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은 16일 ‘경기온라인학교’ 시범 플랫폼을 공식 개통하고 실시간 화상 강좌 시범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디지털 학습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이번 실시간 화상 강좌 시범운영은 학습자의 진로와 적성, 학습 수요를 반영해 △그림책으로 키우는 문해력 △생각이 자라는 독서 논술 △컴퓨팅사고력 △웹 툴 만들기 △작곡 기초 △힙합 앨범 제작 △댄스 챌린지 △디지털 일러스트 등의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대상은 도내 초·중·고교 학생과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이며 경기온라인학교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희망 강좌 개설을 직접 요청할 수 있으며 학습자의 희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좌 개설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책실행연구회, 크리에이터 지원단, 온라인학습콘텐츠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 배움을 확대할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를 학생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에 둔 경기미래교육의 거점으로 삼아, 맞춤형 학습 기회를 넓히고 학업 중단 학생에게는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지역-교육과정이 하나 되어 돕는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2.0’ 새롭게 도약 [금요저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2.0’의 본격 추진으로 주도성·인성·공동선을 갖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형 교육생태계를 구축한다. 앞서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1.0은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체험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방과 후, 주말, 방학 중 운영을 적극 추진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약하는 2.0 계획은 학교와 함께하는 공유학교 플랫폼 공고화, 지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고도화,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 특화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 특화 교육으로 사교육비 경감이 기대된다. 지난 5월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등 6개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올 하반기 고등학생 대상 학점인정형 과목과 기초–심화 단계별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태권도,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 설계 기회를 확대한다. 공교육 기반의 진학·진로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실질적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학교와 함께하는 공유학교 플랫폼 공고화를 위해 교사 126명이 구성한 ‘공유학교 운영지원단’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백암초, 신월초 등을 포함한 학교 기반 거점 공간을 활용해 유휴 교실을 공유학교 학습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으며 지역맞춤형, 대학연계형, 학점인정형 등 다양한 유형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 민·관·산·학 기관이 참여하는 공헌형 교육모델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용인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 ‘세리박 위드 용인’ 등과 협력해 반도체, 환경, 문화예술 등 특별한 지역자원 기반의 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처인구 모현지구에 6억원 규모의 예술복합공간형 공유학교를 조성하고 있으며 소규모 중학교 대상 특화 모델을 개발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올 3월 지역교육과를 공유학교 전담 조직으로 개편해 운영 기획력과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 장기적인 청사진을 위한 지역 연계 교육 발전 연구를 병행하고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공유학교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고 있다. 김희정 교육장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2.0’은 학교와 지역이 하나 되어 학생의 꿈을 지역 안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돕는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는 경기미래교육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역 맞춤형 학교복합시설 청사진’ 공개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지역 간 시설 격차를 줄이고 학교복합시설 사업 활성화 기반 마련에 힘쓴다. 도교육청은 지난 3일 남부청사에서 ‘경기형 학교복합시설 유형분석을 통한 모델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맞춤형 학교복합시설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지리 정보 체계 기반 시군별 복합시설 수요 분석, 유형별 모델 제시, 사업 활성화 방안을 포함했다.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합화 모델을 도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 부서장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도출된 의견은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 최종 연구 결과에 반영한다. 도교육청은 기존의 관심 지역 위주의 하향식 수요 발굴에서 벗어나 기초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복합시설 수요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교육부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맞춤형 복합시설 구축을 지원하고 정책 홍보 등 기초지자체 협력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융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공유택 학교공간조성과장은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 모델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신규교사와 수석교사가 함께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교육기술 활용 리버스 멘토링 활동’을 운영한다. ‘리버스 멘토링’은 전통적인 멘토링 방식과 반대로 주로 젊은 직원들이 상급자나 경험이 많은 직원에게 최신 기술과 경향, 젊은 세대의 관점 등을 교육하고 상담 및 조언하는 방식이다. 모둠 구성은 유초 15개, 중등 15개 등 모두 30개로 이뤄졌다. 교직 경력 15년 이상의 수석교사 1~2명과 5년 미만의 신규·저경력 교사8~9명으로 1개의 모둠을 구성했다. 수석교사는 조언자로서 신규·저경력 교사에게 △효과적인 수업 계획 및 운영 △교실 및 학급 관리 △학부모와 소통하는 방법 등의 경험을 전달한다. 한편 신규·저경력 교사는 △인공지능·교육기술 활용법 △디지털 교육 도구 사용법 △최신 교육의 경향 △학생과 매체를 활용한 소통법 등을 전달해 상호 소통한다. 활동 과정 및 결과는 경기교육모아 누리집과 인터넷 계정 등에 탑재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관련 디지털 기술 습득과 활용 방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교실 수업에 따라 교사가 갖춰야 할 역할 변화와 세대 간 소통 및 공감의 과정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정현 교육역량정책과장은 “경력 교사와 저경력 교사의 상호 멘토링 활동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 경력에 따른 맞춤형 역량 강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교원 연구 역량의 현장 확산과 교육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공간재구조화사업 사전 기획 전문성 지원 강화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미래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공간재구조화사업 강화를 위해 사전 기획의 전문성을 높인다.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도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교를 대상으로 사전 기획 역량 강화 연수를 지난 3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4년 사업 대상교 사전기획가,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학교 업무 담당 교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개요를 비롯해 사전 기획의 △과업 범위 및 내용 △단계별 절차 및 유의점 △주요 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공간재구조화사업 사전 기획은 △교육시설 설계 전 교육과정 운영과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공간구성 △사용자 참여를 통한 디자인 계획 △지역사회 연계 가능성 △발주방식 검토 △안전 및 에너지 효율화 등에 관한 사전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사전 기획 역량이 강화되면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 공간의 특성을 조사·분석해 미래지향적인 공간구성의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참여 설계의 내실화를 기하고 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연수는 미래형 학교가 추구해야 할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하고 목표에 맞는 최적의 공간구성과 특화 모델 적용 등 사전 기획 참여자의 역할과 협업에 관해 안내했다. 도교육청 공유택 학교공간조성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율과 균형의 지속 가능한 학교, 미래를 위한 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경기교육가족이 만족하는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5일 교육지원청 신규공무원 연수담당자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신규공무원이 발령과 동시에 직면하는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폭넓게 형성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연수 내용은 △변화하는 인적자원개발 경향과 핵심 논점 △2025년 도교육청 지역 연구·학습조직 운영 방향 △배움 도우미 학습설계 △함께하는 연수 설계 등으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직무 아카데미를 2025년신규 공무원 대상 표준프로그램과 맞춤형 직무·정서 지원까지 포함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연수 운영으로 도교육청은 신규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 적응을 돕고 지역별 신규공무원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교육지원청 중심의 신규공무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구순이 행정역량정책과장은 “지역단위 신규공무원 대상 표준 교육프로그램과 맞춤형 직무·정서 지원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신규공무원이 당면한 업무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직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한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6일로 예정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과 관련,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 대응한다. 도교육청은 총파업이 예고된 이후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직종별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파업 대응 지침을 수립했다. 지난달 26일 도내 모든 학교에 지침을 안내하고 28일에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달 교육을 시행했다. 지침에는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학교급식과 초등돌봄, 유치원 방과후, 특수교육 등 파급력이 큰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학교급식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50% 미만이면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하고 50% 이상이면 빵이나 우유 같은 대체식 제공 등 학교 여건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 또한 돌봄과 특수교육, 유아교육은 자체 인력을 활용하거나, 파업 미참여 인원으로 통합 운영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등 취약부문 직종 관련 부서장 회의를 주재, 학교 현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집중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김재수 노사협력과장은 “파업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파업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급식, 돌봄, 특수교육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임태희 교육감, 교육을 통해 세계와 협력하다 양자회담으로 미래교육 논의 [금요저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마지막 날을 맞아 페르난도 레이머스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레나토 오페르티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이뤄진 주요 회담은 △교육 영역의 확장을 통한 학교교육 확대 노력 △세계시민 교육과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탄소절감 교육 △디지털 기술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교육의 미래 전반을 담아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임 교육감은 오전에 진행한 페르난도 레이머스 위원과의 양자 회담에서 “경기교육은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 밖에서 펼치는 공유학교 활동도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는 심각한 글로벌 이슈이기에 학생이 지구환경을 위해 힘쓰는 교육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의 탄소배출 절감노력을 마일리지로 축적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레이머스 위원은 “경기교육이 시행하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교육 개혁에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더 깊은 대화를 위해 학생들과의 협력적인 대화가 열려 있고 임태희 교육감께서 하버드에서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강연의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 이뤄진 레나토 오페르티와 선임전문관과의 양자 회담에서 레나토 선임전문관은 “인상깊은 포럼에 참석해 기쁘고 경기교육이 한국의 교육을 선도하는 모습에 놀라웠다”며 “경기교육이 펼치는 변혁의 측면이 다른 나라의 교육 변혁에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를 세 개의 기조로 삼아 공교육 확장, 균형 있는 생태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이런 교육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대학선발 제도라고 생각하고 새해 교육의 큰 화두를 대학입시 개선에 두고자 한다 유네스코가 한국의 교육개혁 방향에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레이머스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포드 재단 국제교육 실천 교수와 글로벌 교육 혁신 담당 소장을 맡고 있다. 레나토 오페르티는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이자 국제교육국 역량강화, 정책 프로그램 전문가, 사회학자로 활동하면서 교육정책 및 계획, 과정 설계 및 개발, 기술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임 교육감은 포럼 기간 동안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세린 음바예 티암 세네갈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마노스 안토니니스 글로벌 교육 보고서 국장 △누레딘 알 누리 튀지니 교육부 장관 등과도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미래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기반한 경기교육의 실천 사례와 미래교육 방향을 함께 논의해 회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홍정표 제2부교육감 “하이코칭 교원역량 통합지원 시스템으로 교사 역량 끌어올릴 것” [금요저널]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하이코칭 교원역량 통합지원 시스템’을 통해 교사 스스로 역량을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주제별 병행 세션에서 홍 부교육감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사 생애단계별 역량 강화 시스템 ‘하이코칭’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실 문제에 순발력 있는 대응을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적 자율성에 의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교사가 집단 지성을 발휘하는 방식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즉시 업데이트할 수 있거나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보강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할 수만 있다면 교사의 자율적이고 가변적인 역량 계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교육감은 “하이코칭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이며 내년 초에는 테스트를 거쳐 스스로 작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인 하이러닝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은 파괴가 아닌 공생의 변화에 적응하며 선한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교사는 앞으로도 변화에 막연히 따르지 않고 집단지성의 힘으로 이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이 소개한 ‘하이코칭’은 교원 스스로 미래교육 역량을 진단한 후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1:1 개인 학습 경로를 추천해 이수·인증할 수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교원역량 통합지원 시스템이다. 교사는 본인의 부족한 역량에 대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 서비스를 추천하면 성장 경로에 따른 연수를 실시하고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교사는 자신의 부족한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성장을 위한 변혁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한편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2일째에 진행한 주제별 세션은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교직’ 이라는 주제로 데이비드 에드워즈 교육 인터내셔널 사무총장이 진행했다. 이 세션에는 △엘리사 게라 설립자) △마이크 티루만 △마넬 화이페 위원회 의장) △ 코레나 헤이소프 연방 의장) △홍정표등 고위급 교육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유네스코가 말한 미래교육 현장이 경기도에”‘하이러닝·직업교육·생태교육’ 등 국외 참가자, 경기교육 현장 방문 [금요저널]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2일 차인 3일 국외 참가자 200여명이 유네스코의 교육 담론을 실천하고 있는 경기교육 현장을 방문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발행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2024 경기교육정책과 관련된 4개 주제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해 교육활동이 우수한 학교와 교육기관 10곳을 선정해 방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기후행동 참여, 생명안전교육을 통한 지속가능교육 △세계시민교육, 전문적인 직업교육 등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으로의 성장이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공유하고 국외 참가자가 더욱 편안하게 참관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국외 참가자의 사전 참가 신청을 돕기 위해 해당 학교와 교육기관의 안내 영상을 촬영했고 이를 포럼 등록 누리집에 탑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 모여 10곳의 방문 장소로 이동했다. 방문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 안내, 수업 참관, 공간 관람과 전시 체험활동, 교사·학생과의 대화 등을 경험하고 점심 식사로는 학교급식을 체험했다. 또한 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한 인공지능 디지털 교육 등 유네스코 미래교육의 담론을 실천하고 있는 경기교육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함께 만들어 나갈 미래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경기교육 현장 방문을 통해 경기 공교육 시스템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교류 협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공유학교에서 성장한 학생들, ‘한국 교육 위상’ 세계에 알려 [금요저널]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첫날인 2일 기념공연에서 ‘경기공유학교’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개회식 직후 진행된 기념공연은 객석에서부터 흥을 돋운 풍물놀이로 시작해 청소년과 전 세계인이 모두 함께 흥겹게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미래교육의 길을 여는 길놀이가 펼쳐졌다. 평택 오성중학교 학생들은 ‘울림으로 여는 길’을 주제로 농악과 소고춤을 선보였다. 이어 미래교육과 사회를 향한 의지와 용기를 태권무로 선보였고 무용의 아름다운 몸짓을 통해 서로가 화합하고 포용하는 세상으로 안내했다. 화성시태권도협회 학생들은 격파와 태권무를 통해 ‘내일을 바꾸는 용기’를 표현했고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창작하고 구성한 ‘전환의 시간, 미래의 바다로’를 주제로 무용 공연을 펼쳤다. 기념공연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을 노래하면서 조화로운 합창으로 마무리했다. 안양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은 평화와 사랑, 희망의 울림이 가득한 합창을 통해 ‘내가 바라는 세상’을 노래했다. 특히 마지막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성악가 조수미가 특별출연해 공연에 참여한 121명의 경기도 모든 학생과 함께 한 무대에 섰다. 교육을 통한 세상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에 대해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 첫 유네스코 교육포럼을 축하하는 뜻깊은 무대에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포럼은 한국의 교육 위상을 세계에 높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공유학교에 대해 “오늘 공연한 학생들처럼 저 자신도 공유학교에서 음악을 배웠다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배움이 열려있는 공유학교를 통해 모든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듯이 저 또한 음악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에게 그 감동을 전하고 꿈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임태희 교육감,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와 다자 회담 가져 [금요저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회를 앞두고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다자 회담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이들과 함께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관련한 교육의 미래와 경기미래교육을 안건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교육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 교육을 위한 미래교육시스템 구축과 국제협력 △디지털 대전환과 AI가 가져올 교실의 변화 및 교육 변혁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교육 대전환을 위한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 강화 등이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있고 교육의 규모도 가장 크다”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경기도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지역 자치로 운영되기에 경기도의회와 함께 경기교육의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 교육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은 “교육은 현재 하던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더 많은 학생과 교육전문가의 참여가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에 기존 보고서의 개정이나 이번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포럼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는 “유네스코의 교육의 미래 보고서가 이미 영향력이 있는 만큼 이제는 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서 떨어져 있는 연결점을 서로 연결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다자 회담에 참석한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은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이자 지난 2021년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작성했다. 포용적인 교육, 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 구축을 주요 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는 교육 분야 전략적 방향 설정과 국제협력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국제이해교육, 문화인류학, 재외한인과 이민을 분야를 담당한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총 3일간의 일정을 진행한다. 포럼은 경기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GOE’를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