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온 찾은 대성동 주민들 다시 만난 김동연 “평화로운 일상 계속되도록 관심과 지원 이어가겠다”

    ○ 김동연 지사 9일 캠프그리브스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차담회 -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마련 등 세 가지 약속 지킨 후 세 번째 만남 - 주민들 “힘들고 서글펐는데 잊지 않고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5-07-09 19:09:3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남 확성기 방송 중지로 일상의 평온을 되찾은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만나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도록 늘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의 대성동 마을 주민과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평온 찾은 대성동 주민들 다시 만난 김동연 “평화로운 일상 계속되도록 관심과 지원 이어가겠다”1]

    김동연 지사는 9일 파주시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 차담회를 갖고 제가 첫 번째, 두 번째 뵀을 때보다 오늘은 다들 얼굴에 활기가 돌고 웃음꽃을 피운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그 때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마련 등 세 가지 약속을 드렸는데 신속하게 진행돼 (어르신들이) 아주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 전체가 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성동 마을주민들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곁에 있어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다또 얼마 전에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취임하고 얼마 안 돼서 직접 대성동까지 방문해 주셔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좋아하시고 힘 많이 되신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갖고 안전이나 또 생활이나 삶의 문제나 아이들 교육이나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온 찾은 대성동 주민들 다시 만난 김동연 “평화로운 일상 계속되도록 관심과 지원 이어가겠다”2]

    이에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이렇게 잊지 않고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면서 주민들이 힘들거나 어려운 게 있으면 지사님 생각이 더 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 주민은 저희가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접경지역 사는 주민이라고 버림받은 것처럼 서글펐다. 그런데 지사님이 오셔서 얼마나 힘드셨냐고, 창호 공사를 해드리겠다고 해 제가 막 울었다제가 우니 지사님이 걱정하지 마시라고, 우리가 있다고 그래서 너무 힘을 받고 살고, 그게 메아리가 쳐서 아마 대통령께서도 아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고 주민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고 학생들도 다른 걱정 하지 말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또 열심히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경기도에서 대성동 주민 여러분들 잊지 않고 늘 관심 갖고, 또 저희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으면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성동 마을은 민통선 인근 마을을 일컫는 민북마을 가운데 하나로 군사분계선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최북단 접경마을이다. 이런 특성으로 새 정부 출범 후 지난달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기 전까지 북한의 대남방송, 오물풍선 등에 가장 큰 피해를 받아 왔다.

    김동연 지사는 앞서 지난해 1023일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만나 방음시설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트라우마 검사 및 진료용) 2대 바로 투입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 마련 등 3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1223일에는 대성동 마을을 다시 찾아 방음시설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도는 대성동 마을주택 46세대에 방음창과 방음문 등 방음시설을 설치했으며, 공사기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를 임시숙소로 제공해 357명이 이용했다. 또 캠프그리브스 내 주민 쉼터를 조성하고,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를 투입해 심리상담, 청력검사 등 312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16일 김동연 지사가 파주·연천·김포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도 특별사법경찰단, 시군, 경찰 및 군부대와 함께 대북전단 살포 저지를 위해 총력 대응해왔다.

    도는 지난달 18일에도 혹여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질 경우 접경지역 도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중대하게 위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파주 등 위험지역에 대한 강도높은 순찰과 감시활동을 행정명령 해제시까지 무기한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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