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교육. [금요저널]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협박, 모욕, 성희롱 등을 가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할 경우, 수원시 공직자들은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특이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을 채용하고 민원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문관은 시청 통합민원실에 상주하며 폭언·폭행 피해 예방부터 피해 공무원의 법적 대응까지 지원한다. ‘특이민원’은 정당한 절차나 목적에서 벗어나 비합리적이거나 공격적인 방식으로 제기하는 민원을 뜻한다. 수원시는 전문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공직자들의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11월까지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2025년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실무교육’을 한다. 지난 6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특이민원 대응 교육’ 으로 순회 교육이 시작됐다. 대민 접촉 빈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연차가 낮은 구청·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과 갈등조정관이 강사로 나서 수원시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특이민원 대응 절차·법적 조치, 피해 공무원 지원 제도 등을 안내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제도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해 공직자들이 특이민원 때문에 혼자 고민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공직자 보호와 시민 응대가 조화를 이루는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사회복지 우수사례공유 경진대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2025년 사회복지 우수사례공유 경진대회’ 가 26일 롯데시네마 수원점에서 열렸다.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경진대회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30여명이 참석했다. 경진대회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 우수사례 공유경진대회 사례 발표·시상, 사회복지 종사자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광원,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버드내노인복지관 등 3개 사회복지시설이 제출한 우수사례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 축사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대회에서 나온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시·장안구민회관,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학습·문화 프로그램 참여 지원 [금요저널] 수원시 드림스타트와 장안구민회관은 14일 장안구민회관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스타트 아동이 학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대상 아동을 추천·선정한 후 장안구민회관의 스포츠 프로그램, 다양한 문화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장안구민회관은 드림스타트 아동의 이용요금을 50% 감면하고 나머지 요금과 재료비 등은 수원시 드림스타트가 지원한다. 두 기관은 지속해서 협의해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안구민회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협력해주신 장안구민회관에 감사드린다”며 “두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아동들에게 더 나은 미래와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올해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수원시립미술관, ㈜스포츠아일랜드, 한국건강관리협의회 경기도지부, 관내 의료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스포츠·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의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영역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3개 드림스타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새빛과 함께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 참가자 20일까지 모집 [금요저널] 수원시가 ‘새빛과 함께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 4월 5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시민토론회’에서는 전 지구적 과제인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시민 100여명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김정인 중앙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수원시 탄소중립 종합계획 정책 방향’, ‘우리 집 탄소모니터링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 발표와 주제별 시민 모둠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모둠토론 주제는 에너지 수송 탄소흡수원 자원 순환 기후변화 적응 탄소중립 시민교육 실천 분야 등 8개다.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은 누구나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다.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공모·신청’ 게시판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해도 된다. 수원시는 이날 토론 결과와 시민이 제안한 내용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후 수원시 탄소중립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4월 중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특례시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 시민들과 수원시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해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정책과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이 활용해 ‘내 맘대로 캐릭터 굿즈’ 만들어 주세요 [금요저널] 수원시는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참신한 디자인을 공모하는 ‘내 맘대로 캐릭터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4월 16일까지 연다. 2016년 6월 탄생한 ‘수원이’는 수원시에서 최초로 발견된 멸종위기 1급 보호종인 수원청개구리를 활용해 만든 수원시 대표 캐릭터다. ‘내 맘대로 캐릭터 굿즈’ 디자인 공모전은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화할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을 제작하는 것이다. 본 디자인 1식과 해당 디자인을 이용해 만든 굿즈의 제작 예시를 원본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파일의 크기는 5MB 이해야 한다. 수원이 SNS 채널인 유튜브 ‘커뮤니티’나 페이스북에 게시된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4월 24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5명 입선 50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모로 선정된 수상작은 수원이 캐릭터 홍보에 이용하고 실제 굿즈 상품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민 의견 반영해 일월·영흥 수목원 개장하겠다”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5월 정식 개장을 앞둔 일월·영흥 수목원을 13·14일 잇달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열고 “두 수목원을 정식 개장하기 전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13일 장안구 천천동 일월 수목원을 방문해 수목원 곳곳을 돌며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에는 율천동·구운동·화서2동 주민 6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시민들은 수목원 부지 확대 조성 수목원 홍보 추진 SNS 홍보용 포토존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한 후 정식 개장하겠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사시사철 방문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다.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모은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설계에 반영했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 정원을 볼 수 있다. 3036㎡ 규모인 전시온실에는 건조기후대를 주제로 지중해 식물이 전시돼 있다. 현재 일월·영흥 수목원은 수원시 공직자와 일부 시민을 대상으로 임시운영되고 있다. 3월 27일까지 임시운영한 후 4월 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목원마다 하루 1000명 규모로 입장객을 받을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14일 영흥수목원을 찾아 현장 점검과 가드닝 체험을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원천동, 영통1·2·3동 주민 8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체험 프로그램 구성 그늘막 등 쉼터 마련 경사로 손잡이 설치 겨울철 빛축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14만 6000㎡ 규모로 조성됐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정원문화보급형 수목원이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고 1000여 종의 나무·꽃 등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 있는 수원수목원 웹페이지에서 일월·영흥수목원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다.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이재준 시장과 간부 공직자들이 버스를 타고 주요 현안이 있거나 주민이 불편을 겪는 지역을 찾아가 현장 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음식점이 밀집된 거리 가운데 일정한 요건을 갖춘 곳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한다. 지정된 거리에는 안내판 설치, 음식문화 개선사업,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원하는 상인회는 4월 11일까지 신청서와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서 등을 작성해 상인회 대표가 수원시청 위생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 검색창에서 ‘음식문화거리’를 검색하고 내려받으면 된다. 수원시는 신청 지역에 대한 서류검토와 현지조사를 하고 5월에 ‘음식문화거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의위원회는 음식점 30개 이상 집단화 자치기구 구성 운영 상인회 등록 음식점 수 음식문화거리 신청 동의 여부 사업비 자부담 동의여부 거리 환경 거리 역사성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2020년 11월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금곡동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맛촌거리 등 5개소를 지정했다. 2021년 6월 천천먹거리촌과 수원통닭거리, 지난해 호매실 벚꽃음식문화거리를 추가로 선정해 현재 음식문화거리는 총 8개소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색있는 음식문화거리가 지정돼 골목상권 활성화와 수원의 음식문화를 홍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광교산에서 유관기관과 산불진화 대규모 모의훈련 [금요저널] 수원시가 14일 광교임시수련원과 광교산 일대에서 수원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진화 모의훈련을 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청 공직자 60여명, 장안보건소·공원녹지사업소 공직자 26명, 4개 구청 공직자 100여명, 산불종사원 60명, 수원소방서 소방서장·재난대응팀장·의용소방대원 등 43명, 창룡문지구대 경찰 2명,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드론운용업체·구급대원 11명 등 3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훈련이었다.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 현장 지휘시스템과 유관기관 공조체계, 헬기, 무전기, 기계화진화시스템, 직원비상소집체계, 진화 후 뒷불 감시를 위한 드론 산불감시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이재준 시장은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했다. 이재준 시장은 “재난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재난이 발생하면 공직자들이 가장 앞에 서서 대응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전과 같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재난 발생에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립미술관, 일상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소소함의 모양’개최 [금요저널] 수원시립미술관은 일상을 주제로 한 어린이 체험 프로젝트 ‘소소함의 모양’을 3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개최한다. ‘소소함의 모양’은 지금의 ‘나’를 만든 소소한 일상에 주목해 주변 풍경, 내면의 감정, 외부감각 등 일상 요소와 관련된 현대미술 작가 박형진, 박정민, 장한이 3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작품 감상을 통해 일상을 예술적으로 감각하고 연계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방식으로 일상을 표현해 보고 나아가 일상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섹션 ‘색으로 표현하는 풍경의 모양’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모눈종이와 색으로 기록하는 작가 박형진의 작품이 전시된다. 계절에 따른 개나리의 변화를 볼 수 있는 56개의 회화 연작 ‘개나리 동산’과 벚꽃의 변화를 볼 수 있는 12개의 회화 연작 ‘벚꽃로 길’이 전시된다. 전시장에 준비된 ‘모눈종이 돋보기’교구재를 이용해 관람객이 작가와 같이 모눈종이 격자를 이용해 일상 풍경을 바라보고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섹션 ‘말하지 못한 소소한 감정들의 모양’에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을 책가도의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는 작가 장한이의 작품이 전시된다. ‘나열식 책가도’의 방식으로 표현한 ‘N분으로 쪼개진’, ‘껄끄러운 솔직함’외 11점의 작품들과 ‘벽장문 책가도’의 방식으로 표현한 ‘한쪽 길로만 흘러가’외 3점의 작품들, ‘서가식 책가도’의 방식으로 표현한 ‘깊게 들여다보지 않기’ 외 3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작품과 연계해 민화 책가도의 모양과 같은 ‘감정 책가도 서랍’에 나만의 감정 모형을 배치하고 표현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 섹션 ‘일상 속 리듬의 모양’은 우리가 계속해서 느끼는 감각들을 도자와 사운드를 이용한 설치 미술과 흙을 이용한 드로잉으로 표현하는 작가 박정민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일상 속 순간들을 마주치며 살아나가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 판형 도자 작품 ‘스침의 기록’와 ‘피부와 내면 사이’외 3점과 크고 작은 자극을 끊임없이 느끼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표현한 도자·사운드 설치 작품 ‘다면적인 끝말잇기’와 ‘중심의 리듬’외 2점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작품과 연계해 청진기로 심장 박동과 주변 자연의 소리 등 일상 속 리듬들을 다양한 재료들로 입체적으로 표현해 보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료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유아 단체 대상 전시 해설이, 오후 4시에는 어린이 전문 도슨트의 해설이 운영된다. 작품별 연계 활동지를 작성한 후, 나만의 일기를 만들어보는 ‘소소함 일상 모음집’이 상설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일상 풍경 기록, 리듬 표현, 감정 수집 등을 주제로 전시 참여작가 박형진, 박정민, 장한이와 예술 강사가 함께하는 특별 워크숍이 3월부터 6월까지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전시 주제 설명 및 작품별 감상법 소개 영상인 ‘작고 소중한 일상의 모양’과, 자신만의 일상 기록집을 창작하는 워크숍 영상 ‘소소함 모음집 만들기’를 제작해 배포될 예정이다. 전시 상세 정보와 프로그램 및 워크숍 참여 방법은 수원시립미술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을 예술적으로 관찰하고 표현하며 작은 것을 소중히 하는 공생과 배려의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우울증 앓는 수원시 어르신과 아주대 의대생의 ‘마음맺음 결연’ 12년째 이어진다 [금요저널] 우울증을 앓는 수원시 어르신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생이 결연하는 ‘마음 맺음 사업’이 시작됐다.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28명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생 48명은 14일 아주대학교 송재관에서 ‘마음 맺음 사업’ 결연식을 했다. 2012년 시작한 ‘마음 맺음 사업’은 우울증 등 노년기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생이 일대일로 결연해 의과대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참여 학생들은 금메달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어르신의 신체·정신 건강을 살피고 문제가 발견되면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다. 금메달 사례관리 프로그램은 신체운동, 영양관리, 정서관리, 대인관계 활동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우울증 사례관리 프로그램이다. 실천계획 등을 금·은·동메달로 나눠 평가한다. 결연식에 참석한 어르신과 의과대학생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각각 팀 이름을 정했다. 손상준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12년째 이어지는 마음맺음 결연이 수원시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어르신들은 건강한 행동 습관을 만들고 의과대학생들은 예비 의사로서 따뜻한 품성을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 일월도서관은 6월까지 ‘2023년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에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최혜정 독서교육전문가가 성인을 대상으로 ‘내 마음에 스며든 그림책’을 진행한다. 그림책을 읽은 후 모사·필사 등 독후활동을 하면서 삶을 성찰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이다. 5월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이순숙 클레이아트지도사가 유아를 대상으로 ‘클레이로 배우는 생태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태·환경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 속에 나오는 생물과 자연환경을 클레이로 만드는 창의적 독서활동이다. 6월에는 매우 월요일 오후 4시 김숙연 독서논술지도사가 초등 3~4학년들과 함께하는 ‘나를 알아가는 자존감 독서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그림책 독서법을 알려주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일월도서관 홈페이지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이나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4월 프로그램은 3월 14일 5월 프로그램은 4월 12일 6월 프로그램은 5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원도서관은 3월 9일부터 유아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생태 미술놀이터’를 진행하고 있다. 생태·환경이 주제인 그림책과 연계한 오감발달 미술놀이로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자기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서관의 생애주기별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잠시 쉬어가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공공기관, 혁신으로 답을 찾는다 [금요저널] 묵은 관습과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꿔 새롭게 한다는 뜻의 ‘혁신’은 한자어로 ‘가죽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사용하던 가죽을 다시 새로운 가죽으로 만드는 어려운 과정이 혁신이라는 것이다. 수원시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무두질’을 시작했다. 지방도시공사인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정연구원을 비롯한 8개 출연기관, 수원시체육회 등 4개 보조기관까지 총 13개 공공기관의 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수원시는 민선8기 공공기관 혁신방안으로 업무성과 향상, 인사관리, 예산절감, 조직문화 등 4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력과 조직, 재정·예산, 사무·기능 등 모든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는 공공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먼저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복수직급제를 추진하고 경영평가 등 각종 평가 결과를 성과급과 연계해 혁신적인 업무 성과를 인정하는 제도를 마련한다. 인사관리 분야 혁신을 위해서도 지난 2020년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진행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 조직진단을 실시해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관장의 연봉 동결과 전용 관용차량을 폐지하고 업무용 차량으로 대체하는 등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도 고강도로 추진한다. 공공기관 간 활발한 교류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을 독려하는 조직문화 개선 노력도 기울인다. 이와 같은 수원시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공공기관 혁신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꼽혔다. 지난 2020년 공공기관 조직진단을 시작으로 사무 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민선8기 시작 이후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혁신방안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였다. 특히 수원시는 공공기관들이 혁신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3일 수원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린 ‘2023 수원특례시 공공기관 혁신방안 보고회’에서 각 공공기관들이 스스로 마련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공유하며 그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원의 각종 시설물을 관리와 다양한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수원도시공사는 목표지향적인 업무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 수원도시공사는 무인화 확대와 각종 시설물의 통합관리 등으로 비용은 절감하고 마케팅과 수익사업의 강화로 수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단순 수탁구조의 대행사업 구조를 탈피해 자율성과 전문성을 갖춘 작고 강한 조직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특히 수원형 스마트 공유주차 시스템과 장묘문화 명소화 등 대행사업의 서비스 질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SOC 설치도 추진한다. 탑동지구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 추진에도 속도감을 더해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도시재단은 시민이 체감하는 조직혁신을 위한 3대 중점과제를 마련했다. 도시와 경제, 지속가능경영 등 기관 정체성을 강화하고 유사 업무의 융·복합과 핵심 기능 강화로 업무를 재설계하며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마을리빙랩, 집수리지원, 통합주거지원 등 생활 속 일상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 도시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술과 역사 및 전통문화의 진흥과 문화복지를 구현하는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중심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상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도록 혁신한다. 주민회·상인회·시민단체·예술인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과 인접한 도시의 문화기관과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해 교류사업을 벌이는 협업도 구상하고 있다. 수원시가 국제적인 마이스 산업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수원컨벤션센터는 마이스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국제회의전담조직 역할을 확장하고 전시홀과 회의실 대관 마케팅을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을 특화하는 기획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지역의 관광 및 문화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광장과 야외전시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혁신적으로 모색한다. 수원시와 세계 도시들의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는 국제교류센터는 정부의 공모사업에 활발히 참여, 국비 등 재원을 확보하면서 공공외교 기능을 수행하는 방안을 내놨다. 캄보디아 수원마을과 시민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세계 각지의 자매도시 시민들과 수원시민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은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사 기관과의 통합을 장기적으로 검토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시민구단’의 자부심을 K리그에서 빛내고 있는 수원FC는 클럽 경쟁력을 향상하고 인재를 육성하고 재정을 확대하는 3대 혁신 목표를 수립했다. 매년 자체 수입을 늘려 재단의 재정 자립도를 향상시키고 회원제와 스토어 운영 등 마케팅도 강화한다. 학생과 생활체육인 등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과 더 친근해지는 시민구단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포츠 도시 수원의 중심축 역할을 맡아온 전문 체육기관인 수원시체육회는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시스템을 권역별로 조정해 운영비용의 효율화를 꾀한다.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의 재능기부를 확대해 엘리트 학생선수 등 우수한 스포츠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수원독립야구단 지원 등 생활체육인들의 무대도 확장한다. 이와 함께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조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로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해 장애인 체육인 고용 기회를 늘리고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확대해 장애인 체육이 복지로 확장되도록 혁신한다. 수원시민의 활동을 지원하는 공공기관들도 예외 없이 혁신을 진행한다.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수원시장학재단은 대학생, 사회적 배려층, 다자녀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지정장학금 제도 등 기부자 맞춤형 장학사업을 활성화하고 기부자 발굴과 장학금 외 연계사업 등을 확대한다. 수원시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사업 영역을 청년으로 확대 개편하는 혁신 방안을 구상 중이다. 기존 청소년 사업 중 유사 사업의 통합과 일몰 사업을 폐지하고 핵심 특성화 사업을 발굴해 집중 추진한다. 자원봉사의 힘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 온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과 환경단체, 자원봉사를 연계한 ‘V-DAY 우리동네 하천살리기 캠페인’을 계획했다. 자원봉사자의 활동을 예우하는 간병비 지원제도를 신설 운영하고 협업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꾀하는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지역복지 현안과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거버넌스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원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시와 수원시 공공기관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추진한다. 지역 네트워크 및 공무원과의 연구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특히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물과 홍보물을 발행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혀나갈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스스로 혁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공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