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재건축 선정방식, 추가공공기여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 돌입한 성남시가 내건 홍보 플래카드] 분당재건축과 관련해 성남시가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에 27일 오후 6시 현재 1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2차 정비예정구역 선정 방식, 추가 공공기여 문제 등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분당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29일 23시30분까지 이어지며 27일 오후 6시 현재 참여 주민은 1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은 QR방식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로 QR코드를 촬영하고 설문 링크(https://naver.me/FOZAfjQM)에 접속한 뒤 참여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설문지를 작성한 뒤 우편, 팩스, 전자우편을 이용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성남시는 설문 대상을 세대주(9만8천600세대)및 세입자를 포함해 13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고, 더 많은 주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설문 조사 공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성남시는 검증 과정을 거쳐 다음주 중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과 경기도·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7월 중에 2차 정비예정구역 선정 방식 등을 발표할 때 공개하는 방안 2가지를 놓고 검토 중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오른쪽)이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 북단 신륵사관광지 숲길에서 시민들과 함께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 북단 신륵사관광지 숲길. 지난 27일 오후 8시경 이곳에 특별한 산책객이 나타났다. 맨발로 숲길을 걷고 있는 이충우 여주시장이었다. 6월 초부터 수면장애와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한 이 시장의 저녁 산책은 이제 일상이 됐다. 시간이 날 때면 어김없이 1시간씩 이곳을 찾아 맨발로 걷는다.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산책 중에 만나는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에서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걷는 민원실’이 되기도 한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으면서 좀처럼 잠을 못 이룬다”고 털어놓는 이 시장. 시민의 행복과 여주 발전을 위한 정책과 신청사 이전 등 대규모 사업들이 머릿속을 맴돌며 온갖 신경이 곤두선다고 했다. “6월 초부터 시간이 날 때면 저녁에 숲길을 맨발로 걷고 들어가면 그나마 편안히 잠이 든다”며 “수려한 남한강 경관과 숲속 자연의 향기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맨발로 걷는 것에 대해서는 “몸 전체 신경이 자극되면서 열기도 느낄 수 있는 것은 덤”이라고 설명했다. 신발을 벗고 흙과 나무를 직접 발로 느끼며 걷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날 함께 걸으며 최근 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얘기도 나눴다. 그러다 우만동에서 나온 한 시민이 시장을 알아보며 다가왔다. “시장님 여기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참 시장님 실내탁구장 좀 만들어 주세요”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즉석에서 탁구장 건립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종합운동장에 실내체육관을 탁구장으로 활용하도록 했고, 여흥초등학교 뒤 게이트볼장도 탁구장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세종대왕면에는 올해 하반기에 리모델링해서 전용 탁구장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극장 건립을 요구하는 다른 시민에게는 “하동제일시장 부지에 새 건물을 지으면서 극장을 포함할 계획”이라며 “내년 시작해서 후년이나 그 다음에 완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사업자가 수익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에서 임대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은 시장과의 우연한 만남에 반가워했다. “시장님이 이렇게 나오셔서 걸으시니까 새로움을 또 느끼네요. 영광입니다”라며 “홍보대사 하겠습니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저녁 여주 남한강을 찾은 서울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숲길을 걷고 있던 서울 가양동의 정모씨는 “처음엔 맨발로 걷는게 어색했는데 흙과 나무바닥의 감촉이 발바닥을 자극하니 정말 시원하다”며 맨발 걷기 체험에 대해 열광했다. 특히 “걷기 후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세족대와 발을 말릴 수 있는 건조기까지 설치돼 있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며 시설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서울시민은 남한강 위로 펼쳐진 황혼 풍경에 감탄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남한강의 물줄기가 석양과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다”며 “신륵사 일대의 울창한 숲과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그리고 강변의 자연스러운 경관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자주 와서 맨발 걷기도 체험하고 이 아름다운 풍경도 즐기겠다”며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작된 이충우 시장의 맨발산책은 수면장애와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를 넘어 시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여주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저소득 주민을 위한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 대상자를 상시 모집한다. 경기도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2억원 이하의 주택 매매 계약, 전·월세 임대차 계약 등을 체결할 때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기초생활수급자다. 수원시·경기도 관내에서 발생한 부동산 거래에 한해 중개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 1월 1일 계약 건부터 적용되며 계약일 기준 2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2020년에 체결한 계약은 1억원 이하 주택 거래에만 적용된다. 경기도부동산포털 ‘중개업/측량업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 매매계약서 사본 중개보수 영수증 사본 통장 사본 등 서류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배너에 게시된 ‘저소득 주민을 위한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 홍보물을 선택하거나 경기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돕겠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경찰이 음주운전 단속할 때 수원시는 체납차량 단속한다 [금요저널] 수원시는 관내 경찰서와 협업해 10월까지 ‘체납차량 야간 합동 단속’을 한다. 경찰이 음주 단속을 할 때 수원시는 영치시스템 탑재 차량 2대를 활용해 음주 검문 차량의 체납 내역을 조회한다. 체납 차량이 적발되면 현장에서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 방법을 안내한다. 고액·상습체납차량과 대포차를 적발하면 운전자는 형사 입건하고 차량은 강제 견인 후 공매 처분한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 자동차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 대포차 등이다. ‘대포차’는 자동차를 매매할 때 명의이전 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차량 운행자가 다른 불법차량을 말한다. 수원시는 지난 5월 31일 밤 수원남부경찰서와 경수대로 일원에서 첫 ‘체납차량 야간 합동 단속’을 했다. 현장에서는 체납차량 10대를 적발했고 적발한 차량 운전자의 총체납액은 지방세 1000만원, 세외수입 300만원 등 1300만원이었다. 300만원은 현장에서 징수했고 1000만원은 납부를 촉구했다. 2022년 4월 말 기준, 수원시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2만 540대, 체납액 70억 1600만원에 이른다.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은 7만 2163대, 체납액은 113억 5300만원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반복해서 체납고지서를 발송하고 압류처분을 해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에게 직접적이고 강력한 처분을 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단속을 한다”며 “다양한 체납액 징수기법을 개발해 체납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by수원시 북수원도서관, 유영상 작가 사진전 개최 [금요저널] 수원시 북수원도서관이 ‘유영상 사진전: 사랑의 Hug SeeArt 展’을 12일부터 24일까지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유영상 작가의 작품 ‘눈 감으니 보인다’를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이 따뜻하게 포옹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25점을 전시한다. 전시회 제목인 ‘사랑의 Hug SeeArt 展’은 백 마디 말보다 조용히 안아주는 따뜻한 신체 언어 ‘Hug’로 인간애를 회복하고 세상에 행복을 전하는 씨앗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유영상 작가는 문화예술종합신문 포토저널 수원지사장·㈔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소속 작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양한 사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영상 작가는 “2017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처음으로 ‘허그 씨앗 전’을 열고 국내에선 서울·수원 이후 북수원도서관에서 네 번째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익숙해진 사회에서 따뜻한 인간애를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모두 백 마디 말보다 조용히 안아 주는 행동으로 주변인들에게 더 큰 위로를 전하는 ‘허그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y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7월 7일 더케이호텔에서 지방공기업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지방공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에게 사랑받는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담아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주제로 혁신선포식이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지방공기업을 주제로 한 영상을 시청하는 한편 그동안 지방공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에게 총 16점의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기관표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위해 요금 감면을 추진한 한국수자원공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여했으며 부천도시공사와 구미시설공단이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개인표창은 대구도시철도공사 이장원 처장 등이 포장을, 인천시설공단 한상열 본부장 등이 대통령표창을, 천안시설관리공단 이계동 부장 등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방공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해 주신 지방공기업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하면서 “지하철·상하수도·공공시설 등 주민의 일상 속 가장 가까이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방공기업들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통해 ‘주민을 섬기는 지방공기업’, ‘주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by한여름 무더위 날리는 복지관 콘서트 [금요저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7일 복지관에서 가장 시원한 장소인 바람골 카페 孝 야외공간에서 콘서트 공연을 진행했다. 바람골 카페 孝 콘서트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공연팀이 직접 색소폰 및 각종 악기를 활용해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르신 가수의 노래공연도 함께 진행해 질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콘서트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지난 6월 21일부터 매주 화,수,목,금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요일별 다른 공연팀으로 구성해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자와 관람객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관람객에게는 마스크 필수착용과 함성보다는 박수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 안전한 공연현장을 제공하고 있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즐기는 콘서트라서 더 신나고 재밌는 것 같다 시원한 곳에서 공연을 즐기니 우울했던 마음과 무더위가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이른 무더위와 코로나19에 지쳤던 마음을 이겨내는 어르신들의 힐링 콘서트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및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람골 카페 孝 콘서트는 2012년부터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공간을 활용하고 있어 여름철 에너지절감 및 어르신 여가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는 효자프로그램이다.
by남양주시 조안면 박광화 씨, 2022년 짚풀공예 공모전 대상 수상 [금요저널]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원주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제21회 짚풀공예 전국 공모전’에서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2리 조동장수마을의 짚풀공예 동아리 박광화 회원이 겹둥구미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원주역사박물관이 사라져가는 짚풀공예 기능을 계승하고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남양주시에서는 대상 박광화, 은상 박광극, 동상 박광명, 안경남, 박광회 등 5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안면 짚풀공예 동아리는 농촌노인 교육활동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공모전에 꾸준히 참여해 대상 4회 등 매년 다수의 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TV 방송 출연, 남양주시농업기술대전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해 전통 짚풀공예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매해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농한기를 중심으로 실시하는 짚풀공예 동아리 교육을 통해 기량을 꾸준히 연마해 현재 전국 최고의 짚풀공예 기능 동아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겹둥구미로 대상을 수상한 박광화 회원은 “지난겨울 작품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 전통인 짚풀공예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는 7월 8일 오후 서울 중구에 소재한 공간모아에서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민간전문가와 함께 ‘국가 보호지역 확대를 위한 정부-전문가 토론회’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인 ‘세계 생물다양성전략’의 실천목표 중 하나인 ‘보호지역 확대’와 관련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등 국제사회에서는 보호지역 확대 목표 달성을 위해 보호지역의 신규 지정뿐만 아니라,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수단’과 같은 새로운 수단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활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부처별로 분산된 보호지역의 종합적 관리와 신규 보호지역 지정 및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수단’ 발굴 계획 등을 포함한 ‘국가 보호지역 확대 단계별이행안’을 2023년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세계 생물다양성전략’ 실천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 보호지역 단계별이행안 마련 계획’을 공유하고 민간위원장 선출, 보호지역 확대 방안 및 향후 토론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 강성구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보호지역은 미래세대에게 생태계의 우수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므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 보호지역 확대 및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수단’ 발굴 정책의 발전을 위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우리나라 생물다양성 통계, 그림으로 쉽게 만나요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 현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수록한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을 7월 8일부터 생물다양성 관련 기관 및 학회,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물다양성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매년 관련 정보를 갱신해 발간하고 있다. 올해 통계자료집은 우리나라에 사는 5만 6,248종의 생물 분류체계를 토대로 고유종 현황 등을 그림 형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수록된 생물 정보는 최신 분류체계에 따라 동물계, 식물계, 유색조식물계, 균계, 원생동물계, 세균계, 고세균계 등 7계로 나눠서 설명했다. 5만 6,248종의 생물 중에서 동물계가 전체 생물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곤충류가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만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유종은 2,206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서류는 전체 27종 중에서 6종이 고유종이며 포유류, 조류, 어류 등 다른 동물계에 비해 고유종 비율이 높았다. 또한,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관련 기관에서 확보한 약 330만 점의 표본과 약 25만 점의 유용 생물소재의 활용 현황도 소개했다. 이번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에서 그림파일 형태로 전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발간한 통계집은 생물다양성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인 동시에 우리나라 생물산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 자산의 현황”이라며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을 확인하는 척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행정안전부 [금요저널] 앞으로는 민·관이 함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함으로써, 정부 의사결정이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7월 8일 “민관합동 데이터분석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민관합동 데이터 분석 협의회에서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18개 중앙행정기관과 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 10명도 함께한다. 그간 데이터분석과 관련된 협의체는 데이터를 보유·활용하는 실무부서 차원에서 업무협조를 위해 간헐적으로 운영되어온 측면이 있으나,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앞으로는 데이터분석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협의회에는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관계기관의 기획조정실장 및 부단체장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한다. 데이터 분석이 개별업무의 효율화 차원이 아니라 국가전략목표 설정이나 주요정책결정 등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업계·학계·연구계 민간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기본 취지에 맞게 민간의 혁신동력을 적극 활용해 정부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1회 회의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국정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우선, 중앙부처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활용하기 위한 ‘다부처협업 분석과제’ 추진이 논의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 차원에서 국정과제 이행 지원을 위해 기획한 데이터 분석과제를 대상으로 기관 간 구체적 협업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밖에, 기관별로 수행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사업 추진계획을 종합·조정해 유사 중복과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범정부 데이터분석 종합계획 수립’ 등에 관한 사항도 논의된다. 회의에서는 현재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 과제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진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 공급망 위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행정안전부는 전 공공기관의 편리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모델을 범용화해 제공하는 ‘표준분석모델 구축·확산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정과제를 비롯한 국가적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민관합동 데이터 분석 협의회 운영을 계기로 우리 정부 내 데이터분석에 기초한 과학적 의사결정구조가 자리잡고 정책 신뢰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2006년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 도입 이후 신고된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6종의 실거래가 17.8만건을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앱,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7월 8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06년 아파트 실거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실거래가 공개 분야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공장, 창고 등 6개 시설을 공개함으로써 거래신고된 모든 시설의 실거래가를 공개하게 된다. 공장·창고 등 6개 시설은 전체 건축물 거래의 0.5% 수준으로 거래비중이 낮지만, 실거래가를 공개할만큼 지속적으로 충분히 데이터가 축적되어 왔고 특히 최근 프롭테크 업계 등의 비주거시설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실거래가 추가공개에 대한 요구 등에 맞춰 시스템 개편, 데이터 검증 등 공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번 실거래가 공개를 통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공장, 창고 등의 시장 가격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의 의사결정이 촉진될 것으로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프롭테크 기업의 신규 창업 및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부동산 신산업 육성과 데이터 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상세 지번정보를 제외한 공개 대상 부동산의 소재지, 면적, 계약일 등이 실거래가와 함께 공개된다. 다만 공장, 창고 등의 거래 특성상 실거래가에 건축물과 토지 외에도 내·외부에 설치된 설비, 공작물 가액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거래가 분석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토지정책관은 “이번 실거래가 추가 공개는 국민들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가격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로 프롭테크 분야 등 기업과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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