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는 추경예산 30억원을 편성해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0억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교통, 기반시설, 정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무장애 관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국비 15억원 교부에 맞춰 추경에 30억원을 편성했다.
1차년도 핵심 사업으로 수소전기버스 2대, 승합차 3대 등 무장애 관광차량 5대를 구입해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지 인근의 숙박·식음료 등 민간시설에 대한 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옥상 전망대에 판문점 모형의 사진촬영구역 조성 및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휴게시설 마련 등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1차년도에는 무장애 관광 차량 도입 및 장애인 전용 승하차장 설치 등을 통한 교통이동 편의 시설 제공 △2차년도에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임진각 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인근 민간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점자 안내판 보강 등 접근성 강화 사업 추진 △3차년도에는 연계된 관광 기반시설 기반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등 단계별 사업 계획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 환경’을 확대 조성하고 종합적 관광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임진각관광지,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열린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지 간 연계성을 높이고 누구나 편하게 파주를 여행할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