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축산악취 해결, 기질평가위원회 투명성 확보 등 핵심 현안 강도 높게 지적”
피트모스 실증·기질평가 운영·에코팜랜드 역할 등 도정 과제 제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축산동물복지국 감사에서 현안 집중 점검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11-18 16:42:23
농정해양위원회 축산악취해결 기질평가위원회 투명성 확보 등 핵심 현안 강도 높게 지적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 위원들은 △반려마루 여주 운영 및 홍보 강화, △피트모스 활용 다변화, △학교우유급식 확대와 낙농산업 활성화, △군마 레클리스 행사 지속 추진, △기질평가위원회 운영 투명성 확보, △반려꿀벌 시범운영 제안, △농정예산 추가 확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가장 먼저 질의에 나선 이오수 의원은 “피트모스는 축산악취 저감효과가 있을뿐만 아니라 소들이 행복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며 “향후 우사뿐만 아니라 돈사, 계사 등으로 피트모스 실증실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축산환경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저악취 공동퇴비사 설치 및 가축분뇨의 적정한 처리를 통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축산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미리 의원은 “경기도 기질평가위원회 위원 12명 중 일부만 현장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정인에게 업무가 편중되는 등 운영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며 “심지어 동일인이 평가서에 다른 서명을 하는 등 기질평가위원회의 운영 실태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개물림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질평가를 위한 사업 집행률 저조하는 등 경기도 자체의 노력이 부족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박명원 의원은 “경기도 숙원사업인 화성 에코팜랜드가 16년만에 개소한다”며 “축산진흥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수 종축개량과 정액 공급사업, 복합영농 등 농축산관광복합단지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축산동물복지국의 신규사업 추진이 저조하고 농정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만큼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