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 소나기마을서 문학 강연 [금요저널] 정호승 시인이 지난 10일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에 초청되어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 – 사랑과 고통의 본질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문학 애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정 시인은 삶과 문학,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강연으로 청중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앞서 문학교실 회원 안송희 씨와 이춘선 씨가 각각 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해’, ‘슬픔이 기쁨에게’를 낭송하며 시인의 작품 세계를 따뜻하게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인은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사랑”이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사랑은 용서로 완성된다.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내 가슴에 총알이 박힌 것과 같다”며 용서를 통해 삶의 치유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또한 “짧은 시간 속에서도 꼭 배워야 될 것은 사랑하는 법”이라며 “사랑이나 고통에 능통했다면 시를 쓰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로 시인으로서의 고백이자 인간으로서의 성찰을 전했다. 한 청중이 “요즘 청년들이 연애나 결혼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질문하자, 정 시인은 “부모는 자녀를 자립할 수 있도록 떠나보내야 한다. 결핍이 생기면 그것을 채우려는 의지가 생기고 그것이 인생의 동력이 된다. 부모는 한자리에 머물며 자녀가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지켜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답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삶과 고통, 사랑에 대한 시인의 통찰은 문학교실의 취지인 ‘일상과 문학의 만남’과도 온전히 부합했다. 한편 황순원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진행되며 향후 소설가 이순원, 윤대녕, 배우 배종옥, 영국 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 등의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양평문화재단, 아신갤러리서 ‘온새미로 어반스케치 제2회 그룹전’ 개최 [금요저널] 양평문화재단은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아신갤러리에서 ‘온새미로 어반스케치 제2회 그룹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은퇴 후 제2의 삶을 살아가는 11인의 작가들이 도시 풍경과 자연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온새미로’는 ‘본래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으로 작가들은 이 이름처럼 펜과 수채화 물감으로 늘 곁에 존재하는 주변 도시 풍경과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림을 통해 개인의 경험, 감정 그리고 인생의 단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려는 11인의 작가들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일상과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들을 도화지 위에 옮기며 삶에 대한 새로운 애정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신선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주는 긍정적인 환류 작업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운영 선도하는 양평군, 친환경 도시 견인 [금요저널] 양평군은 스마트공용배차 차량 55대 중 전기차를 26대 운영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기 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용차량의 47%를 전기차로 운영 중이며 저공해 자동차 의무구매 제도에 따라 각 부서에서 차량 구입 시 100% 전기차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군은 군수 차량도 전기차로 변경하는 등 공공차원에서 전기차 사용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급률을 높여 주변 환경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경제적 효율이 뛰어난 전기차 사용으로 친환경도시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친환경 정책을 펼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청사전경(사진=양평군) [금요저널] 양평군 용문도서관은 ‘꽃, 봄의 다른 이름’을 주제로한 북큐레이션을 이달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큐레이션 선정 도서는 ▲고재우의 ‘꽃 같은 인연’ ▲윤수빈의 ‘때가 되면 너의 정원에 꽃이 필거야’ ▲송호근의 ‘꽃이 문득 말을 걸었다’ ▲황선미의 ‘마음에 심는 꽃’ ▲시부사와 다쓰히코의 ‘플로라 플로라: 꽃 사이를 거닐다’ ▲나쓰메 소세키 외 16인의 ‘꽃을 묻다’ ▲한송의 ‘감성일기: 그 계절 나의 꽃이 핀다’ ▲정목 스님의 ‘꽃도 꽃 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 등 총 8권이다. 용문도서관은 도서관 내 북큐레이션 코너를 마련해 책과 추천 안내문을 배치하고 애독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 단월면 향소2리, ‘모범 경로당’ 표창 [금요저널] 양평군 단월면 향소2리 경로당은 ‘2024년 양평군 식사 우수 경로당’으로 선정돼 4일 모범 경로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월면 향소2리 경로당은 “어르신들에 의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동급식 프로그램인 ‘행복한 밥상’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스스로 역할을 찾아 힘든 일을 나눠 맡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주 6회 매일 평균 30명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서 바람직한 경로당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권호일 단월면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이 단월면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공동체 생활과 지역 발전에 솔선수범해주시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 개군면, 면민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금요저널] 양평군은 개군면 일대에서 산수유꽃 개화를 앞두고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에는 개군면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율방범대, 적십자회, 개군농협, 우체국, 체육동호회 등 개군면 주요 기관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단체별로 집중 청소 구간을 지정해 도로변과 인도에 버려진 폐기물 등을 수거했다. 남동현 개군면이장협의회장은 “올해 봄맞이 대청소는 예년보다 더 많은 주민여러분들께서 참여주셨다”며 “누구나 찾고 싶은 깨끗한 개군면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범 개군면장은 “산수유 꽃을 보기 위해 개군면을 찾는 관광객들을 비롯해 주민여러분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쓰레기 배출일을 지켜 깨끗한 개군면을 만드는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비용 지원 사업 실시 [금요저널] 양평군이 2024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라 발생하는 석면 비산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비용 부담을 덜고자 추진된다. 군은 지난 201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도 7억 1344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슬레이트 126동, 비주택 슬레이트 32동의 철거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주택과 창고 축사 등의 비주택 슬레이트 건축물이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는 최대 700만원, 비주택 슬레이트는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하며 슬레이트 철거 지원대상 건축물 15동에 대해서는 지붕개량비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가구는 최대 1000만원, 일반가구인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양평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환경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슬레이트 처리를 지속해서 지원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전진선 양평군수, 6·25 참전용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금요저널]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4일 집무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 장병길 대원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5개의 무공훈장 가운데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가해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 장병길 대원은 1사단 15연대 소속으로 1950년 5월 2일 입대한 뒤 낙동강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이 유가족에게 대신 전달됐다. 전진선 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전쟁 참전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와 평화가 번영된 대한민국이 있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운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예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지자체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립미술관, 공립미술관 평가인증기관 선정 [금요저널] 양평군립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 심사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미술관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가다. 올해는 전국 67개 기관 중 양평군립미술관을 포함한 총 40개 기관이 선정됐다. 인증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평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 인력,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절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특히 군립미술관은 전문성이 돋보이는 전시와 체계적인 소장품 관리 및 자료활용,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의 공공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며 “수준 높은 전시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대표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 옥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 개최 [금요저널] 양평군 옥천면은 지난 27일 옥천면사무소에서 제10기 옥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제3기 옥천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신규 위촉식을 갖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적안전망의 구심점인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제3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70여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또한, 2024년 달라지는 복지제도 안내와 오단이 강남대 교수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옥천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간 연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힘참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진선 군수는 “오늘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옥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함께 노력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양평군의 따뜻한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가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서종면, 문호6리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복지 서비스’ [금요저널] 양평군 서종면은 지난 28일 문호6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후 개인별 건강상담과 혈압계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올바른 혈압 측정을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함으로써 건강한 노후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추진됐다. 이날 활동은 혈압, 혈당을 측정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건강 정보에 관해 질문을 하는 등 어르신들의 큰 관심 속에서 이뤄졌다. 장차남 문호6리 노인회장은 “양평군이 어르신들의 복지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고 힘쓰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발걸음 해 준 서종면사무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 ㈜월드클래스하이팜과 스마트팜 보급 업무협약 [금요저널] 양평군은 28일 농업기술센터 본관 회의실에서 ㈜월드클래스하이팜과 스마트팜 모델 제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월드클래스하이팜 문대성 대표이사와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군은 스마트팜 산업 확산을 위해 양평읍 창대리에 위치한 스마트팜 연구동에 무인작물 재배 시스템을 3년에 걸쳐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산업은 특히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이번 협약에서 제시된 스마트팜 모델은 1년차에는 작물과 농작업 공간을 회전·이동하는 베드를 운영하고 2년차에는 재배면적을 최대화하기 위해 2~3단의 다단 재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작물과 농작업 공간을 분리해 병해충 방제를 할 수 있는 무인 방제 시스템도 연구할 방침이다. 문대성 ㈜월드클래스하이팜 대표이사는 “농업인구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평군 농촌에 자동화시스템 스마트팜 모델을 제시해 일하기 편한 농업, 과학적 관리가 가능한 농업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컨베이어장치 제작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 농업기술센터의 농업 기술을 접목시켜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시킬수 있는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을 구현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