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명시 시청
[금요저널] 광명시민 575명이 배움의 알찬 결실을 거뒀다.
광명시 여성비전센터는 11일 ‘2025년 하반기 정규교육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고 4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54기 정규교육은 지난 8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42개 과정에 635명이 참여해 이 중 575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29개 자격과정에서 자격취득률 88%를 기록하며 여성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한 시민은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배움을 통해 제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료를 계기로 지역사회에서도 제 역량을 나누며 계속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강생과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여정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퓨전국악팀 ‘노래가 야금야금’의 음악 특강 공연으로 출발해 교육 성과 보고와 4개월의 활동 영상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꾸준한 학습 의지와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 수강생과 강사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의 평생학습인상’에는 반지혜씨가, ‘평생교육자상’에는 이영희씨가 각각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여성비전센터는 배움이 일자리와 진로, 지역사회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왔다”며 “오늘의 수료가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어 시민 곳곳에서 여러분의 역량이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료식장 로비에서는 플리마켓, 일일 체험교실, 작품 전시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시민과 수강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여성비전센터는 교육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연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네일, 헤어, 생활도자, 수선,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 등 다양한 과정의 수강생들이 요양기관과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총 200여 점의 기부물품을 제작해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노인상담, 피부미용, 창의융합수학 등 3개 취·창업 동아리가 활발히 운영 중이며, ‘홀리스틱터치’와 ‘매쓰챌린지’등 실제 창업으로 연계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광명시 여성비전센터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현장 기반 교육을 확대해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고,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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