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 24년 8월 8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 공고를 4월 30일부터 개시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빌라, 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주택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설계된 새로운 유형의 전세임대주택으로 최대 8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다. 아울러 공공주택사업자가 권리분석 등을 통해 주택의 안전성을 검증한 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만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비아파트 전세시장의 신뢰가 저하된 상황에서 세입자의 보증금 보호와 안정적 주거환경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주로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한 전세임대주택을 확대해 작년 출시된 ‘든든전세 매입임대주택’과 같이 소득·자산 기준이 없고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한 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연 1~2% 수준의 저리로 지원하며 신생아 및 다자녀가구, 예비신혼부부 및 신혼부부, 그 외 무주택자 순으로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 25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 걸쳐 총 5,000호를 공급한다. 수도권은 2,721호, 비수도권의 공급 규모는 2,279호이다. 5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2,800호, 인천도시공사 300호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에 서울주택도시공사 1,200호, 경기주택 도시공사 500호를 이어서 모집할 계획이다. LH의 모집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지방공사에서 모집하는 전세임대주택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위한 ‘든든임대인 제도’를 신설한다. ‘든든임대인 제도’는 임대인이 본인 소유의 주택을 직접 등록하면, LH가 직접 권리관계 등을 사전에 검토해 안전성이 확인된 주택만을 전세임대포털에 게시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임차인은 안전한 비아파트 전세주택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임대인의 비아파트 주택의 공실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전세사기로 인한 비아파트 불안감을 해소하고 많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전세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입주자가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6년 산업·에너지 R&D 예산안 및 장비 도입계획 검토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4.30일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개최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26년 산업·에너지 R&D 예산 편성과 ’ 26~‘28년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 등을 심의하고 국제표준과 국가 R&D 연계강화를 위한 방안을 토의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 초격차 기술확보와 산업 AI 확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산업부의 R&D 예산안을 논의했다. 신규사업으로 접수된 124개를 대상으로 분과별 전문가, 정부출연연구원·전문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한림원, 주요기업 CTO, 부내 심의 등 다층평가를 거쳐 61개를 선별했다. 초격차 기술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첨단반도체 양산연계 미니팹 기반구축, 세계 최고수준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구동시스템 및 5분 급속충전 배터리, 중대형 선박 블록 자동 핸들링 및 지능형 용접,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응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제조공정 기술개발 사업 등을 선정했다. 또한 산업 AI 확산을 위해 최적의 유기·무기 화합물 조성을 찾는 파운데이션 모델, 공정 최적화, 고장예측, 품질관리 등을 위한 AI 제조혁신기술, 산업데이터 공유·활용을 위한 한국형 Manufacturing-X 플랫폼, 인식·계획·행동이 가능한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사업 등이 포함됐다. 두 번째 안건으로 중소·중견기업과 연구기관이 구축하기 어려운 장비·시설 등 인프라를 공공연구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서 향후 3년간 투자할 로드맵을 심의했다. 산업부는 동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총 2.6조원을 투자해 전체 장비의 평균 가동률을 81.9%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全 부처 평균 대비 1.9배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로드맵은 접수된 446건의 신규수요를 대상으로 초격차 프로젝트 이행, 산업 AI 활용, 글로벌 기술규제 대응 등 정책 부합성과 지원 필요성, 기존 장비·시설과의 중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립했다. 주요 과제로는 차세대 배터리 전극제조 테스트베드,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함정 MRO 부품 품질성능평가, 극자외선·극미세공정용 광학소재·부품 플랫폼,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실증평가, AI 휴머노이드 안정성·보안평가, 항공엔진 소재부품 시제품 제조 및 시험평가 등이 포함됐다. 로드맵에 반영된 과제는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매년 타당성을 재검토해 유연하게 조정되며 예산심의를 거쳐 지원이 확정된다. 세 번째 안건으로 산업부와 R&D전략기획단은 전략적 R&D투자와 성과창출 강화를 위해 ’ 23.4월 발표 후 추진 중인 초격차 프로젝트의 성과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프로젝트별 미션을 완제품 중심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정밀한 성과점검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프로젝트 디렉터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한 운영규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표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 R&D와 연계 방안을 토의했다. 산업부는 기술개발 후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국제표준 제정 대응과 기술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국제표준-R&D 연계 전략’을 구체화해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오승철 실장은 “기업이 선뜻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 AI와 같이 산업계가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학·연이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추진에 적극 부응하고 자 원주 본사와 서울센터의 임원 공간을 축소해 개방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호화청사 매각과 집무실 축소 운영 등 정부의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이 예고되는 가운데 공사 임원진은 지난 24일 원주 본사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보다 성공적인 개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부응해, 임원 회의공간을 직원들과 관광업계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개선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공사 임원 집무실은 정부청사관리규정시행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면적 이내로 지어져 호화와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의지에 동참하고 경영 효율을 더욱 극대화한다는 취지로 집무실을 축소하고 조만간 확보된 공간 활용 및 리모델링 계획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활용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원주 본사 내 집무공간은 시민참여단 운영과 제안 수렴 창구, 원주 사회적경제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 공간, 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 업무협의 공간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활용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다. 또한 관광스타트업들이 모여 있는 서울센터도 평소 회의공간 부족이 만성적인 애로사항이었던 만큼, 임원 집무실을 관광벤처 회의실 또는 스마트워크 오피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전영민 경영혁신본부장은 “금번 임원 집무실 개선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욱 검소한 자세로 임하기 위한 경영진의 자발적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향후 지속적으로 사내 유휴 부지와 활용 가능 공간을 발굴해 직원들은 물론 유관 업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청사로 꾸려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2022년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 분석해보니…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관광산업 관점에서 실시한 최초의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로 동반여행 현황과 의향, 장애요인 및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식 등을 파악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됐다. 설문 기간은 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최근 1년 내 반려견 동반 당일여행을 경험한 응답자는 65.7%로 연평균 경험 횟수는 2.1회였다. 이 중 숙박여행을 경험한 사람은 53.0%로 평균 1.2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동반여행 시엔 “자연경관 감상”, “식도락 관광’”, “휴양/휴식” 등의 활동을 선호하며 특히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야외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과 서울 외 지역의 펫택시 부족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숙박시설은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와 편의용품이 구비돼 있고 독립공간이 제공된단 점에서 “펜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숙박시설을 정할 땐 “견종/반려견 수에 따른 입실 허용 기준”, 반려견 이용 가능한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 “식사환경”,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 등을 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고려한 사항은 “관광지 내 반려견을 위한 편의시설”,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 “이동 수단” 등의 순이었다. 한편 반려견 동반여행 시 지출 비용은 당일여행객과 숙박여행객 각각 1인 평균 125,709원, 289,771원이었다. 당일여행 시엔 식·음료비가 31.9%로 지출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숙박여행 시엔 숙박비가 3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조사대상 반려인 중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해 반려견 동반여행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의 장애요인으로는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식음시설 및 관광지 등 인프라 부족’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려견 동반여행 형태로는 대부분 “자유여행”을 선호했다. 패키지여행에 대한 의향은 낮았으나, 반려동물 전용 여행상품일 경우 이용 의향도는 56.3%에 달해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인끼리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전용 여행상품 이용 의향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용 여행상품은 개별 자유여행이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나 섬을 선호했으며 정보탐색 노력 절감과 높은 이동 편의성을 때문에 이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려인이 지켜야 할 주요 에티켓에 대해 반려인은 80% 내외가 ‘잘 준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비반려인은 30% 내외만이 ‘잘 준수되고 있다’고 인식해 각자 인식 차이를 보였다. 반려견 관련 갈등에 대해 반려인은 ‘비반려인의 행동/인식’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반면 비반려인은 ‘반려동물의 위생/소음’을 지적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반려인 대상 교육 시스템 운영, 반려견 동반 여행 문화 정착 캠페인, 비반려인 대상 펫티켓 캠페인 등을 통한 반려인/비반려인 상호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불편함이 없는 여행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나타났으며 향후 공사에서는 반려견 친화관광환경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국내 관광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by여행의 기본, 한국관광 품질인증의 새 멤버를 초대한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22일부터 8월31일까지 2022년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는 엄격한 기준으로 관광시설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해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현재 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외국인관광객면세판매장 등 4개 업종, 500여개 업소가 KQ인증을 받고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인증업소는 매출 증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촉 지원과 함께 소방·위생진단 컨설팅, 이용객 만족도 조사 종합분석 자료 제공 및 관광분야 서비스 교육 등 서비스 역량강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기준금리 대비 최대 1.25%P 우대금리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품질인증업소의 위생·방역 품질을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세스코를 통해 위생 점검 및 살균·방역 서비스와 맞춤형 현장교육 컨설팅을 실시한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해충에 대한 불편이 제기된 한옥체험업에 대해선 살충기 렌탈, 진드기 퇴치 서비스 등도 제공토록 했다.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한국관광 품질인증 누리집에서 신청가능하며 서류평가, 1·2차 현장평가, 평가결과 심의를 거쳐 인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현장평가에서는 관광·인증 분야 전문가가 신청업소를 방문해 시설 및 서비스, 인력의 전문성, 안전관리 부문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by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 현대미술 가상숲 기획전시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6월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에서 현대미술 방식으로 가상의 숲을 재현한 기획전시 ‘메타 감각의 숲’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생물자원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문화예술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다채롭게 기획해 우리 생물자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사계절 숲의 자연 풍경들을 소재로 현대미술의 한 종류인 영상미술 방식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영상미술 분야의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해 색다른 문화예술 형태의 영상을 제작했다. 기존의 네모난 영상 모니터를 이용한 방식에서 벗어나 천 스크린에 투사하는 전면 영상 방식으로 선보이며 거울을 활용한 무한한 공간에 작가의 눈으로 해석한 섬세한 자연 풍경을 작품에 담아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이번 전시는 상호반응형 체험 방식으로 겹겹이 설치한 스크린을 통과하며 시각, 청각, 촉각으로 느껴지는 미디어 가상 숲을 통해 변화하는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서재화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예술로 재해석된 공간에서 대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며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by한미수교 140주년, 국경없는 소방정신 기린다 [금요저널] 소방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8일 미8군 용산기지 내 소방서에 있는 순직 소방관 추모비를 찾아 참배한다고 밝혔다. 현직 소방청장이 직접 방문해 공식적으로 참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추모비는 1977년 9월 14일 오후 9시 45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응원출동해 현장활동을 하던 중 9월 15일 오전 현장에서 순직한 미8군 용산소방서 소속 故이재곤 서장 보좌관을 추모하기 위해 미8군이 건립한 것이다. 한국 소방과 주한 미군 소방의 역사적 인연은 매우 오래됐다. 소방은 일제강점기 일본식으로 운영되다가 해방 이후 미군정이 시작되면서 미국의 시스템과 장비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후 전쟁을 겪으며 거의 모든 소방시설이 파괴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는 미군으로부터 소방장비나 군용트럭을 무상으로 양여받아 개조해 주력 장비로 사용하기도 했다. 특히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미8군 소방서는 한국의 지역소방서와 화재진압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형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상호 응원출동을 하는 것은 물론 기술지원과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현직 소방청장으로는 처음으로 미군 기지 내 추모비를 공식 참배한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정신은 국적과 이념을 불문하고 오로지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미8군 소방서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육군 용산동두천지역사령관 브라운 대령은 “한국 소방의 최고 책임자가 직접 방문해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린 것에 대해 매우고맙다”며 “앞으로 양국 소방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소방청 관계자는 올해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에 단 한 대만 남아있는 미군 양여 트럭 개조 소방차가 국가문화재로 등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by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을 위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 맞춤정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3박 4일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청년 농업인 육성정책 방향 소개, 청년 농업인 육성 제도 등 정보 제공, 성공사례와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현장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협 등 관계기관의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에 필요한 농지제도, 세무회계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한데 모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교육은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지능형농장 혁신단지 청년창업보육센터를 직접 방문해 창업, 가공품 개발, 판매 전략, 청년 농업인의 모범적인 사례를 직접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시혜 원장은 “이번 과정이 청년 농업인 정책에 대한 담당 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여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인 청년 농업인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 농업인 정책에 대해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 체험형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by[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2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장애인가족지원법 제정을 위한 입법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가족지원법 제정 취지와 주요내용에 대한 김 의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민경 부연구위원이 ‘장애인 가족 지원에 대한 국외사례 고찰과 함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기룡 사무총장, 이화여대 김유리 교수, 서울시복지재단 김현승 연구위원, 비장애형제모임 ‘나는’ 이은아 대표, 사회적기업 ‘함께하는 우리’ 홍정봉 대표 등 현장·학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며 장애인가족지원법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장애인복지법·장애아동 복지지원법·발달장애인법 등 장애인 가족 지원에 대한 법체계 및 정부정책의 한계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장애아동 일가족 사망사건에 이어 한 여성이 지적장애 자녀를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장애인 가족을 둘러싼 비극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장애인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는 상황이다. 김 의원이 마련한 장애인가족지원법은 장애인가족 실태조사 및 발굴 주·야간 및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 장애 발생 시 생애주기별 장애에 대한 교육 실시, 연금수급 조정제도 도입, 근로시간 조정 등 복지서비스 장애인지원센터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장애인 가족의 독박돌봄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원 의원은 “장애인 주지원자 76.9%가 가족일 정도로 국가의 무관심으로 만들어진 장애인 돌봄공백은 고스란히 가족의 몫이 되고 있다”며 “독박돌봄에 의한 경제적·육체적·심리적 부담감은 장애인 가족을 비극으로 내몰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가족지원법 제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 가족이 비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by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반도체산업협회는 6.27.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취업연계형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교육’과정의 입교식을 개최하고 기업이 원하는 설계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현재 반도체 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인력부족’을 꼽고 있는바,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 저변이 부족한 시스템반도체 설계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했다으로써, 기업에 인력을 충원함은 물론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연계형 설계전문교육은 작년 최초로 실시되어 19개 대학 41명의 교육생이 선발됐으며 수료생의 80% 이상이 국내 관련 기업에 채용되는 성과가 있었다. 올해 진행될 교육은 작년보다 많은 44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수도권 대학뿐만 아니라 지방대 학생들도 다수 참여하기에 반도체인력의 수도권 편중을 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년 이상 경력의 현직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한 실습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며 수료 후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연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와 반도체협회는 이 교육과정을 금년부터 연 2회 실시하는 것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며 이외에도 금년부터 반도체설계교육센터에서 준비 중인 시스템반도체 설계실무인력 양성, 반도체인프라 활용 현장인력 양성 등을 통해 업계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입교식에 참석한 산업부 최우석 국장은 “업계 1순위 애로사항인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반도체 관련 소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창한 반도체협회 부회장도 “오늘부터 시작하는 교육은 이러한 문제인식 하에 협회와 기업이 뜻을 같이해 추진하고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의 전문교육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by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으로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해, 중유럽 국가들과의 산업·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문 대상국인 체코와 폴란드는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와의 원전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창양 장관은 체코에서는 시켈라 산업통상부장관과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폴란드에서는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과 부다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등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고위급 인사와의 양자 면담을 갖게 된다. 우선, 산업분야에서는 우리나라와 체코·폴란드 공통 관심 사항인 전기차, 수소, 배터리 등 첨단산업 및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우수한 시공능력과 장비 부품 제조능력을 갖추고 있어 원전협력의 최적의 파트너임을 체코·폴란드에게 설명하고 원전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업부는 금번 방문기간 중 체코와 폴란드에서 각기 이들 국가와의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들과 정부인사들이 참석하는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견고한 밸류체인을 보유한 우리 원전산업의 강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원전과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한 양국의 산업·에너지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6월 27일 현대백화점과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 행사’를 6월 27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 현대 서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식품·의류 등 다양한 판매시설을 보유한 ㈜현대백화점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를 목적으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행정안전부는 현대백화점의 안전관리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현대백화점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식 이후에는 ‘더 현대 서울점’ 5층에서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한 자체 위기 상황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백화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붕괴와 같은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방서 등 긴급구조기관이 현장에 출동하기 전까지 자율적 위기 대응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재난 시 대응에 취약한 어린이 안전에 중점을 두고 백화점 내 공원에서 화재 초기 대응, 119 신고 신속 대피 유도 등 과정으로 진행됐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 행사’는 ‘더 현대 서울점’ 5층과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현장행사와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먼저 현장행사로 진행되는 부채만들기 체험은 일상 생활 속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재난·안전 수칙이 그려진 부채에 색칠을 하며 재미있게 재난·안전 수칙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에서는 화재·감염병 등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을 문제형식으로 알아보는 ‘더 안전한 퀴즈’가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어서 7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물놀이, 식품위생 사고 등 여름철 안전사고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찍어서 올리는 ‘더 안전한 이야기’ 공모전이 실시된다. 온라인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현대백화점의 공식 누리 소통망에 접속해 행사 공식 누리집 연결주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 또는 심사를 통해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협약식 체결과 훈련을 참관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많은 국민들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평소에 일상적 위험 요소를 찾아내어 제거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장, 여객 터미널 등 다른 유형의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다양한 안전 행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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