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위한 ‘황금빛 생일잔치’ 4월 첫 회기 성료
[금요저널] 남양주시는 지난달 29일 북부희망케어센터가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을 위한 정서 돌봄 프로그램 ‘황금빛 생일잔치’ 첫 회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금빛 생일잔치’는 생일 축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4월 생일을 맞은 어르신을 비롯해 정서지원돌봄단인 남양주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나누리봉사단과 꿈이쑥쑥어린이집 원아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나누리봉사단이 생일 축하와 선물 기획, 축하 공연, 생일 음식 조리, 정서교류 활동, 송영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생일을 맞은 어르신은 “늘 조용히 지나던 생일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으니 눈물이 난다”며 “오랜 투병 생활 중 가장 행복한 날이었고 오랜만에 살 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화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진심으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저희가 더 큰 감동과 배움을 얻었다”며 “정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매월 따뜻한 생일 축하와 관심을 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정서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정수 센터장은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 대한 정서지원 연계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에 진심을 더하는 일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나누리봉사단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한 정서 돌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3월 남양주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정서지원돌봄단’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황금빛 생일잔치’를 포함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정서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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