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5개 직장에 직장문고‘책드림’설치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직장 내 독서 환경을 조성해 일상 속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직장문고 책드림’ 설치를 지난 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쁜 업무와 출퇴근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직장 내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운영 대상지로 고양시 관내 5개 기관이 선정됐다.
△고양청소년재단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차량정비단 △에이치앤비 △일산동부경찰서 △고양국제꽃박람회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고루 포함됐다.
각 직장에는 책장 한 개와 함께 스마트도서관에서 일정 기간 활용했던 양질의 도서 100권과, 독서대, 책갈피 등 실용적인 독서용품도 함께 지원됐다.
도서는 베스트셀러로 자기계발서 인문·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고양시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직장인이 출퇴근이나 휴식 시간에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향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직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기관 담당자는 “업무공간 내 문고가 생기니 자연스럽게 책 읽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다”며 “짧은 휴식 시간에도 책을 읽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