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파주보건소, 2025년 모자보건사업 우수기관 표창 수상 (파주시 제공) [금요저널] 파주보건소는 ‘2025년 경기도 모자보건사업 평가’에서 올해 처음 신설된 기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파주보건소는 △임신성 고혈압 예방관리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 △취약지역 공공산부인과 운영 등 예방 중심의 모자보건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는 임신 전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임신성 고혈압 예방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 가정혈압을 측정하고 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조기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임산부의 안전관리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또한 북부권역을 비롯해 외국인·다문화 임산부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의료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공공산부인과 운영’과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는 파주 북부권 산부인과 공백 해소에 기여했다.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추진해 온 예방 중심의 모자보건 정책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임신·출산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12월 자동차세 잊지 말고 납부하세요 파주시 제공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5일 시에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2025년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11만 건, 139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올해 자동차세는 2024년 12월 정기분에 비해 약 4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가 8천여 대가 증가함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2025년 12월 1일 현재 파주시에 자동차등록원부상 등록된 차량의 소유자에게 자동차세가 부과되며, 올해 1·3·6·9월에 연세액으로 납부가 완료된 차량은 부과에서 제외된다.자동차세의 납부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출납기 △인터넷 위택스 h △인터넷지로 h △가상계좌 이체 △자동 응답 시스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파주시 관계자는 “체납 발생 시 가산세 부과 및 번호판 영치 등의 불편이 있을 수 있으니, 기한 내 납부를 꼭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납세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자동차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세정과 자동차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2월 17일부터 신청 [금요저널] 파주시는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 섭취를 지원하고 농식품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만 18세 이하 아동 포함 가구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수시로 받으며 취약계층이 양질의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를 가구원수에 따라 3월부터 12월까지 월 단위로 지원한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이며 위 품목 외에 백미, 외국산 농식품, 수산물, 가공식품 등은 구매가 불가능하다. 전자바우처 사용처는 전국 5만 8천여 개 유통매장이며 온라인 사용처는 지역 제한이 없지만 오프라인 사용의 경우 이용자 가구주의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광역자치단체 내에 있는 사용처에서만 바우처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온라인, 전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 의료기관 진단서·확인서가 업무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거나 외국인 및 대리 신청의 경우에는 진단서 외국인 가구원 증빙용 주민등록등본, 위임 증명 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복지공무원 대상 역량강화 교육…전문성 강화 [금요저널] 파주시가 13일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따뜻한 시민복지, 청렴한 사회복지’를 주제로 읍면동 기초생활수급 업무 담당자 등 복지공무원 30명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 초 인사이동에 따라 기초생활수급 업무를 처음 담당하는 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업무 경험이 다양한 선배 직원들이 조언자가 되어 신규 공무원들의 적응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선배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준중위소득 역대 최대 인상, 다수의 수급자 선정 기준 완화 등에 따른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변경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알아보고 민원 응대 시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뤘다. 이어 민원인과 직접 응대가 많은 읍면동 담당자와 본청 직원 간 자유롭게 대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은 서로의 업무를 나누며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담당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뿐만 아니라 본청과 읍면동 복지업무 담당자 간의 원활한 업무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담당 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에 적극 임해 시민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김경일 파주시장, 더불어민주당 1급 포상 수상 [금요저널] 김경일 파주시장이 이재명 당대표가 수여한 더불어민주당 1급 포상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1급 포상은 작년 말에 개최한 ‘2024 참좋은 지방자치 우수정책 발표대회’ 결과로 김경일 파주시장은 우수한 정책을 통해 당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발표자로 나선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전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의 추진 배경 및 내용을 소개했으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정책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파주형 기본사회’로의 비전을 밝히며 시민 모두를 위한 파주 맞춤형 기본사회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큰 상징과 의미를 지닌 더불어민주당 1급 포상 표창장 수여에 감사드린다”며 “2024 참좋은 지방자치 우수정책 발표대회는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결실을 이뤄낸 파주형 정책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민생을 책임지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시민 모두를 위한 민생 정책에 앞장서며 내 삶이 더 나아지는 파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25년 파주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금요저널] 파주시는 자전거 사고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되며 자전거와 관련된 사고 발생 시, 보험 보장 내용에 따라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 대상에는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 탑승 중 발생한 사고 자전거를 직접 운전 중 발생한 사고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사고 등도 포함된다. 시는 파주시청 누리집 또는 본청 및 읍면동 게시판을 통해 자전거 보험에 대한 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3건의 보험사고를 접수받아 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종호 도로건설과장은 “파주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을 가입해왔으며 앞으로도 보험 조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신뢰받는 산림 관리시스템 정착한다…청렴협의체 발족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13일 파주시 산림조합과 청렴 협의체 결성을 통해 산림 분야의 청렴도 제고와 부패 방지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청렴 협의체는 산림 분야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부정부패 발생 예방을 위해 산림 분야 사업 완료 후에도 각 사업에 대한 사후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산림 부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청렴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산림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산림 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파주시 도시관리사업본부장은 “산림은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자원인 만큼, 그 관리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체 결성을 통해 부패를 근절하고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토종씨앗학교’ 교육생 오는 24일까지 모집 [금요저널] 파주시는 오는 24일까지 ’파주시 토종씨앗학교’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파주시 토종씨앗학교’는 토종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먹거리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으로 3월 10일부터 7월 21일까지 월 2회, 총 10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과 파주시 시민주말농장 영농교육장이다. 교육 과정은 △토종작물 재배계획과 텃밭 디자인 △토종작물과 미각교육 △파주의 토종씨앗 △토종농사 실습 △토종밥상 등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으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병직 기술보급과장은 “사라져가는 토종종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농업의 가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우리 토종농산물이 우리 토양에서 생산되어 미래세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완료하세요 [금요저널] 파주보건소가 올해 초중학교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초중학교 입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접종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독려해 학생들의 집단 면역을 높이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2025년 초중학교에 입학 예정인 2018년과 2012년 출생자다.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등 4종을 맞아야 한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일본뇌염을 접종해야 하며 여학생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도 접종해야 한다. 완료하지 않은 접종이 있는 경우,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내역 및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초중학교 입학생들의 접종을 유도해 홍역,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광고협회’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전달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13일 ‘파주시광고협회’로부터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1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 박경숙, 부회장 김정호, 고문 송용섭, 총무 이민석 4명이 파주시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문산읍, 파주읍, 광탄면, 운정4동, 운정5동, 운정6동에 각 100만원씩 총 600만원이 기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파주시 행복장학회에 300만원, 청소년재단에 200만원이 전달되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경숙 파주시광고협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매년 파주시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를 이어오는 ‘파주시광고협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시광고협회는 2014년부터 10년간 총 1억 417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기부했다. 현재, 파주시광고협회는 ‘파주시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주시, 2025년 제1회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개최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13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5년 제1회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는 △지역 내의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유관기관간 연계 협력 강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 등 위기청소년 발굴,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내 11개의 유관기관 실무위원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 청년청소년과장 주재로 파주교육지원청, 파주경찰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파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파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파주시 가족센터 등 여러 유관기관들이 한데 모여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에 대해 논의했다. 김수태 청년청소년과장은 “유관기관간 연계 협력이 활성화될 때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실질적으로 잘 이뤄질 수 있기에 실무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이 희망과 꿈을 세상에 펼칠 수 있도록 실무위원분들과 함께 위기청소년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2분의 속도혁명…GTX시대 열리니 파주시민의 삶도 달라졌다 [금요저널] 지난 연말에 개통한 GTX-A가 파주시민의 열렬한 환호와 지지를 받으며 파주시민의 삶 속으로 순조롭게 안착해 가는 분위기다.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마다 GTX-A를 직접 타보면서 느낀 긍정적인 체험을 공유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넘쳐난다. ‘선물’, ‘축복’ 등 호감이 듬뿍 담긴 표현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견 지나치게 긍정 일색으로 치우쳐 보이지만, GTX-A에 대한 파주시민의 일반적인 여론 지형을 파악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평가들이다. 실제로 파주시가 지난 1월 말 파주시민 2,6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9.4%가 개통일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을 만큼 관심이 높았고 개통 후 한 달 이내 GTX를 이용해봤다고 응답한 이들도 82.8%에 달했다. 노선 이용에 대한 만족도도 91.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의 누적 이용객 수는 개통 4주 만인 1월 23일 기준 100만명에 가까운 98만 3,240만명을 기록해 수서~동탄 구간 개통 후 같은 기간 이용객의 4배를 넘어섰다. SRT와 선로를 공유하는 수서-동탄 구간의 배차간격이 평균 17분대인 반면, 파주 운정-서울 구간은 단독선로 이용으로 배차간격을 10분대로 대폭 줄일 수 있었던 점이 두 구간 사이 결정적 차이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GTX-A 서북부 구간 운영사인 에스지레일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체 이용객 중 파주 운정중앙역 이용객 비율은 21.4%로 아직 완공되지 않은 창릉역을 제외한 5개의 정차역이 비교적 고른 이용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GTX-A를 이용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출퇴근’ 이라는 응답이 44.8%를 차지했다. 여가를 위해 이용했다는 응답은 45%로 더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개통 초기 호기심 해소 목적의 이용자가 다수 포함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출퇴근 이용자의 비중은 확실히 높은 편이다. 역시나 GTX 개통에 따른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그룹은 매일같이 파주와 서울을 오가며 출퇴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출퇴근 이용자들의 상당수는 개통 후 첫 달부터 이미 GTX를 정기적으로 이용 중인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응한 2,618명 중 ‘출퇴근’을 위해 GTX를 이용한다고 답한 971명에게 매주 GTX 이용 횟수를 물어보니 주 5회가 49.6%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주 3회가 11.8%, 주 7회 이상이 10.6%, 주 6회 6.4%, 주 4회 8.0%, 주 1회 5.5% 순이었다. 개통 한 달 사이 운정중앙역을 출발해 일산 킨텍스, 대곡을 거치면서 좌석이 꽉 차고 서서 가는 사람들도 늘었다. 2월로 접어들면서 그간 관망하던 이들도 속속 GTX 출퇴근 대열에 합류하면서 운정에서 이미 만석으로 출발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GTX-A를 처음 경험하는 시민들 입장에서 이른바 ‘GTX 교통혁명’ 이 가져다준 최고의 선물은 획기적인 ‘이동시간 단축효과’라 할 수 있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32.3km 구간을 이동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불과 21분 30초. 평일 기준으로 같은 구간을 경의중앙선 전철로 이동하면 46분, 광역버스로는 평균 66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90분까지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30~40분 이상 단축됐다. 파주 운정중앙역의 경우 버스 정류장과 역사 대합실이 곧바로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 데다 개찰구에서 승강장까지 초속 150m로 연결하는 고속엘리베이터를 8대나 갖추고 있어 환승을 위한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상당하다. GTX-A의 놀라운 이동시간 단축효과 덕에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서울 출퇴근에 GTX-A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981명에게 물었더니, 출퇴근 이동 시간이 편도로 30~40분가량 줄었다는 응답이 33.6%로 가장 많았고 50~60분 줄었다는 응답은 9.1%, 60분 이상 줄었다는 응답도 8.3%로 나타났다. 을지로로 출근하는 A씨는 해오름마을에서 빠른 걸음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전철을 타고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을지로입구까지 매일 1시간 30분이나 걸리던 출근길이 GTX 개통 후 35분이나 짧아졌다. 그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집 앞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한 번에 운정중앙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출근길이 한결 더 가뿐해졌다”고 했다. 운정신도시 가람3단지 주민인 B씨도 GTX 개통 직후 첫 월요일이었던 12월 31일 처음 GTX를 타보면서 “출근길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서대문역 근처 직장까지 1시간 30분씩 소요되던 것이, 하루아침에 30분 이상 짧아진 것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출발하면서부터 이미 전철이 포화상태라 좌석에 앉아 쉬는 건 꿈도 못 꾸지 못했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피로감도 엄청났다. 전철 대신 앉아서 갈 수 있는 광역버스도 타봤지만, 좌석이 있는 버스를 기다리거나, 일반 전철 환승을 위한 이동 시간, 열차 대기시간까지 합쳐 2시간 넘게 걸릴 때도 있었다. 교통체증이 심한 날엔 버스가 ‘도로 감옥’에 갇히기 일쑤여서 지각을 걱정해야 하는 날도 많았는데, GTX가 그간의 모든 피로와 걱정을 날려버렸다. ‘눈뜨면 출근하기 바빴던 자차 출근러’라고 자신을 소개한 직장인 C씨는 GTX 개통 이후 생활패턴이 완전히 달라졌다. 거주지인 법원읍 주변에는 가까운 전철역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요즘은 7시 20분에 집에서 차를 몰고 나와 운정중앙역 임시환승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GTX를 이용해 서울 출근길에 오른다. “매일 6시 20분, 눈뜨자마자 차를 몰고 나와 꽉 막힌 자유로를 뚫고 사무실까지 가는 데 1시간 30분이나 소요됐다. 그런데 이제는 아침 러닝을 즐기고 샤워를 한 뒤,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출발해도 같은 시간에 회사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며 “GTX는 이래서 교통혁명이죠”고 덧붙였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여가 시간은 넉넉해졌다. GTX를 이용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출근길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여가 시간이 늘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야당동 주민 D씨는 “퇴근 후 온 가족이 함께 파주시내 맛집을 순례하며 저녁 외식을 즐기는 일이 많아졌다, 휴식 시간도 길어져서 체력관리에도 좋고 운동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입사 초년생인 E씨는 일주일에 사흘은 집 앞 ‘원어민 영어회화 학원 수강을 하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광화문역 주변에서 회사 동료들과 영화나 콘서트도 보고 식사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는 “GTX 개통되기 전에는 퇴근하면 집에 갈 걱정부터 하다 보니 취미생활은커녕 동료들과 저녁식사 한 끼도 맘 편히 못했는데, 이런 생활이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GTX의 눈부신 속도는 다소 멀게 느껴지던 파주와 서울을 동시간대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 시민은 이런 변화를 “시공간을 초월하는 효과”며 “GTX를 이용하면서 서울이 옆 동네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GTX를 타고 옆 동네처럼 가까워진 서울나들이를 즐기는 파주시민들도 부쩍 늘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실제 이번 설문에 응한 2,618명 중 GTX 이용 목적을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답한 976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45%였고 GTX 개통 후로 좋아진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서울로의 여가생활 증가’라고 응답한 비율도 44.6%로 나타나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 단축’ 다음으로 높았고 ‘서울로의 학습 및 교육기회 증가’라고 답한 비율도 5.2%로 나타났다. GTX-A 개통이 서울과 파주가 동시간대 생활권으로 통합되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GTX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빠르게 늘면서 이용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GTX 열차 이용과 관련한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5%가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꼽았고 운행횟수 부족에 26.2%, ATM 기기나 상업시설 부족을 꼽은 이들도 14.6%로 나타났다. 배차간격과 열차 운행 횟수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부분인 만큼 출퇴근시간대 열차를 늘려 배차간격을 현재의 10분보다 더 짧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77%로 높다는 얘기인데, 이러한 요구는 조만간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토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안에는 3개 편성의 열차를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횟수를 현재보다 58회 많은 282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 경우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6분대까지 짧아지면서 파주시민의 GTX-A 이용 수요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이처럼 시민들의 일상에 눈부신 변화를 몰고 온 GTX-A가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는 파주 발전의 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