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청사전경(사진=동두천시)
[금요저널] 동두천시가 겨울철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위생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의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감염 증상으로는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영하 20℃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체내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이 가능하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에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자주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마시기 설사 등 의심증상이 있는 조리종사자는 음식 준비 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기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 오염된 물품 표면 청소 및 소독하기 등이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유행 우려가 높으므로 급식소나 가정에서도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영유아 및 관련 시설의 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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