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늘 오후 4시 30분 서울 조선펠리스호텔 강남에서 수도권 소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 금융기술 기업 대표 등 80여명을 초청해 금융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6월 시가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수도권 금융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산의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 특전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조성 및 운용계획 △지방시대 부산벤처펀드 운용을 소개하며 △기업별 현장 목소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설명회의 목표가 수도권 소재 금융기업의 투자유치인 만큼, 시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조성 등 부산이 가진 강점을 중심으로 투자환경과 투자 특전을 설명하고 부산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은 올해 12월 45개 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으로 기존 투자기업 외에도 추가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금융 산학협력지구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한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등 지역 특화 펀드를 중심으로 부산금융중심지와 수도권 금융기업들이 만나게 되면, 단순한 지역 진출을 넘어 전략적 투자 허브로서의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 금융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기업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하고 올해 하반기에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기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우리시는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조성 등 미래금융 기반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며 “이번 설명회로 수도권 금융기업의 투자 확대를 유도해 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와 글로벌 금융도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