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024년 12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시행된 제6차 계절관리제 운영 결과 ‘좋음 등급’ 일수가 총 52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의 38일보다 14일 많은 수치로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좋음’ 일수를 기록한 결과다.
같은 기간 ‘보통’ 등급 일수는 43일로 전년보다 15일 줄었고 ‘나쁨’ 등급 일수는 26일로 변동이 없었다.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과 같은 24㎍/㎥로 유지됐으나, ‘좋음’ 등급 일수는 늘어나 시민들은 맑고 쾌적한 날씨를 더 자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난다.
시는 이번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공공부문 선도감축 △수송 △산업 △생활 △취약계층 건강보호 △정보제공 등 6개 분야에서 총 17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강화해 추진했고 이 기간 총 5회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공공 소각시설 2곳의 자발적 감축 이행 △공공기관 87곳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및 도로 청소 강화 △공사장 185곳과 다중이용시설 87곳에 대한 비산먼지 및 실내공기질 점검 △저소득층 대상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이 포함됐다.
임권빈 부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계절관리제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효과적인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