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원내대표 & 김은혜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방문 “백현종 대표 빨리 회복하길 … 국민과 민생 위한 정치에 나서자 ”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은혜 국회의원이 5일 오전, 경기도의회를 방문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은혜 국회의원은 김동연 지사의 민생예산 삭감과 조혜진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무 라인의 행정사무감사 거부에 맞서 지난달 25일부터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삭발과 단식을 시작으로 본격 투쟁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을 격려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은 도민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한 명백한 ‘이증도감 ’”이라며 ‘민생예산 원상복구 ’를 주장하면서 10일째 단식을 이어오다 4일 저녁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백현종 대표의원 병문안을 마친 후 도의회를 방문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백현종 대표가 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 ”며 “이번 투쟁을 지켜보면서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느냐에 대한 좋은 영감을 얻었다 ”고 말했다.
덧붙여 “추운 날씨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준 의원님들께 감사하다 ”며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국민들의 마음도 다시 얻고 신뢰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고 언급했다.
김은혜 국회의원은 “예산과 정책은 약자 편에서 그리고 약자의 손을 잡아줄 수 있어야 한다 ”며 “이번 사태를 반드시 바로잡아 힘든 분들의 편에 설 수 있는 경기도의회가 되길 바라고, 당 차원에서도 함께하겠다. 마음을 모아주셔서 고맙다 ”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 정상화를 위해 삭발에 이어 단식을 감행했던 백현종 대표의원과 74명 국민의힘 의원의 투쟁은 5일, ‘김동연 지사의 공식 사과 ’와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 ’를 이끌어냈다.
이에 국민의힘은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2026년도 예산심의 정상화 ’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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