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원찬 의원, “김동연 지사의 고질적인 ‘불통’행정, 민생예산 삭감·행감 거부 사태로 정점 찍었다”비판

    한원찬 도의원, 백현종 대표의원 단식 농성 동참하며 '약자 예산 삭감'에 대한 강력한 투쟁 의지를 밝혀 ○ 경기도지사 집행부의 행감 거부 사태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을 짓밟는 불통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규정 ○ 한원찬 도의원, 김 지사에게 민생예산 원상복구 및 정무·협치 라인 파면 등 3대 요구사항 조속한 수용 촉구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12-03 10:21:34




    한원찬 의원, “김동연 지사의 고질적인 ‘불통’행정, 민생예산 삭감·행감 거부 사태로 정점 찍었다”비판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일방적인 행정과 고질적인 '불통'이 민생예산 삭감 및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를 낳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한 의원은 현재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의 투쟁에 동참하며 민생예산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최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은 경기도가 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에 항의하며 무기한 삭발 및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백 대표의원의 투쟁에 연대하며 민생예산 복구와 김 지사 정무·협치 라인의 파면을 요구했다.

    한원찬 의원은 2025년 12월 2일, 백현종 대표의원의 단식 농성 현장에서 "김동연 지사의 고질적인 '불통'행정이 결국 경기도의회와의 대결 구도를 넘어 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농성 현장의 모습을 언급하며 "백현종 대표를 비롯한 동료 의원들이 차가운 도의회 로비에서 삭발과 단식으로 '민생예산 원상복구'를 외치고 있다"며, "이는 김 지사가 도의회의 견제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추진한 '약자 예산 삭감'에 대한 도민들의 절규와 다름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한 의원은 경기도지사 비서실 등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에 대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의회 권한을 짓밟는 행위이며, 이는 김 지사가 의회를 단순한 '비토 세력'으로 규정하고 소통을 거부하는 '불통'행정의 결정판"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민생예산 삭감과 행감 거부는 우연이 아닌, 김 지사가 비판을 피하고 특정 정치 편향적 사업 예산을 늘리기 위한 의도적 행위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지사가 단식 농성장을 찾았음에도 끝내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위로만 남기고 돌아간 행위에 대해, "민생 갈등 앞에서 책임 있는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외면하는 '불통'의 태도였다"고 꼬집었다.

    한원찬 의원은 김동연 지사에게 △복지·민생예산의 즉각적인 원상복구 △행정사무감사 거부 및 사태 악화에 책임 있는 정무·협치라인 전원 파면 △도의회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3대 요구사항을 조속히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도민의 삶이 곧 경기도의 예산이며, 경기도의 주인은 도민이다. 김 지사는 더 늦기 전에 '불통'행정을 멈추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원6 지역 도민을 포함한 1400만 경기도민의 민생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투쟁 의지를 불태웠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