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공영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칼 뽑은 인천 중구, 본격 정비 시행

‘공영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칼 뽑은 인천 중구, 본격 정비 시행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원도심 공영주차장 내 장기 방치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구는 올해 8월 말부터 정비를 추진해 1차로 총 10대의 방치 차량을 견인 조치한 상황이다. 이번 정비 활동은 지난 2024년 개정된 ‘주차장법’에 따른 것이다. 해당 법에 따르면, 공영주차장에 1개월 이상 주차된 차량에 대해서는 이동 명령, 견인, 폐차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다만 중구의 경우, 그동안 별도의 방치 차량 보관소가 없어 차량 이동 명령만 내릴 뿐 실제 견인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중구는 차량 보관소가 없는 상황에서도 방치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정비를 시행하게 됐다. 정비 절차는 △1차 이동 명령 및 유선 안내 △2차 사전 예고 통지 △최종 견인 및 통지 순으로 진행된다. 일방적인 견인·폐차로 인한 관련 민원은 최소화하되, 체계적 조치로 정비의 효율성은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단, 여러 차례 안내에도 불구하고 차량 이동·반환 요청이 없을 때는 폐차 또는 매각이 이뤄질 수 있다. 구는 이번 조치로 원도심 지역 공영주차장에서 방치 차량으로 인해 발생했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라며 “방치 차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통합 1기 주민자치회’ 위원 54명 추가 위촉

인천 중구 ‘통합 1기 주민자치회’ 위원 54명 추가 위촉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지역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주춧돌 역할을 할 ‘통합 1기 주민자치회’ 위원 총 54명을 추가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가 위촉은 각 동 주민자치회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이에 따라 통합 1기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원도심 지역 279명, 영종 지역 196명으로 총 475명이 활동하게 됐다. 추가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인천광역시 중구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8조 제6항의 규정에 따라,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특히 임기 동안 주민 의견 수렴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게 되며 월 1회 이상 주민자치회 회의 참석, 1개 이상의 분과위원회 활동, 주민자치회 운영과 관련된 각종 교육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주민자치회 추가 위촉식은 영종지역과 원도심으로 권역을 나눠, 지난 5일 제2청 대회의실, 10일 제1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각각 진행됐다. 위촉식에서는 ‘주민자치회 대표 우리의 다짐 낭독’을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서 역할과 의무를 되새기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김정헌 구청장도 이 자리에 함께해 위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자치회가 지역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주춧돌로서 헌신과 열정으로 더 큰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물포구·영종구 출범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한 만큼,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구정 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길 희망한다”며 “구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별밤 소통 나선 김정헌 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첫걸음”

별밤 소통 나선 김정헌 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첫걸음” [금요저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10일 저녁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서 열린 ‘별밤 지기 중구청장과 함께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소통 마당’에서 “제물포구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첫걸음은 바로 ‘주민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중구의 ‘별밤 소통 마당’은 평소 구정 행사 참여가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한 야간 소통 행사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3회째 이어지고 있다. 딱딱한 틀의 ‘주민과의 대화’ 형식에서 벗어나, ‘보이는 라디오 형식’을 채택해 구정 현안부터 생활 속 작은 민원, 지역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26년 7월 ‘제물포구 출범’을 1년가량 앞둔 시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500여명의 중·동구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공감,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를 위해 가수 백영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 사연을 나누는 ‘별별 스토리’, 특별 손님과 함께하는 ‘별밤 초대석’ 등이 진행됐다. 먼저 ‘별별 스토리’에서는 제물포구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원도심 주민들이 주인공이 돼 지역에 서린 옛 추억과, 제물포구 출범에 대한 소회와 기대감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별밤 초대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출연해 제물포구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함께 ‘제물포구의 새로운 도약과 세계도시 인천의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이 특별 손님으로 나와 1991년 남북 단일팀의 금메달 일화를 들려주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탁구 이벤트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순서로 중구 원도심 7개 동과 동구 11개 동 주민대표가 무대에 올라 ‘제물포구’의 대형 지도 퍼즐을 완성하는 화합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내년 출범을 앞둔 제물포구의 새로운 출발을 다 함께 축하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라디오를 콘셉트로 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연과 음악으로 공감할 수 있어 특별했다”며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주민 모두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원도심 주민들과 오랜 세월 함께 쌓아온 추억과 웃음, 이야기가 한데 모여 제물포구의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중·동구가 ‘하나의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소통을 계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마을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마을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금요저널] 옹진군은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마을이 환경부가 주관한 ‘국가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생태관광지역 제도는 생태계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제도로 3년마다 운영성과, 주민참여도, 생태자원 관리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백령도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의 최대 서식지로 독특한 지질·경관자원, 다양한 철새 도래지 등 국제적으로 가치 있는 생태·자연자원을 보유했고 백령도점박이물범생태관광협의체가 주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탐방 프로그램 운영,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 등의 성과가 우수하게 인정됐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사업은 이번 재지정 성과와 맞물려 백령도의 생태관광 기반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탐방객을 위한 생태 해설 및 교육 공간, 전시·체험 시설,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 공간 등을 갖추어 향후 지역주민 소득 창출과 생태 보전 활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옹진군은 이번 재지정과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사업을 연계해 △체계적인 생태관광 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민 참여형 관광콘텐츠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환경 보전의 균형 달성 등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은 백령도의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에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며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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