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서구의회 박용갑 의원,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규 조속히 마련되어야 ’법률 제정 촉구 결의 (인천서구의회 제공) [금요저널] 박용갑 인천 서구의회의원은 2025년 12월 5일 열린 서구의회 제277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률을 조속히 제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개인형 이동장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며 확산되었으나, 관련 법규가 미비하여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태다.최근 연수구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던 중학생이 모녀를 치는 일이 발생했으며 이로인해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현재까지 치료중이다.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사고는 2017년 대바 2025년 약 20배 증가했으며, 특히 20세 이하 청소년의 사고 비중이 약 47%에 달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박용갑 의원은 “끊이지 않는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이를 규제하고 관리하는 법적 제도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우리 구는 환경경제안전위원회에서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강화를 위한 조례를 발의했지만 상위법이 부재하여 실효성있는 규제와 계도가 힘든 실정이다.”고 말했다.현재 국회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속도를 제한하는 등의 의무를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과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자의 의무조항, 지자체의 단속 권한 등을 담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되었으나 모두 계류중인 상태다.이에 박용갑 의원은 무분별한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주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국회가 법률을 조속히 제정해 줄 것과 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주민의 안전한 통행권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구의회 유은희 의원 대표발의, ‘저연차 공무원 공직 적응 조례안’본회의 통과 (인천서구의회 제공) [금요저널] 유은희 인천 서구의회 의원은 2025년 12월 5일 열린 제 277회 서구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저연차 공무원 공직 적응 조례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최근 저연차 공무원 퇴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되두되고 있다.이에 저연차 공무원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실태조사 및 지원 내용을 조례에 명시했다.유은희 의원은 “인천광역시는 이미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구에서는 아직 미비한 상태다. 우리 구는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수는 턱없이 적어 1인당 담당 주민수가 매우 많다. 이런 여건은 저연차 공무원의 적응이 더디 진행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조례는 저연차 공무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건전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초석이며 이 조례에 따라 서구는 저연차 공무원의 실태조사를 통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경력개발 및 교육훈련 멘토링 상담 및 조직문화 적응 지원, 복지 휴가제도 개선 등 근무환경 개선과 심리 정신 건강 관리에 관한 사항을 지원할 수 있다.
인천 서구의회, 2025년 서구 3차 추경 예산 심사할 예결위 구성… 한승일 의원 위원장 선출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는 2025년 9월 22일 제276회 본회의 종료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한승일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에 구성된 예산결산위원회에는 △한승일 의원 △홍순서 의원 △유은희 의원 △이한종 의원 △백슬기 의원 △정태완 의원 △심우창 의원 등 총 7명의 위원이 참여하며 투표를 통해 한승일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025년도 인천 서구 3차 추경 예산안을 면밀히 심사·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내년에는 서구와 검단구의 분구가 예정되어 있어 예산 심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승일 위원장은 “서구는 내년에는 서구·검단구 분구라는 중요한 행정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한정된 재원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 [금요저널] 연수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5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천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 실적을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연수구는 최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또한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복수유형 1그룹에서 연수구노인복지관은 단일유형 4그룹에서 각각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수구는 올해 76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운영하며 지난해보다 193명 늘어난 6천296명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에 청학·송도노인복지관 사업이 선정되는 등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구와 수행기관, 참여 어르신이 함께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추석 명절 대비 도시환경 정비 위한 주요시설 일제 점검 [금요저널] 연수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지역 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관내 주요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도시개발사업 현장, 대형 옥외광고물 및 게시시설, 간판개선사업 및 경관시설 등 분야별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 △설치 기준 준수 여부, △주변 통행 환경 및 미관 저해 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도시개발사업 현장에 대해서는 공사장 주변 안전펜스 설치여부, 보행자 통행로 확보, 비산먼지와 소음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해 연휴 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대형 옥외광고물은 노후화 및 기상 영향으로 추락 위험이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불법 설치 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도 함께 확인한다. 또한, 간판개선사업 및 경관시설 점검을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거나 주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하고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지체 없이 조치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명절 기간 귀성객과 주민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보완 조치를 하고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부평구청사전경(사진=부평구) [금요저널] 부평구는 제32회 구민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6시 부평풍물대축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구민화합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 및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차준택 구청장의 기념사와 주요 내빈의 축사,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구민에 대한 표창 순으로 이뤄지며 부평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32회를 맞는 뜻깊은 구민의 날 기념식을 부평풍물대축제와 연계해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치있는 풍물축제, 같이하는 부평축제’라는 이번 축제의 주제답게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부평구청사전경(사진=부평구) [금요저널] 부평구는 23일 구청 인근 신트리공원에서 ‘가치 가자, 일자리박람회 연합행사’를 진행했다. 세 가지 행사가 통합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청년정책 홍보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부평사회적경제한마당’은 기념식과 우수 사회적기업 공로패 수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적경제 기업 25곳이 참여한 홍보·체험 부스와 사회적경제 가치확산을 위한 주민참여 이벤트도 열려,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주민들에게 알렸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구인 업체 19곳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실시했고 간접 참여 업체 40곳의 이력서 접수 대행도 이뤄져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가 마련됐다. 아울러 구는 청년주간을 맞아 다양한 청년 정책 홍보에도 나섰다. 청년정책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책과 지원 정보를 제공했으며 청년 창업자가 제품 홍보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자신들의 제품을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기도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구인 업체, 청년 창업가 등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많은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사회적경제 및 청년 정책 지원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부평구, 부평농협으로부터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성품 백미 2천kg 전달받아 [금요저널] 부평구는 23일 부평농협으로부터 이웃사랑 나눔 성품으로 백미 2천kg을 전달받았다. 이번 나눔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백미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평구 취약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평농협은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백미 2천kg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6만9천kg의 백미를 기탁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영민 부평농협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매년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부평농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에서도 주민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이상사례 해당 제품 회수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기능 관련한 이상사례가 발생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시 주의사항’에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소비자 안내 사항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사례 발생 보고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섭취한 서로 다른 2명에게 유사한 간염 증상이 발생했고 이에 식약처는 8월 28일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 잠정 판매중단 권고를 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과 사용된 원료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항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에서 이상사례와 해당 제품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소비자의 안심을 위해 9월 23일자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식품의 과다 섭취나 병용 섭취 시 이상사례 발생 우려가 높을 수 있으니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알코올 등 병용 섭취로 인한 이상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을 개정,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 시 주의사항에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사항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섭취 과정에서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 1577-2488 또는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추석 음식물, “쓱 차리고 싹 비우세요” [금요저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 줄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식물쓰레기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음식물 잔반을 줄이고 낭비 없는 음식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무선인식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신청양식 정보무늬’ 코드를 통해 무선인식 꼬리표 인쇄 번호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환경공단은 무선인식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을 통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세대별 배출량을 분석한 후, 평상시보다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세대 중 50세대를 추첨해 10월 30일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무선인식종량제 사용 가정을 대상으로 음식물줄이기를 진행했으며 약 9천여 세대가 참여해 음식물쓰레기 6.2톤을 감량한 바 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 명절 음식문화를 되돌아보고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 피폭선량을 분석해, ‘2024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 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 직업적으로 방사선 노출 우려가 큰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경우 분기별로 방사선 피폭선량을 측정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매년 측정결과를 분석해 연보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연보에 의하면, 2024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113,610명이고 1인당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0.36mSv로 통계자료를 처음 발표한 2004년에 비해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3.4배 증가했으나, 피폭선량은 63% 감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의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매년 증가해 2020년에 비해 16% 증가했고 1인당 연간 피폭선량은 10% 감소 했다. 2024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중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의 비중이 전체의 74% 이상이며 직종별 피폭선량은 방사선사가 0.73mSv로 가장 높았고 간호사가 0.13mSv로 가장 낮았다. 방사선사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취급하고 의료방사선 검사업무를 직접 수행하기 때문에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폭선량이 높지만, 최근 5년간 15% 이상 감소 했다. 같은 기간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업무보조원의 피폭선량도 소폭 감소했으며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기타 직종의 피폭선량은 증가했다.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연령대는 30대, 40대가 전체의 53.6%이고 피폭선량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했으며 20대 방사선사의 피폭선량이 1.25mSv로 직종, 연령 구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방사선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과다노출은 암 발생 등 심각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방사선관계종사자는 개인 피폭 선량계 및 방사선 방어 앞치마와 같은 방어기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방사선 피폭선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피폭선량이 높은 종사자에게 사전 주의통보를 실시하고 2회 이상 주의통보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는 재발방지 대책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안전한 의료방사선 환경조성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인식개선과 안전관리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피폭선량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컷 송사리, ‘성호르몬 신호’에 즉각 반응해 암컷 고른다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수컷 송사리가 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암컷을 단번에 구별해 짝짓기하는 현상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4년부터 생물종 보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물의 행동 특성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수컷과 암컷 송사리를 칸막이 수조에 넣어 짝짓기 행동 특성을 밝히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물이 통하고 개체를 식별할 수 없는 조건에서는 수컷이 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암컷을 20초 만에 찾아내 구애 행동을 보였으나, 물이 차단되면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어류는 수컷의 화려한 발색이나 구애춤 등 시각적 신호에 이끌려 짝을 선택하며 메기나 칠성장어처럼 어두운 환경에 적응해 시력이 퇴화한 일부 어류만이 호르몬에 반응해 짝을 선택한다. 그러나, 눈이 크고 시력이 좋은 송사리가 호르몬에 반응해 짝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 현상으로 이번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번 실험을 통해 송사리가 짝짓기 과정에서 호르몬을 중요한 ‘신호’로 인식하며 이에 따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호르몬 유사 물질에도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도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한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쌓이면 암수 성전환이나 번식력 저하로 이어져 결국 개체 수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수생태계 건강성을 지키기 위해 환경호르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달 중 어류 행동학 분야 국제학술지 ‘피쉬즈’에 투고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멸종위기 또는 외래종의 관리를 위해 어류의 다양한 신호 전달 방식을 규명하는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송사리의 독특한 짝짓기 행동을 밝히는 동시에 환경호르몬이 수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 관련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