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영유아 고위험군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접종 당부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폐렴구균 감염증이 급증함에 따라 영유아와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올해 폐렴구균성 폐렴 환자는 10,191명으로 2021년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특히 전체 환자 중 약 51.9%가 5세 미만 영유아로 어린 연령층에서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폐렴구균은 단순한 폐렴을 넘어 패혈증·수막염 등 침습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사망률이 최대 8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소아·청소년 폐렴구균 관련 질환이 연 평균 45건 내외로 발생하며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지역사회 내 전파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영유아의 경우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지원되고 있으며 보호자들은 표준 접종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감염증은 적기에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특히 영유아와 고령층은 겨울호흡기 감염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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