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특례시 기흥구, 지역내 초등학교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위한 노후 보도 정비사업 마무리

  [3. 흥덕초 공사 후 모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지역주민의 보행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내 초등학교 인근 3개 구간의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행환경 개선공사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안전과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한 사업이다.   기흥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흥덕초등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공사 ▲보정초등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공사 ▲마북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흥덕초등학교 주변 보행환경개선 공사는 보도와 측구를 정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4년 5억원의 예산을 들여 1차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추가로 3억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미정비 구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정초등학교 주변인 기흥구 보정동 1387번지와 1388번지 일대 노후 보도를 정비한 ‘보정초 인근 보행환경 개선공사’는 균열과 침하로 인해 노후한 보도를 정비했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로 사용되는 이 구간을 정비한 사업은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교동초등학교에서 마북IC까지 이어지는 ‘마북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는 노후 아스콘 포장을 전면 철거하고, 보도블록으로 깔끔히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마북동의 한 공동주택 앞 버스정류장 주변 보행공간이 협소해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충분한 보행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은 기흥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흥구 지역 3곳의 학교 주변 통학로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보행로를 마련한 이번 사업은 어린이와 노약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와 시공을 진행했다”며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재건축 설문조사’ 주민 참여 1만명 넘어···29일 23시30분 종료

  [분당재건축 선정방식, 추가공공기여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 돌입한 성남시가 내건 홍보 플래카드] 분당재건축과 관련해 성남시가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에 27일 오후 6시 현재 1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2차 정비예정구역 선정 방식, 추가 공공기여 문제 등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분당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29일 23시30분까지 이어지며 27일 오후 6시 현재 참여 주민은 1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은 QR방식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로 QR코드를 촬영하고 설문 링크(https://naver.me/FOZAfjQM)에 접속한 뒤 참여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설문지를 작성한 뒤 우편, 팩스, 전자우편을 이용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성남시는 설문 대상을 세대주(9만8천600세대)및 세입자를 포함해 13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고, 더 많은 주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설문 조사 공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성남시는 검증 과정을 거쳐 다음주 중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과 경기도·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7월 중에 2차 정비예정구역 선정 방식 등을 발표할 때 공개하는 방안 2가지를 놓고 검토 중이다.

“잠 못드는 밤, 맨발로 걷는다”… 이충우 여주시장의 숲길 산책

  [이충우 여주시장(오른쪽)이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 북단 신륵사관광지 숲길에서 시민들과 함께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 북단 신륵사관광지 숲길. 지난 27일 오후 8시경 이곳에 특별한 산책객이 나타났다. 맨발로 숲길을 걷고 있는 이충우 여주시장이었다. 6월 초부터 수면장애와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한 이 시장의 저녁 산책은 이제 일상이 됐다. 시간이 날 때면 어김없이 1시간씩 이곳을 찾아 맨발로 걷는다.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산책 중에 만나는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에서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걷는 민원실’이 되기도 한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으면서 좀처럼 잠을 못 이룬다”고 털어놓는 이 시장. 시민의 행복과 여주 발전을 위한 정책과 신청사 이전 등 대규모 사업들이 머릿속을 맴돌며 온갖 신경이 곤두선다고 했다. “6월 초부터 시간이 날 때면 저녁에 숲길을 맨발로 걷고 들어가면 그나마 편안히 잠이 든다”며 “수려한 남한강 경관과 숲속 자연의 향기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맨발로 걷는 것에 대해서는 “몸 전체 신경이 자극되면서 열기도 느낄 수 있는 것은 덤”이라고 설명했다. 신발을 벗고 흙과 나무를 직접 발로 느끼며 걷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날 함께 걸으며 최근 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얘기도 나눴다. 그러다 우만동에서 나온 한 시민이 시장을 알아보며 다가왔다. “시장님 여기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참 시장님 실내탁구장 좀 만들어 주세요”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즉석에서 탁구장 건립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종합운동장에 실내체육관을 탁구장으로 활용하도록 했고, 여흥초등학교 뒤 게이트볼장도 탁구장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세종대왕면에는 올해 하반기에 리모델링해서 전용 탁구장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극장 건립을 요구하는 다른 시민에게는 “하동제일시장 부지에 새 건물을 지으면서 극장을 포함할 계획”이라며 “내년 시작해서 후년이나 그 다음에 완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사업자가 수익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에서 임대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은 시장과의 우연한 만남에 반가워했다. “시장님이 이렇게 나오셔서 걸으시니까 새로움을 또 느끼네요. 영광입니다”라며 “홍보대사 하겠습니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저녁 여주 남한강을 찾은 서울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숲길을 걷고 있던 서울 가양동의 정모씨는 “처음엔 맨발로 걷는게 어색했는데 흙과 나무바닥의 감촉이 발바닥을 자극하니 정말 시원하다”며 맨발 걷기 체험에 대해 열광했다. 특히 “걷기 후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세족대와 발을 말릴 수 있는 건조기까지 설치돼 있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며 시설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서울시민은 남한강 위로 펼쳐진 황혼 풍경에 감탄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남한강의 물줄기가 석양과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다”며 “신륵사 일대의 울창한 숲과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그리고 강변의 자연스러운 경관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자주 와서 맨발 걷기도 체험하고 이 아름다운 풍경도 즐기겠다”며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작된 이충우 시장의 맨발산책은 수면장애와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를 넘어 시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여주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강화 교육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의 장기요양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했다.] 이천병원 제공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원장 이문형)은 26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대강당에서 장기요양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이천진료권 장기요양시설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천병원을 중심으로 이천시보건소, 이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연계해 이천시 관내 주요 발생하는 감염병 질환과 실제 사례 및 감염병 발생 시 대응방법에 대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장기요양시설의 요구도를 반영해 심폐소생술(CPR) 이론과 애니모형을 활용한 실습까지 추가로 실시했다. 이문형 병원장은 “이천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과 대응체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천병원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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