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 현수막 관리도 이제 스마트폰으로…파주시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도입
[금요저널] 파주시는 정당 현수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운영에 나선다.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은 서울 강남구의 선도 사례를 파주시 실정에 맞게 접목한 것으로 행정의 효율화를 고려한 점에서 주목된다.
정당 현수막의 설치 기준은 2024년 1월 관련 법 개정으로 인해 한층 강화됐다.
행정동별 최대 2개 이내, 설치일로부터 15일 이내로 제한함으로써, 엄격한 관리와 시의적절한 행정조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시는 현수막 게첨 현황을 일일이 확인 후 수작업으로 관리해 왔으나,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또한 지난 6월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경기도의 유권자 수는 약 1,170만명으로 전국 유권자의 약 4분의 1에 달하며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주시가 경기도 최초로 정당 현수막 관리에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민원의 신속한 처리와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공무원은 스마트폰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 현수막의 위치와 정당명, 설치일 등의 정보를 바로 입력할 수 있으며 해당 정보는 즉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따라서 기한 초과나 설치 초과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우수 사례를 신속히 도입해 별도 예산 없이 효과적으로 관리시스템을 개선·개발 할 수 있었다”며 “6월 동 지역 시범 운영 후, 7월 파주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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