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정약용 독서법 캠페인’ 추진…시민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
[금요저널] 남양주시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정약용 선생의 독서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정약용 독서법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산 정약용처럼 책과 함께 한 걸음 플러스’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정약용 독서법 캠페인’은 정약용 선생의 독서 원칙인 △정독 △질서 △초서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는 남양주시 열린 도서관에 마련된 ‘정약용 독서 코너’ 가 있다.
이 공간에서는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관련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초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엉덩이 독서대회’도 진행된다.
책을 40분 동안 정독하고 20분 동안 초서하는 ‘엉덩이 독서대회’는 7월부터 8월까지 남양주시 각 도서관에서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남양주시 각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 참여 이벤트로는 남양주시 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월 ‘초서법으로 필사 해보기’ 챌린지가 진행된다.
이 챌린지는 시민들이 정약용의 독서법 중 핵심 요소인 초서 방식을 활용해 책 속 인상 깊은 문장을 직접 필사한 뒤 그 사진을 인스타그램으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정약용 선생의 독서 철학을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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