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 산업 분야 국내 최대 페스티벌인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차를 맞는 ‘KMF2025’는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첫날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전시회와 함께, XR, 디지털트윈, 공간컴퓨팅 등 가상융합 분야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11월 12일에는 개막행사와 ‘글로벌 컨퍼런스Ⅰ,’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홀로그램 기술교류회’와 ‘2025 International Metaverse Conference’가 열리며, 11월 13일에는 ‘글로벌 컨퍼런스Ⅱ’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세미나,’ ‘기업 대상 투자법률 상담회,’ ‘초실감 유망기술 설명회’가, 11월 14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RapidEye의 공연이 열린다.
11월 12일에 열리는 개막행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윤규 원장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의 김동규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과기정통부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의 환영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 현 간사와 최형두 간사의 영상축사를 비롯,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 부문별 최우수자* 시상, 개막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11월 12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KMF 2025 전시회’에는 칼리버스 등 국내 가상융합 산업을 이끌고 있는 140개 유망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며, B2B, B2C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VR글라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햅틱 장비 등 AI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가상융합 제품·서비스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는 ‘AI와 가상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에 맞춰, 3가지 특화 전시존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화 전시존은 국내 최초 AI스마트글래스 상용화에 성공한 시어스랩 등 8개 기업이 참여하는 △‘AI by 가상융합 ZONE’, 디지털트윈 기반의 산업·공공분야 13개 안전관리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트윈 & 산업융합 ZONE’, 미타운, 베리하이 등 가상융합 교육사업을 담당하는 18개 기업이 참여하는 △‘가상융합 에듀테크 ZONE’으로 구성되며, 이들 특화존에 전시되는 주요 제품·서비스를 통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가상융합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체험관’도 운영된다. AR글래스, 제스처 인식 밴드, 실감 음향을 구현한 의자 등 몰입형 기기를 비롯해서, VR 트레드밀, 햅틱 컨트롤러, 보트조종 시뮬레이터 등 체감형 디바이스들과 모션캡쳐, AI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가상융합 산업동향, △윤리원칙, △AI를 활용한 가상융합 콘텐츠 저작·확산, △국제 표준화 등 총 4개 세션이 운영된다. 대만 HTC VIVERSE*의 Roy Chiang, VirtualCast**의 Hideaki Eguchi 등이 참석하여 글로벌 가상융합시장 동향과 국제표준 동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KAIST 우운택 교수가 ‘가상현실에서 증강사회로!’를 주제로 가상융합 기술의 현 주소와 글로벌 기술 동향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네이버랩스 비전그룹 이동환 부문장, 유니티코리아 송민석 대표,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 등 우리나라 가상융합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AI의 진화와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상융합 산업이 나아갈 미래 방향성과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11월 12일 오후에는 IMA가 주최하는 ‘International Metaverse Conference’에서 그동안 가상융합분야의 주요 연구 성과를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논의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강대학교 가상융합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게임 속 미디어 리터러시,’ ‘가상융합 인재양성,’ ‘생성형 AI와 메타버스의 비전,’ ‘생성형 AI와 저작권’ 등에 대한 미국 시러큐스대 Makana Chock 교수, Nicholas Bowman 교수, IITP 홍진배 원장, 영국 KRNL* 공동창립자 Tahir의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11월 13일에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통합 세미나’, 기업 상담창구를 통해 투자·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투자상담회’와 가상융합분야 주요 연구 성과와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기업 간 기술 교류와 사업화 지원을 실시하는 ‘초실감 유망기술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가상융합산업과 AI의 결합’은 현실과 디지털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혁신’의 키워드”라는 점을 강조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AI 기술이 접목된 가상융합 기술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과 사회 혁신은 물론 디지털 문화 강국으로의 도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조하면서, “가상융합산업을 기반으로 한 AI 글로벌 강국을 향한 여정에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