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_고양시_시청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귀금속과 명품 가방 등 압류동산을 온라인 공매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매는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경기도와 합동으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경공사 공매 누리집 h 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출품되는 물품은 지난 8월에 열린 제1차 온라인 공매에서 유찰된 품목과 지방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수색 과정에서 새롭게 압류한 동산이다.
귀금속 155점, 명품 시계 7점, 명품 가방 67점 등 총 313점이며 감정가 규모는 약 2억 2,600만원이다.
물품 목록과 입찰 방법은 11월 24일부터 공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낙찰 결과는 12월 5일 발표된다.
경기도는 공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정될 경우, 입찰금 전액을 환불하고 감정가의 100%까지 보상할 예정이다.
지난 제1차 온라인 공매에서는 출품 83점 중 80점이 낙찰돼 총 5,600만원의 체납세금을 환수한 바 있으며 이번 제2차 공매에서도 높은 참여율과 낙찰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체납 발생 후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지방세 고액체납자 150명의 명단을 지난 19일 위택스를 통해 공개하며 강력한 행정제재를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앞으로도 끝까지 추적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