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10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전역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연 최대 36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 관련 플랫폼 구축 등 사업비 약 18억원 중 10억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대상은 양평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운전면허 보유자는 연 최대 24만원(분기별 6만원), 운전면허 미보유자는 연 최대 36만원(분기별 9만원)의 교통비를 환급 형식으로 지원받는다.
지원 범위는 지역 내 시내버스, 수도권 전역 광역버스·시내버스, 마을버스, GTX 등이다.
기존 우대용 교통카드(G-PASS)를 보유하면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