 기간에도 진료 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통과 물가 안정대책에도 철저를 기한다.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에서는 연휴 기간 차량 소통상황과 안전운행을 관리하고 물가안정대책반을 통해 성수품 수급과 가격안정, 원산지 표시 단속 등을 통해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주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반은 생활 쓰레기 중점 수거 대책을 추진하고 군립묘원 종합대책반 운영, 상하수도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 당일 죽녹원, 메타랜드, 소쇄원, 가마골생태공원 실외시설은 무료 개방하고 가사문학관, 대나무박물관, 에코센터 등 실내시설은 휴관한다. 아울러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해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축질병 차단을 위해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위한 체계도 구축한다. 지난 17일에는 이병노 군수가 명절을 앞두고 담양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민생현장을 챙겼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소외된 계층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 이라며 “군정의 최우선 과제는 군민의 행복과 안전인 만큼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