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음악으로 영화를 그리다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지난 11월 9일 소리울아트리움에서 열린 ‘2025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정기공연 #7 ‘음악으로 영화를 그리다’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앙상블 ‘시엘로’가 출연, 오보에·첼로·피아노를 중심으로 색소폰, 바이올린, 더블베이스, 퍼커션이 어우러진 풍성한 편성으로 영화 속 명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알토·테너·소프라노 색소폰이 곡마다 교차하며 만들어낸 다채로운 음색과 감정 표현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무대에서는 ‘라라랜드’, ‘마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등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 OST가 연주됐으며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흥얼거리며 영화의 감동을 함께 나눴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영화 속 장면이 음악으로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도서관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리울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휴식과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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