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요동 주민자치위원회,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 안내판 설치
[금요저널] 동두천시 소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 하봉암동 소재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에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 안내판 설치 사업은 2023년 소요동 주민자치위원회 특색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 등 10여명이 참여해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의 역사를 담은 안내판을 제작 설치했다.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은 1952년 7월에 하봉암동으로 캠프를 이동해 6.25 전쟁 당시 부상병들에게 신속한 치료를 제공했으며 1954년 10월 폐원 전까지 총 9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
권용선 주민자치위원장은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 안내판 설치로 잊혀가는 소요동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소요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기환 소요동장은 “앞으로도 소요동의 사라져가는 역사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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