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7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군자주공9단지 재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 공고를 냈다.
공고안에 따르면 군자주공9단지 재건축사업은 연면적 12만5천186㎡로 관련법에서 정한 최소 환경영향평가 대상 규모의 200%(20만㎡) 이하인 사업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검토됐다.
다만 해당 사업의 경우 최고 37층 규모로 건축물이 조성돼 일조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영구음영지 발생 및 일조시간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선 이격 등의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지하 3층, 지상 37층 규모로 아파트 744세대를 짖는 ‘군자주공9단지 재건축사업’은 2017년 안산시 도시주거정비환경에 따른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개정된 관련법(2023년)에 따른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을 실시해 ‘재건축 판정’을 받았고, 다음해인 2024년에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으로 본격 지정됐다.
안산 단원구 선부동 967일대에서 진행되는 군자주공9단지 재건축사업은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군자주공9단지 재건축사업지는 30년 이상 노후 불량한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각종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열악한데 정비계획수립을 위한 주민설문조사에서 지역주민들이 주거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