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해남군은 추석연휴 기간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교통, 청소대책, 산불, 보건, 급수공급, 가축질병 등 7개 대책반으로 편성된다.
특히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각종 재난 안전관리와 보건의료 대책을 면밀히 추진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추석연휴 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자율방역 실천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군 보건소에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명절기간 의료기관·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는 물론 코로나19 환자 발생 및 전파에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추석명절은 연휴가 길어지면서 귀향객 및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남공룡박물관을 비롯해 우수영 관광지와 땅끝 모노레일 및 전망대, 두륜미로파크 등 주요관광지는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다만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10월 2일 땅끝오토캠핑장과 황토나라테마촌은 추석 당일인 9월 29일 휴관한다.
우수영 관광지에서는 연휴기간 전통놀이마당이 마련되며 10월 1~3일까지는 성문광장에서 강강술래 공연 등 명량역사체험마당도 펼쳐진다.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해남공룡박물관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무료입장을 실시하며 마술쇼와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0월 2일은 휴관하며 3일부터는 무료입장 없이 일반 개관해 운영한다.
명절전 27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 30개소와 홀몸 노인 등 읍면의 1,000가구에 훈훈한 명절 보내기를 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단체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활용해 명절 음식 나눔, 생활 불편 해소 등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추석 물가 안정관리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과 연계해 물가안정과 가격 표시 현장 지도점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