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교육. [금요저널]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협박, 모욕, 성희롱 등을 가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할 경우, 수원시 공직자들은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특이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을 채용하고 민원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문관은 시청 통합민원실에 상주하며 폭언·폭행 피해 예방부터 피해 공무원의 법적 대응까지 지원한다. ‘특이민원’은 정당한 절차나 목적에서 벗어나 비합리적이거나 공격적인 방식으로 제기하는 민원을 뜻한다. 수원시는 전문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공직자들의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11월까지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2025년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실무교육’을 한다. 지난 6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특이민원 대응 교육’ 으로 순회 교육이 시작됐다. 대민 접촉 빈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연차가 낮은 구청·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과 갈등조정관이 강사로 나서 수원시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특이민원 대응 절차·법적 조치, 피해 공무원 지원 제도 등을 안내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제도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해 공직자들이 특이민원 때문에 혼자 고민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공직자 보호와 시민 응대가 조화를 이루는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사회복지 우수사례공유 경진대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2025년 사회복지 우수사례공유 경진대회’ 가 26일 롯데시네마 수원점에서 열렸다.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경진대회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30여명이 참석했다. 경진대회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 우수사례 공유경진대회 사례 발표·시상, 사회복지 종사자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광원,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버드내노인복지관 등 3개 사회복지시설이 제출한 우수사례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 축사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대회에서 나온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는 2023년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기준 완화와 함께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제도 홍보를 강화힌다. 14일 영통구 사회복지과에서 회의를 열고 가정 방문·현수막 설치·홍보물 배부 등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3개구 사회복지과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효율적인 홍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가구의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일 때 수급자로 선정하는 것이다. 2023년 기준은 생계급여 30% 이하, 의료급여 40% 이하, 주거급여 47% 이하, 교육 급여는 50% 이하다. 대상자 선정 기준 중위소득이 지난해보다 1인 가구 기준 6.84%, 4인 가구 기준 5.47% 인상되면서 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도 늘어났다. 정부는 주거비의 지역별 차이를 고려해 기본재산액의 지역을 3급지에서 올해부터 4급지로 개편했다. 대도시였던 수원시는 경기로 분류됐다. 3급지에서 4급지로 변경돼 기본재산 공제액과 주거용 재산 한도액이 완화됐다. 생계·의료·주거·교육 기본재산 공제액은 8000만원, 재산 범위 특례액은 1억 2500만원, 주거용 재산 한도액은 1억 5100만원으로 늘어났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일월도서관, ‘자연으로 떠나는 책소풍’ 운영 [금요저널] 수원시 일월도서관이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자연으로 떠나는 책소풍’을 운영한다. ‘자연으로 떠나는 책소풍’은 봄, 가을 주말에 일월도서관 밖에서 책을 읽으며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수원시도서관 회원들에게 ‘책소풍 꾸러미’를 대여해주는 것이다. 책소풍 꾸러미에는 추천도서 2권, 빅북 또는 트윈링북 1권, 카트, 돗자리, 보드게임, 클립보드, 필기구, 책빙고 미션지가 담겨있다. 수원시 일월도서관 홈페이지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이나 수원시도서관 앱에서 대여일 2주 전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책소풍 꾸러미는 일월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빌릴 수 있고 당일 반납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에 가족과 일월도서관 근처 공원에서 책과 함께 소풍을 즐기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3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광교산과 화성행궁광장에서 공영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한다. 공영자전거대여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화성행궁광장 1개소는 매일 광교산 2개소는 토·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휴식 시간이고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무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1일 1회 1000원이다.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공영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이용하며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2023년 시민농장 체험 텃밭’ 참여자 대상 사전 교육 [금요저널] 수원시가 ‘2023년 시민농장 체험 텃밭’ 참여자를 대상으로 3월 18일까지 사전 교육을 한다. 수원시는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2023년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을 받았고 추첨을 거쳐 탑동 시민농장 1500세대 두레뜰 공원 140세대 물향기 공원 180세대 청소년 문화공원 80세대 등 1900세대에 텃밭을 배정했다. 지난 10~11일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두레뜰 공원·물향기 공원·청소년 문화공원 체험텃밭 참여자 400명을 대상으로 교육했고 탑동시민농장 체험텃밭 참여자 사전교육은 16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시작됐다. 18일까지 3일 동안 1500명이 교육을 받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6일 교육에 앞서 참여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시민농장 체험 텃밭에서 가족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행복도 일구길 바란다”며 “수원시가 ‘농업혁신 정신’이 뿌리내린 도시로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도시 농업을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교육에서는 수원시 도시농업팀장이 도시생태농업을 설명하고 텃밭을 이용할 때 주의할 사항을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친환경 도시생태농업 실천’ 등 이행 사항이 담긴 이행협약서에 서명했다. 텃밭은 쾌적하게 관리해야 하고 친환경 도시생태농업을 실천해야 한다.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작물은 재배할 수 없다. 수원시 관계자는 “체험텃밭 참여자들이 도시생태농업을 이해하고 이행협약 내용을 잘 실천해 쾌적한 텃밭을 함께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며 “텃밭에서 가족, 이웃과 소통하며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 12개 공공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11월까지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에서 독서 토론, 탐방을 연계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광교홍재·대추골·망포글빛·매여울·버드내·북수원·선경·일월·중앙·한림·호매실·화서다산도서관 등 12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총 1억 2400만원을 지원받아 인문학 강연, 탐방, 후속 모임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여울·망포글빛 도서관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별 프로그램은 도서관, 뮤지엄을 말하다 동서양 고전으로 만나는 지혜의 인문학 ‘노자와 플라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기록 ‘드로잉 에세이’ 함께쓰기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 그림책 작가가 되다 그림과 문학, 나를 다독이다 미술로 만나는 과학, 과학으로 만나는 미술 도시, 시대와 공간을 있다 꽃과 나무에 담긴 생태 인문학 그림책으로 열고 역사로 읽는 마음의 세계 수원 감응_수원을 느끼며 순간을 쓰다 그림책으로 엮는 사유 관계, 키움의 인문학 메소포타미아 역사와 현대 중동의 탄생 등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와 유관기관이 ‘원팀’이 돼 재난에 대응하자”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수원시와 유관 기관이 ‘원팀’이 돼 신속하게 대응해야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16일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1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평소에 실전처럼 훈련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여러분 손에 시민들의 안전이 달려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안보 동영상 시청 군 관련 사항 보고 2022년 4분기 안건 결과 보고 시정 홍보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이날 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일 수원서부경찰서장, 이종충 수원남부소방서장, 한국성 수원보훈지청장, 최철호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기지방호전대장, 이해록 수원시 방위협의위원회 위원장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수원시는 3월 21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다중밀집시설 지진 발생, 인명 압사 사고’ 상황을 가정해 ‘수원시 재난대응 민·관·군 합동종합훈련’을 연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서 경찰서 육군 51사단, 공군 10전투비행단,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지역주민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열고 있다. ‘통합방위’란 적의 침투·도발이나 위협에 국군·경찰·지역방위 예비군·민방위대 등 각종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국가를 방위하는 것을 말한다.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자체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미혼 청년에게 월세를 보조한다. 수원시는 ‘2023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원시 거주 만 19세~34세 1인 가구 미혼 청년 100명을 모집한다. 월 임차료 10만원씩 최대 5개월을 지원하고 월 임차료가 10만원 미만이면 납부한 금액만 지급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50만원 이하인 민간 건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 대상이다. 2021년과 2022년 기수혜자, 국토교통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받은 청년은 지원받을 수 없다. 기초생활수급자, 주택 소유자, 임대인이 신청자의 부모인 경우, 정부 지자체의 청년주거지원 사업 참여자 등도 제외 대상이다. 3월 20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수원만민광장’공모·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 후 제출서류 8종을 전자메일로 보내야 한다. 제출해야 할 서류는 지원신청서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제공동의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통장 사본, 전 금융기관 대출 현황 등이다. 수원시는 5월 중 문자메시지로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6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대상자 계좌로 월세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부적합자들도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청년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컨벤션센터, ‘2028년 국제 세포병리학회 총회’ 유치 [금요저널] 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제 세포병리학회 총회’를 유치했다. ICC는 30개국 1000여명의 병리의사와 세포 병리사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번에 유치한 2028년 ICC는 제23회차로 2028년 5월 7일부터 6일간 열린다. 해외 진단검사 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ICC를 유치했고 아시아에서는 2016년 개최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세포병리 분야의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한국의 세포병리 진단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컨벤션센터와 경기관광공사, 대한세포병리학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국제세포병리학회 이사회에서 수원컨벤션센터의 최신 회의 시설과 공항의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등을 발표했고 폴란드와 최종 경쟁 끝에 개최지로 선정됐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의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CC 글로벌 참가자에게 수원 MICEMICE : 기업을 대상으로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 복합단지와 수원화성 등 세계적인 수준의 MICE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총회, 2023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의학검사 분야 대형 학술행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관계자는 “ICC 유치로 해외에 수원을 홍보하고 관광, 숙박, 쇼핑 등 MICE 유관 산업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노력해 글로벌 MICE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25년 간 방치됐던‘수원 영통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 개발된다 [금요저널] 지난 25년 동안 미개발 상태로 방치됐던 수원 영통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가 개발된다. 수원시는 영통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 방치 문제를 도시계획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해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했고 2021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전협상단을 운영했다. 사전협상단은 주민 설문조사, 5차례 회의 등을 거쳐 현재 ‘도시계획시설 종합의료시설’에서 용도지역 변경 없이,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하고 공동주택용지·의료시설용지·보행자전용도로 등을 신설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국토계획법’과 ‘수원시 공공기여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공기여는 730억원으로 산출했고 영통지구 내 노후 공공시설 환경개선에 우선으로 재투입할 예정이다. 김종석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영통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 사전협상결과 기자설명회’를 열었다. 영통동 961-11에 있는 사전협상 대상지는 1997년 준공한 영통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남은 미개발 토지로 면적은 3만 1376㎡에 이른다. 25년 동안 미개발 상태로 방치돼 도시경관·환경 훼손, 안전사고 우려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졌고 개발을 요구하는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수원시가 2020년 수원시정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대상지 반경 5㎞ 내에 종합병원이 6개가 있어 종합병원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작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사전협상으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도시계획적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수원시는 과정의 투명성, 사업계획의 합리성·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협상단을 구성했고 영통1·2·3동을 돌며 사전협상에 대한 설명회를 했다. 사전협상단은 도시계획·부동산개발·감정평가·사전협상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시의원,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공직자, 사업자 등으로 이뤄져있다. 대상지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설문 조사를 한 결과, ‘수익사업 허용 및 공공성 확보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89.9%였다. 회의를 거쳐 사업자인 학교법인 을지학원과 교육부 간 협의로 ‘공공기여 수용’ 의견을 도출했고 공공기여를 위한 감정평가도 했다. 공공기여액 730억원을 포함한 사업계획으로 협상은 완료됐고 사업제안자도 ‘수용’ 의견을 통보했다. 사전협상단은 지역 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여 활용방안을 협상했고 선정된 공공시설 활용계획은 영통도서관 신축 영흥숲공원과 영통중앙공원을 연결하는 생태보행육교 설치 영통중앙공원 리모델링 영통 어린이교통공원 리모델링 영통중앙공원 진출입할 수 있는 보행전 전용도로 개설 등이다. 수원시는 지구단위계획 입안, 관계부서 협의, 공람·공고 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주택건설사업은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후 추진하고 공공기여 시설은 아파트 준공 전 건립을 완료해 지역 주민들에게 이른 시일 내에 개선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공기여 공공시설의 공사비는 원가검증기관을 통해 검증해 투명하게 계획·집행한다. 지구단위계획 결정 후 3년 이내에 허가·인가·승인 등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하지 않으면 변경 전 도시계획으로 환원하는 등 사업제안자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석 도시정책실장은 “종합의료시설부지가 개발되면 도심지역 공간 단절 등 여러 가지 도시 문제가 해소되고 지역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또 공공기여로 지역 핵심 공공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공공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주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민간·공공기관이 소유한 미이용·저활용 부지를 공공성을 확보하며 개발하기 위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법제화를 추진한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공공과 민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공공성을 담보한 개발을 실현하는 것이다. 김종석 실장은 “사전협상제도 법제화로 도시계획 변경 업무 체계를 확립하고 불필요한 특혜시비를 차단하면서 계획의 정당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안에 사전협상제도 법제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수원시의회 의원 대상으로 인권 교육 [금요저널] 수원시는 16일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2023년 시의원 인권리더십과정’을 열었다.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요청해 이뤄진 이번 인권교육은 우리나라 최초로 ‘인권도시’ 개념을 도입한 김중섭 경상국립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인권 증진과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김중섭 명예교수는 “정책 집행 결정자인 시의원들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인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해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의원들이 ‘인권 리더’로서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원의 인권 인식과 수원특례시 인권 제도의 이해 수원특례시 인권정책 발전의 방향과 방안 지역사회 인권 증진 방안과 지방의회의 역할 직장 내 갑질 관련 사례 및 조례 제정 등을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직자 인권교육 의무이수제’를 도입하고 시의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체계적으로 인권교육을 운영해 수원을 새롭게 하고 시민의 삶을 빛나게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직자 인권교육 의무이수제’는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연 1회 이상 인권교육을 이수하도록 제도화하는 것이다. ‘공직자의 인권 감수성 향상’이 목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