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거동불편 어르신 대상 가정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 시행
[금요저널] 서천군은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관리하고 치과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구강건강은 단순히 치아 문제에 그치지 않고 영양 불균형, 심뇌혈관 질환, 흡인성 폐렴, 치매 등 다양한 전신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서천군은 치과 공중보건의, 치과위생사, 방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주 1회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주요 서비스는 △구강 상태 정밀 검진 △맞춤형 구강교육 및 상담 △전문가 칫솔질 △틀니 세척 △잇몸 마사지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구강 상태에 따라 ‘관리군’과 ‘일반군’ 으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일정 기간 후 사후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문희 진료검진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구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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