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파마공 가치측정실험실 토론회 성황리 종료 파주시 제공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11일 운정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25 파마공 가치측정실험실 토론회: 모여라 토크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파마공 가치측정실험실’은 파주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공동체 중 희망하는 10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각 공동체의 측정 담당자는 가치 측정 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의 개념부터 측정 방법까지 익히는 시간을 가졌고, 올 한 해 동안의 공동체 활동을 꼼꼼히 기록하고 측정했다.
이번 토론회는 ‘파주시 마을공동체 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등에 근거하여 마련되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파마공 가치측정실험실’의 사례 분석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회적 가치 측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가치측정실험실 참가자를 비롯해 마을활동가,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해 마을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1부 행사에서는 마을공동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는 ‘마을공동체 사회적 가치의 특성 분석과 사회적인 것 계산하기’를 주제로 가치 측정의 기획 배경과 운영 전반을 짚었다.
이어진 두 번째 발제에서는 ‘파주시 마을공동체 사회적 가치의 활용 방안 및 정책 제안’을 발표하며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정 토론에서는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토론자들은 ‘마을공동체 사회적 가치 측정의 필요와 시대적 흐름’, ‘측정된 사회적 가치가 과연 공동체의 전부를 담았는가?’, ‘사회적 가치 측정 참여가 공동체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둘러앉아 자유롭게 소통하는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실험실 참여 과정에서의 에피소드와 소감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활동가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이구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보이지 않는 마을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도출된 과제와 제안들을 바탕으로 자립적인 마을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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