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6명은 지난 7월 18일 오전 8시경 마전봉화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밤새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중이던 차량을 발견, 즉각적인 대처로 고립된 시민 2명을 무사히 구조한 바 있다.
당시 급격한 빗물에 불어난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고 차가 떠내려가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공직자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50대 운전자와 딸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강경모 기동안전점검팀장은 “선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되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공직자가 조금 더 힘을 내면 시민은 더 안전해질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병택 시흥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보다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유공 공무원들의 용감하고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에 있어서는 한발 앞서 빈틈없이 대응하며 시민 안전과 복지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시흥시는 침수취약시설 전수 조사를 통해 수립한 ‘시흥형 침수취약시설 관리 매뉴얼’에 따라 지하차도, 도로 상가 등 상황별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풍수해 대응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별 예찰, 재난 대비 담당자와 비상 근무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침수 피해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