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교육기획위원회 소관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1,886억원에 대한 심사와 조정이 이루어졌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미래교육 수요, 법적·의무적 경비 반영, 공공요금 물가인상분 등이 주 편성내용이다.
교육기획위원회 위원들은 실국별 질의응답을 통해 장애인 체육시설 지원 녹음전화기 설치 및 구축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학교운동부 예산 등 신규 사업들에 대한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꼼꼼히 따지며 예산 심사를 했다.
특히 11일 심의 이후에는 예산조정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집행부의 의견청취 및 계수조정을 거쳐 총 130억원이 조정된 수정안을 12일 의결했다.
황진희 위원장은 추경예산안을 의결하면서 “예산은 정책실현의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예산 편성 및 집행과정에서 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진희 위원장은 현재 예산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이 안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에는 기존 사업 및 신규사업 추진 시 사업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토와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과성, 필요성, 타당성 등에 대해 입증해달라”고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교육기획위원회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