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저장강박증 의심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완료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16일까지 2주 동안 연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장강박증 의심 4가구에 청소·정리·폐기물처리 및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저장강박증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협업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및 지원체계를 마련해 문제의 장기적 확산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상은 연수1동·2동·3동 행정복지센터와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발굴해 의뢰했으며 대상 4가구는 모두 위생과 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저소득 주거 취약 1인 가구다. 우선, 청소·정리·폐기물 처리 서비스 및 방역·소독작업으로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2차로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례 관리와 보건소 치매조기검진 사업도 연계해 진행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청소년시설 안골마을 도시재생어울림센터로 통합 이전 [금요저널] 연수구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합해 안골마을 도시재생어울림센터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두 청소년시설은 각각 연수1동 함박마을 다가치세움소와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운영됐으나, 청소년 서비스 간 연계 강화와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4월 준공된 도시재생어울림센터로 통합 이전해 운영한다. 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서 청소년시설들은 △2층 사무공간, △3층 프로그램실과 학습실, △4층 전문 상담실 등 청소년 맞춤형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꿈드림은 이달 28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음 달 29일에 이전을 완료하고 새 공간에서 청소년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통합 이전으로 심리 상담, 학업, 자립 지원 등 청소년 대상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더욱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수구, 임신·출산·육아 걱정 줄이고 행복 키우고 [금요저널] 연수구가 올해 임산부의 건강 증진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모자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자 건강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임산부, 영유아 부모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구는 ‘산후운동 프로그램’을 신설해 맞춤형 운동을 통한 출산 후 산모들의 회복을 돕고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특히 임신과 출산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프리맘 산전요가 △마미케어 산후운동 △임산부 태교밥상 △1:1 모유 수유 전문케어 등이 있으며 예비 부모를 위한 △예비 부모 첫걸음 교실, △맘 테라피 힐링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 영유아 부모를 위한 △아이사랑 부모교실 △영양 만점 아가밥상과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한 함께하는 부부교실도 각각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연수구민은 신청 기간에 맞춰 연수문화포털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연수구보건소 누리집 또는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가족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이마트 연수점 ‘자원순환가게’ 운영 재개 [금요저널] 연수구는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 배출을 장려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이마트 연수점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재개했다. ‘자원순환가게’는 투명 페트병과 종이 팩, 캔 등 고품질 재활용품을 깨끗이 씻어서 가져오면 품목별 무게에 따라 종량제봉투나 화장지 등으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 유가 보상 사업이다. 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15곳과 이마트 연수점 등 총 16곳을 자원순환가게로 운영하고 있으며 구민들은 가까운 곳을 방문해 품목별 교환량에 따라 종량제봉투나 휴지 등으로 쉽게 현물 교환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마트 연수점 자원순환가게’는 뛰어난 주민 접근성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수구 내 자원순환가게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구는 작년 12월까지 운영 후 잠시 중단됐던 이마트 연수점 자원순환가게가 다시 문을 열면서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분리배출과 환경보호 실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자원순환가게가 활성화하려면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며 “더 많은 주민이 자원순환 활동 참여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연수형 복지사업’ 으로 복지 사각지대 지원 [금요저널] 연수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연수형 복지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연수형 복지사업’은 실직과 폐업, 질병, 부상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기존 공적 복지제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결식 우려가 있는 가구에 10만원 상당의 식품꾸러미를 지원해 즉시 위기사유를 해소하는 ‘연수 SOS 꾸러미 지원’ △최대 100만원의 체납 공과금을 지원하는 ‘생계 지원’ △병원에 입원한 위기가구에 최대 1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 지원’ △무주택 가구에 매월 월세 5만원에서 9만원을 지원하는 ‘주거 지원’ 사업 등이다. 연수구는 ‘연수형 복지사업’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 기준을 적용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로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공적제도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함께 행복한 복지 연수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골마을 주민들 ‘행정대집행 촉구’ 집단 민원 제기 [금요저널] 인천 연수구 청학동 안골마을 불법 건축물에 대한 조속한 행정대집행을 촉구하는 집단 민원이 제기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안골마을 주민들은 지난 1월부터 ‘안골마을 철도공단용지 행정대집행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이날 현재까지 660명의 주민 연명을 받았다. 이번 서명운동은 안골마을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자생단체, 안골마을 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오는 20일 철도공단 측에 연명부를 직접 전달하고 민원을 접수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민원서에 “연수구에서 청학동 일원에 안골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해서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된 우리 동네가 깨끗이 정비될 것 같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며 “특히 2025년 3월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건립하고 인근 철도용지에 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도시미관은 물론 주차난도 해결될 거라 믿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철도공단에서 빠른 시일 내 처리해 줄 것으로 믿고 기다렸지만, 신문 기사와 같이 불법시설 철거에 대한 처리가 지연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주민분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서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송상화 청학동 주민자치회장은 “불법 건축물에 대한 철도공단의 적극적인 대처가 절실하다”며 “안골마을의 발전을 위해 행정대집행 절차가 조속히 진행돼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청학동 안골마을 입구 철도용지의 무단 점유 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기 위한 사전 예고를 지난 12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사업’ 확대 시행 [금요저널] 연수구가 올해부터 임신을 원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사업’은 임신 및 출산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생애 1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결혼 여부 및 자녀 수와 관계없이 검진을 희망하는 20~49세 남녀 모두에게 최대 3회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여성은 주기별로 난소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원까지 지원한다.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임신을 원하는 구민은 사전검사를 통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18일 연두방문 일정으로 연수구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에게 ‘송도 트램 구축 사업’ 등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유정복 시장의 이날 연두방문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주요 업무보고 △현안 과제 건의, △구의회와 기자실 방문, △주민과 함께하는 생생톡톡 애인 소통 등 정책 공유와 현장 소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재호 구청장은 △공원조성사업, △공영주차장 건립, △1호선, 트램을 포함한 송도국제도시 교통인프라 구축,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 대상지역 확대, △송도 버스노선 확충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진 ‘생생톡톡 애인 소통’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 지역원로 단체·주민 대표, 구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정복 시장의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인 ‘행福드림’ 이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구청장께서 말씀주신 구정 현안은 정책으로 반영해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관련 부서들과 실무 회의를 진행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인천시의 관심과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인천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연수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가족건강프로그램’ 확대 [금요저널]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올해부터 가족건강 프로그램을 폭넓은 연령층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수구에 따르면, 기존 성인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을 올해부터 영유아와 초·중학생, 청장년, 어르신 등 폭넓은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유아 대상 베이비 마사지, 오감 발달 놀이교실, 체조교실, △초·중학생 대상 공예교실, △청장년·어르신 대상 건강관리, △일반 주민을 위한 한평텃밭, 옥상정원, 명상교실, 소통 강좌 등이 있다. 다음 달에는 청장년층을 위한 건강관리교육인 ‘청춘을 지키는 건강생활’과 가족 간 소통을 위한 마음잇기 아카데미 ‘ 쉼과 채움’ 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연수구민은 프로그램 일정별 신청 기간에 맞춰 연수문화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또는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가족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넓게 확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환경자문단 ‘송도유원지 부지 정화’ 의견수렴 [금요저널] 연수구는 최근 논란이 되는 송도테마파크 조성 부지의 토양 정화 명령과 관련해, 환경정책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연수구는 지난 13일 환경정책자문단 회의를 열고 지난 2018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정화 명령에 불응하고 있는 ㈜부영주택에 대한 새로운 조치명령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 등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는 환경정책자문단 이장수 위원 등 자문단 위원들과 연수구, 인천시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문 위원들은 오염 토양 정화 명령을 완료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부영주택이 상고심에서 유죄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토양 정화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자문단 위원들은 “정화 명령에 불응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까지 미루는 ㈜부영주택 행태에 분노한다”며 “새롭게 개정된 시행규칙으로 정화 기준이 일부 완화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12일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연수구가 새로운 정화 명령을 내릴 시 ㈜부영주택은 완화된 불소 정화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부지는 지난 2018년 토양 정밀조사를 통해 총석유계탄화수소, 벤젠, 납, 비소, 아연, 불소 등 6개 항목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심각하게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영주택에 3차에 걸쳐 정화 조치명령이 취해졌으며 3차 명령 이행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였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연수구는 지난달 ㈜부영주택을 고발 조치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환경부, 인천시와 함께 면밀한 법적 검토를 거쳐 대응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개선을 위해 조속하게 오염 토양 정화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주민설명회 성황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연수1동과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저층주거지 주택 개량 활성화를 위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은 행복마을 가꿈사업의 연계사업으로 진행되며 정비구역 내 건축물 중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노후 주택의 지붕과 옥상, 외벽, 창호, 담장, 대문 등의 공사비의 80%를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20%는 건축주가 부담한다. 단독주택은 세대별 최대 1천200만원, 다세대·연립주택은 전유부분의 경우 최대 500만원, 공용부분의 경우 최대 1천6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다음 달 21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구비해 연수구청 주택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신청 건을 대상으로 집수리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 및 지원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내실 있는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으로 주택 개량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민협 연수구의원, ‘공유킥보드 퇴출’ 본격 제안 [금요저널] 연수구의회 박민협 의원이 14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유 전동킥보드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 퇴출 논의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동킥보드가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지속적인 위험을 초래하고 있으며 기존의 규제와 단속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동킥보드가 간편한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무면허 운행, 헬멧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불법 주차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동킥보드의 구조적 결함이 사고 위험성을 더욱 높인다고 강조했다. 바퀴가 작고 무게중심이 높아 도로와의 접지력이 낮으며 속도가 증가할수록 작은 요철이나 장애물에도 쉽게 전복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최고 속도가 25km/h에서 최대 30km/h에 달하지만, 충격 흡수력이 부족해 급정거 시 전도 위험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동킥보드는 애초에 도로에 나와서는 안 될 위험한 교통수단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박민협 의원은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2023년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통계를 인용하며 지난해 전동킥보드 관련 사망자가 24명, 부상자가 2,622명에 이르며 차종별 인사사고 구성비에서 46%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고 연령대의 3분의 2가 20대 이하로 나타나며 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경고했다. 연수구에서도 지난해 킥보드를 이용하던 주민이 턱에 걸려 넘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해외 주요 도시들이 전동킥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시는 2020년부터 모든 종류의 전동킥보드 탑승을 전면 금지했으며 프랑스 파리는 2023년 9월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공유 전동킥보드를 전면 퇴출했다. 또한, 호주 멜버른과 스페인 마드리드도 안전 문제와 도시 질서 유지를 위해 전동킥보드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서초구 반포동 학원가 및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 시행한 점을 언급하며 연수구에서도 송도 학원가 등 청소년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단속과 계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며 이제는 실질적인 규제 조치가 필요한 시점으로 연수구도 선제적으로 ‘킥보드 없는 거리’ 시행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인천시 및 연수구 관계 부서에 해당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며 필요할 경우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킥보드 없는 거리’를 확대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그는 연수구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하며 전동킥보드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