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단가업체에 장비·노선·방침을 통합 제공하고 지도·감독·순찰에 집중하며 제설업체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며 폭설 시 각종 장비의 동원이 기존보다 수월하도록 준비한다.
또한,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제설차량에 GPS를 장착해 운행 관제를 통한 실시간 위치와 작업 횟수를 관리하고 제설 노선을 세분화해 순환 주기를 단축한다.
강설 예보에 맞춰 3단계 체계로 기지·장비를 운영하고 상황에 따라 로더와 굴삭기를 추가 투입하는 가변 운용도 병행한다.
제설제는 행정안전부 비축기준 5,326t 대비 105%인 5,593t을 확보할 계획이며 전량 환경 인증제품을 활용해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잔설 야적장을 확보해 제설 후 쌓인 눈은 자연 융해하고 쓰레기는 선별·회수해 처리한다.
지역 공동체 기반의 제설 역량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올해 5월 제정된 ‘안성시 제설단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읍면동 마을제설단 운영을 제도화하고 보험 가입 예산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트랙터부착제설기도 30대를 추가 보급하면서 여러 마을안길의 제설현장 안전과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도로 제설을 통해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민관합동으로 많은 준비를 해왔으며 제설작업에 전력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폭설의 경우에는 내 집 앞, 골목길 등은 신속한 제설이 어려울 수 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내 집 앞 눈 치우기’운동이 모이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