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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은 19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기지촌여성 인권 기록 아카이브 구축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기지촌여성의 삶과 역사를 기록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기지촌여성 기록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주요 성과를 도민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행사에서는 기지촌여성들의 생생한 구술을 담은 영상, 현장 공간기록, 지역별 기록 결과가 소개됐으며 다큐멘터리 상영, 지역 참여자 대담, 기록 성과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박옥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지촌여성의 삶은 오랫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고 그 고통과 경험은 사회적 기억 속에서 지워져 왔다”며 “오늘의 기록 작업은 단순한 자료 축적이 아니라 피해 여성들의 존엄을 회복하고 역사적 책임을 바로 세우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박 의원은 “경기도는 여성 인권 보장과 인권기록의 공공성 확대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도의회 또한 기지촌여성 인권 회복 사업이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국가기록원·경기도기록관 등 공공기록물뿐 아니라 동두천·평택·파주·의정부 등 기지촌 관련 지역의 공간기록, 기지촌여성들의 구술영상, 단체가 보유한 민간 기록물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한 것이 특징이다.사업 결과물은 다큐멘터리, 백서 지역별 기록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일부는 디지털화해 ‘경기도메모리’플랫폼에 등재될 계획이다.행사에 참석한 관계자와 참여자들은 “기록을 통해 잊힌 역사를 복원하고 피해 여성들의 인권과 존엄을 되돌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사업의 지속적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의원, 도 및 시군 관계자, 아카이브 자문단, 지역추진단, 구술·공간기록 참여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정경자 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은 지난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개최한 ‘2025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사업 평가회’에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정경자 의원은 해당 사업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현장을 챙겨온 대표 의원이다.특히 지난 12월에는 가족돌봄아동·청년 지원 강화를 촉구하는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 차원의 제도개선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바 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본부는 가족 돌봄을 맡고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자기돌봄역량 강화 프로그램, 정서지원,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3년째 꾸준히 제공해 왔다.올해 또한 요리·베이킹 등 생활 돌봄기술 습득 프로그램, 미술·도자기 등 문화예술 체험, 정서지원 상담 및 멘토링을 통해 참여 아동·청소년의 자기효능감 상승, 스트레스 경감, 사회적 관계 강화 등 눈에 띄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정경자 의원은 이를 두고 “초록우산이 지속적으로 현장에 함께해 온 덕분에, 아이들이 단순히 ‘돌봄을 수행하는 존재’를 넘어 자기 삶을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또한 “초록우산의 전문성과 축적된 사례가 경기도 정책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고 있다”며 재단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높이 평가했다.정경자 의원은 다가오는 12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경기도 조례 전부개정을 추진한다.전부개정안에는 11개 핵심 지원사업을 조례에 명시해 행정의 일관성과 법적 책임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사업 내용은 △사례관리 △돌봄 및 가사서비스 제공 △심리·정서지원 및 복합지원 연계 △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 △생활·돌봄용품 지원 △학업·진로·취업 지원 △영양·건강교육·건강검진·정신건강 검사 및 진료 지원 △가족돌봄 아동·청년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 △지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그 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원사업이다.정경자 의원은 “새 법이 시행되면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진다”며 “경기도가 조례와 현장 준비를 탄탄히 갖춰 아동·청년과 가족의 생활안정과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경자 의원은 “초록우산과 가족돌봄청소년들이 지난 3년간 쌓아온 사례들은 앞으로 경기도의 정책 설계에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동·청년이 더 안전하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책임지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상곤 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지역 경제 외면 말고 책임 다해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상곤 의원은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집행과 지역 내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질의에서 김상곤 의원은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의 우선구매 현황을 검토한 결과, 경기도 내 지역업체와의 계약이 아닌 타 시·도 업체와 계약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타 지역 업체를 선정해 구매를 진행하고 있는가”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김상곤 의원은 장애인기업에 대한 구매 비율이 3%에 그치는 현실을 언급하며 “장애인기업에 대한 구매를 확대하면, 단순히 매출 증대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김상곤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야 할 때”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경기도 내 다양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근용 의원, “폐교 활용 문제 해결 위한 지원청의 적극적 대응 촉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의원은 12일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리남양주, 고양, 동두천, 연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폐교활용관련 무단점유에 따른 변상금 문제, 폐교 활용계획 미비, 예산투입의 적절성 등을 지적하며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동두천초 걸산분교, 연천왕산초 마전분교, 양주가납초 현암분교 등 다수의 폐교가 여전히 ‘자체 활용 검토 중’ 이거나 ‘미활용’ 상태로 방치돼 있다”며 폐교 활용계획이 소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문제를 비판했다. 이어 “4년 이상 미활용 상태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모두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집행부서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아울러 김근용 의원은 해당 폐교와 관련된 예산 집행 내역과 사업세부 내용을 포함한 추가 보고를 요청하며 폐교 관리와 활용에 있어 교육지원청 차원의 보다 더 세밀한 계획수립 및 적극적인 추진을 요구했다. 김 의원의 이번 지적은 방치된 폐교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사회에 긍정적 기여를 도모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관리주체 명확화 등 공공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변재석 의원, 교육지원청 지자체 협력 우수사례 칭찬과 격려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은 12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구리남양주·고양·동두천양주·연천 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변재석 의원은 고양교육지원청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예산 활용과 교육 환경 개선 노력을 언급하면서 교육 현장에서의 성과를 질의했다. 답변에서 고효순 고양 교육장은 "학생들이 꿈을 꾸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최근 학폭 예방 소식지 '고양 스쿨라이프'를 제작해 발송하고 있고 학교폭력 문제 대응에 있어서도 화해 중재 성사율 99.3%를 기록하는 등 학폭 대응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 의원은 “고양 학생 1000인 음악회, 아주 감동적으로 지켜봤는데 음악회 자체도 감동적이었지만 한 선생님의 노력과 헌신 때문에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감동적이었다”고 말하고 “퇴직한 교원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도 교육장의 열린 마인드가 있기에 가능했겠지만, 퇴직 교원의 재능을 경기교육이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 의원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예산 효율화를 이루었는데 도시공사에서 버스와 강사를 지원하게 되어 학교가 생존수영을 운영하는데 행정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고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냈다”고 칭찬하고 “특히 통학로 확장을 위해 구리시, 남양주시, 경찰서 읍사무소, 주민자치회, 사유지 토지주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한 점도 모범사례”고 칭찬했다. 덧붙여 변 의원은 “내년에는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교육지원청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는 사례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방향 제시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은 11일 열린 제37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1차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의 공모 성과와 예산 집행에 대해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이 2022년 260억원, 2023년 158억원, 2024년에는 500억원 규모로 편성되었으나, 3년 연속 공모 성과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공모사업의 전반적인 점검과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은 “성과 평가를 진행 중이며 사업 선정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의 평가 기준도 중요하지만, 경기도 정책에 부합하는 맞춤형 가점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아동돌봄과 같은 복지 분야를 중점사업으로 설정해 해당 분야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공모사업을 심의하고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기도 주민참여연구회 연구위원으로서 시민단체와의 연대와 협력을 확대하고 워크숍 및 정책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예산 감시 활동과 정책 개발, 도의회 활동 점검을 연계해 주민참여예산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채명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는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향후 공모 성과를 개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운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채명 의원은 2023년 12월, 국내 최초로 추경·결산 시 주민의견서를 첨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운영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동 조례 개정으로 주민참여예산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철진 도의원, 융기원 R&D 예산 효율성 강조.수요자 중심 기술이전 확대 촉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진 의원은 12일 열린 제379회 제3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추진 중인 R&D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김철진 의원은 “최근 5년간 연구비 투입 규모를 살펴보면 매년 증가 추세로 특히 작년의 경우 1.5배 이상 확대됐다”며 “올해 연구과제 건수는 작년보다 35개가 줄어들었으나, 단적으로 연구과제 건당 평균 연구비는 약 2.9억원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연구비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실적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기술이전 실적은 작년대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술이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추이를 살펴야 한다”고 말하며 “모니터링을 결과를 향후 연구의 방향성을 잡는데 적용한다면 연구과제의 실효성을 높임과 동시에 ‘기술자 중심’ 이 아닌 ‘수요자 중심’ 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는 연구과제의 근본적인 목적은 개발된 기술이나 노하우를 이전해 기업에 기여하는 것이다”며 “도의 지원사업으로 창출된 결과물이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희선 의원, 경기아트센터 등 경영평가 하락 및 내부 문제 질타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희선 의원은 제379회 정례회 3차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문화재단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 실적 평가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기관 운영의 전반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경기아트센터의 경영 평가 하락과 지속적인 감사 및 내부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기관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희선 의원은 “경기아트센터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으로 ‘나’ 등급을 유지했으나, 2024년에는 ‘다’ 등급으로 하락했다. 기관장 평가도 ‘다’ 등급으로 주요 사업 성과 저조와 내부 성과 감소가 원인으로 지적됐다”며 기관의 경영 부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사장 취임 이후 평가 하락과 잦은 감사, 부정적인 언론 보도는 기관의 신뢰도에 타격을 주고 있다.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최근 체결된 경기문화재단과 민주노총 간의 ‘무교섭 임금단체협약’에 대해 “이번 협약은 기존의 협상 방식을 탈피한 사례로 향후 다른 경기도 산하 기관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모범사례 가이드 제작 등을 통해 확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조 의원은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예술지원 사업에 대해 “온라인 설명회 진행 방식과 선정 절차의 공정성, 지원금 집행 후 모니터링이 충분히 이루어졌는지 점검이 필요하며 지원금 사용에 대한 투명성과 철저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트경기 팝업갤러리 성과에 대해서는 “작가 발굴과 판매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서울 목동에서 진행된 전시는 도민의 접근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는 경기도 내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개최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희선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 산하 기관들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과 쇄신이 필요하다”며 감사 질의를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 “각 지원청 예산 디지털 기반 사업에 집중…학생 건강, 안전 예산은 뒷전” [금요저널] 보 도 자 료보 도 일 시2024. 11월 12일배포 즉시매 수참고자료사 진 담당부서: 의회사무처 교육행정전문위원실2X 수석전문위원: 전은경 팀장: 김영민 담당: 유진아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 “각 지원청 예산 디지털 기반 사업에 집중…학생 건강, 안전 예산은 뒷전” 구리남양주지원청 디지털 교육 예산 4천% 이상 증가 “실체 없는 AI디지털 교과서 리더교사 연수 ‘부실’ 우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이 12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사업’에만 집중된 각 교육지원청 예산을 거론하며 실체 없는 AI디지털 교과서와 연계한 정책을 주요 성과로 내세운 교육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자영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AI디지털 교과서를 실제로 본 교육장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경우 2024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업 예산은 2023년 대비 4,129% 증가한 반면 학생 건강관리 지원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사업 예산은 80% 이상 줄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체도 없는 AI디지털 교과서에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폭염,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냉난방기 설치 등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교육환경 예산은 뒷전으로 밀려나 버린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전자영 의원은 “교육감, 교육장 모두 AI디지털교과서를 보지 못했는데, 실체도 없는 교과서에 대해 어떻게 교원 연수를 실시했는지 납득 되지 않는다”며 “교과서 검정과 채택을 두고 교육부에 대한 발행사의 손해배상 이슈까지 있는 상황에서 모든 교육지원청이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을 주요 성과로 보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AI디지털교과서가 교육격차 해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큰 오산”이라며 “학생의 학습 수준에 따라 활용도 차이가 커서 오히려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다는 교육 현장 우려가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전자영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교육공동체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겨야 감사 위원들도 함께 고민하고 경기교육의 발전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며 “향후 감사에서는 교육 현장의 우려와 대안이 반영된 업무보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우식 의원, “3년간 경기도 공무원 범죄 64건, 미성년자 강제추행과 마약소지까지‥중징계 22건 고담시티 경기도”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양우식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이 11월 12일 개최된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감사위원회에서 경기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의 범죄 증가 현상을 지적하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사위원회의 책임 강화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우식 의원이 제출받은 수사 개시 통보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무원의 범죄 발생 건수는 6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음주운전, 폭력 등, 성실의무위반 등, 성범죄, 절도 등, 교통사고처리법 위반 등, 금품향응수수 이 포함됐다. 양우식 의원은 “마약소지, 미성년자 강제추행, 뇌물수수 등 중징계 처분을 받은 사건만 22건에 이른다”며 “특히 2023년과 2024년에 연달아 4급 고위직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해 뇌물수수 범죄에 연루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고 강조했다. 양우식 의원은 “비위 행위가 계속 발생하는 것은 감사위원회가 제대로 된 감시와 감독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며 경기도에 대한 도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고 지적했다. 양우식 의원은 감사위원회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공직 사회 전반의 기강 확립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황진희 의원,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되어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진희 의원은 12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구리남양주·고양·동두천양주·연천 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황진희 의원은 질의에 앞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4년 수능시험의 철저한 관리와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황 의원은 질의에서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높아진 학생 자살률과 학업 중단율, 가정폭력, 교권 침해 등 학교가 직면한 어려움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은 결국 학교 전체의 위기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상담교사 미배치 학교에 대한 순회상담 제도의 운영 현황을 질의하자 고효순 고양 교육장은 “요일을 정해 나가기도 하고 위급상황에서는 위 센터의 상담사가 파견되고 있지만 상담교사 미배치 초등학교에서는 상담교사를 배치해달라는 민원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에 황 의원은 “순회상담제도의 단점이 바로 즉각적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위기학생의 조기 발견과 대응을 위해서는 반드시 상담교사가 학교에 배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은경 구리·남양주 교육장은 “상담교사 미배치 학교는 아무래도 즉각적인 대응이 미흡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하고 “상담이라는 것이 예전에는 문제 있는 아이들이 간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현재의 위클래스는 학생들이 수시로 들어가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어 전문상담교사의 배치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진희 의원은 “전문상담교사가 학교에 반드시 배치되어야 한다는데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2025년 교육부에서 경기도에 배치한 전문상담교사 정원은 29명으로 전문상담교사 미배치교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교육부 정원을 받지 못했다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도 교육청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용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의 통합채용 개선해야 …기관 특성에 맞춘 탄력적 채용 제안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의원은 12일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를 대상으로 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기관 인력 운영의경기도 공공기관의 통합채용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용호 의원은 “공공기관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은 현재의 채용 방식으로 인해 업무공백 문제와 기회제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특성과 업무 환경을 고려한 탄력적인 채용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결원으로 인한 인건비 미집행으로 출연금 불용액도 증가하고 있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중은 남아있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고 계획된 사업의 원활한 수행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문화재단 유인택 대표이사,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은 “통합채용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문화예술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더 유연한 채용 방식이 필요하다”며 “재단 내부적으로도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일부 직군에 대해서는 수시채용이 가능하도록 경기도와 협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응시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돼 연 2회 시행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