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겨울철 앞두고 캠핑장 가스 안전 수칙 집중 홍보
[금요저널] 안산시는 겨울 캠핑 시즌을 맞아 내년까지 관내 야영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및 난방기기와 모닥불 등에 의한 화재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캠핑 인구가 증가하고 난방기·취사용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밀폐된 텐트 안 일산화탄소가 축적돼 질식사 또는 중독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캠핑 가스 중독사고는 2021년 49건, 2022년 39건, 2023년 6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월별 발생 건수를 보면 주로 겨울철에 사고가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산시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관내 등록 야영장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안내문 배포 △가스기기 안전 사용 수칙 안내 강화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 기관 합동 가스 안전 집중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민 환경녹지국장은 “겨울철에는 환기 없이 가스 난방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캠핑객과 운영자 모두가 안전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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