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배지환 의원, “근거·성과 모두 부족”수원화성·한옥체험마을 사업 질타

배지환 사진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배지환 의원은 20일 진행된 화성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화성 마을장인’사업과 ‘남수동 한옥체험마을’조성사업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배지환 의원은 화성사업소 문화유산복원과를 대상으로 “‘수원화성 마을장인 사업 참여자’의 사업 중도포기율이 연평균 50%에 육박하고 한식미장공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증은 단 1명도 취득하지 못했다”며 미진한 사업성과를 지적했다.또한 “1년에 1,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됨에도 사업성과가 미진한 이유는 사업 목적성이 불명확하기 때문이다”고 언급하며 “사업 목적성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양질의 성과 관리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서 배 의원은 화성사업소 문화유산관리과를 대상으로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에 따른 연간 방문자 전망이 근거없이 산출됐다”며 “산출근거를 포함한 용역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또한 배 의원은 “한옥체험마을의 숙박료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옥마을 관련 한옥마을의 공공성 측면에서 운영자의 초과수익 관리에 만전 고려해 적정한 숙박료를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이대선 부위원장, 시민 불편 해소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촉구

이대선 의원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이대선 부위원장은 20일 2025년도 환경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팔달구와 권선구의 종합민원과, 경제교통과, 환경위생과, 안전건설 소관업무에 대해 적극 소통과 협력을 요구했다.먼저, 이대선 부위원장은 팔달구 유튜브 채널에 대한 활발한 활동을 칭찬하며 이러한 구정 홍보활동이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지속적인 운영을 당부했다.이어서 급증하는 민원처리와 효과적인 업무 대응을 위해 경제교통과의 인력확보와 처우개선을 주문했다.다음으로 국민 신고 앱을 통해 친환경자동차 주차구역 위반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친환경차동차 주차구역 증가로 내연기관 차량의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친환경차량과 내연기관차량이 동시에 주차가능한 구역 설정에 대한 해답을 찾을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또한, 지역구 민원과 관련해 시설규모는 적지만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일부 드라이브스루 시설물의 교통유발부담금 산출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서울대수목원의 도로 확장포장 공사 민원 처리 상황과 유스호스텔 식중독 발생에 따른 대응 과정 등을 점검했다.특히 일부 민원 및 정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부서 간 책임 회피와 업무 전가, 이른바 ‘핑퐁 행정’사례를 지적하며 민원 발생 시 각 부서가 원활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마지막으로 이대선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잘못된 행정 관행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남은 행감기간 동안 행정의 책임과 협업 문화를 강화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 “해경궁 홍씨 체험을 관광 콘텐츠로”

김미경 의원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은 20일 화성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달 종료된 ‘혜경궁 궁중 다과 체험’을 “행궁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며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서 스토리텔링도 잘 갖춰졌다”고 평가했다.김 의원은 체험이 진행된 별주 공간에 포토존을 도입해 체험 종료 이후에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전통 가채·한복 소품, 모형 다과 상, 전통 문양과 조명을 활용한 촬영 공간 등을 예로 들며“이러한 포토존이 조성되면 SNS 홍보 효과가 크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혜경궁 홍씨가 되어보는 경험’자체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김 의원은 궁중 다과를 연구하고 운영해 온 주민들인 ‘수라지기’의 활동을 ‘혜경궁 궁중 다과 체험’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구조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수라지기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혜경궁 홍씨 다과’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확산되고 장기적으로는 수원화성을 대표하는 전통 디저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철 의원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공사 지연 속 12월 준공 추진은 무리”지적

오세철 의원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오세철 의원은 20일 화성사업소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해 “공사 진행률을 보면 일정이 턱없이 부족한데도 시는 무리하게 12월 준공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운영 방식 결정이 늦어지면서 운영자 의견이 뒤늦게 반영됐고 이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이루어지며 공사 지연이 심화됐다.공기 지연으로 인해 장비 대기료, 추가 인건비, 자재비 증가 등 예산 누수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여기에 더해 시공사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공유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오 의원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화성사업소의 사업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관리 부실을 꼬집었다.또한,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8월 재착공 당시 공정률 72%, 10월 기준 83.7%로 약 두 달간 11.7% 증가하는 데 그쳤다.남은 공정 16.3%를 동일 속도로 수행할 경우 최소 3~4개월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 12월 말 준공 가능’이라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오 의원은 “현장 공정률 추이를 보면 12월 준공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하며“무리한 일정 추진은 안전사고 위험부터 마감 부실·하자까지 이어져 결국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수원시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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