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경산~울산 고속도로 서명운동’출범 후1주일만에 10만 서명 돌파… 시민 참여 열기 확산 (경산시 제공)
[금요저널] 경산시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10만 범시민 서명운동 출범식’을 기점으로 본격 추진한 서명운동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불과 1주일 만에 10만 명의 서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출범식 계기로 본격화… 시민 참여 분위기 빠르게 확산지난달 28일 경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조지연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도·시의원, 기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주요 인사들의 결의문 서명을 통해 서명운동의 공식 출범을 알렸으며, 이후 전통시장과 거리, 각종 행사장 등에서 현장 캠페인이 이어지며 참여 열기가 빠르게 확산됐다.
일주일 만에 10만 서명… 세대·계층 넘어 자발적 참여 이어져경산시는 출범 직후부터 시청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와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주요 행사장 등 오프라인 채널을 병행 운영했다.
그 결과 직장인, 자영업자, 청년층, 어르신 등 전 세대가 폭넓게 참여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확산으로 단기간 내 목표치인 10만 명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시민 의지 담아 중앙정부 전달… 국가계획 반영에 활용시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운동 결과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반영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서명 목표를 단기간에 달성한 것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보여주는 분명한 메시지”라면서, “시민들의 염원이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고속도로 신설을 바라는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가 모인 결과”라며, “28만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공조를 통해 행정적·실무적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 공동 대응·추가 공론화도 지속경산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뜻을 바탕으로, 오는 18일 경상북도 및 울산시 등과 함께 고속도로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에참여한 뒤 중앙부처에 정부계획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회 논의 지원과 관계기관 협의 등 다각적인 협력 노력을 이어가며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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