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9일까지 풍도·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에 따라 해상교통 편의제공을 물론 관광객들의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져 관광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9일까지 인천항에서 풍도와 육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 운항 횟수를 하루 2회로 늘린다.
현재 풍도와 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는 하루 1회만 운항하고 있어 당일 귀가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육지와 섬에서 숙박해야 하는 등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서지역 주민들의 육지 왕래에 많은 제약이 뒤따랐다.
시는 이처럼 해상 교통수단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에 건의해 경기도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여객선 요금 등 지원조례 개정을 통한 증회 운항을 이끌어 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서해누리호 증회 운항은 교통 소외 지역인 풍도 및 육도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